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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1일 (수)

여성 교대근무자, 만성 신장 질환 위험 2배 이상 증가

여성 교대근무자, 만성 신장 질환 위험 2배 이상 증가

일주기 리듬의 파괴는 신장 손상과 단백뇨 유발 가능성 높아

강남성모병원 김형렬 교수팀, 육체 근로자 3500여명 분석 결과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여성 교대근무자는 여성 주간 근무자에 비해 만성 신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주당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남성 교대근무자의 만성 신장 질환 유병률이 더 높았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팀이 2011∼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육체 근로자 3504명을 대상으로 교대 근무와 만성 신장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직업·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요중(尿中)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과 추정된 사구체 여과율을 기준으로 만성 신장 질환 여부를 판정했다.



이 연구에서 여성 교대 근무자의 만성 신장 질환 유병률은 16.0%로, 여성 주간 근무자(8.5%)보다 높았다. 여러 요인을 감안한 경우에도 여성 교대 근무자의 만성 신장 질환 발생 위험은 여성 주간 근무자보다 2.3배에 달했다.



또한 남성 근로자에서는 교대 근무냐, 주간 근무냐에 따른 만성 신장 질환 발생 위험의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근무시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당 48시간 이하 일하는 남성 근로자의 만성 신장 질환 유병률(8.4%)이 48시간 넘게 일하는 남성 근로자(5.1%)보다 높았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논문에서 "신장은 신체의 일주기 리듬(circadian rhythm)과 관련이 있다"며 "일주기 리듬의 파괴는 신장 손상과 단백뇨 등 신장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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