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오는 6월23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제1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이하 K-MEX)’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월 서울특별시가 세계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 시장에서 한의약의 인지도 제고 및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고한 ‘서울 한의약 국제산업박람회 운영기관 모집’에 ㈜메디라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 최종 선정돼 오는 11월 말까지 2억원을 지원받으면서 관련 사업을 주관·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진행되는 ‘K-MEX 및 서울 한의약 웰니스 페스타’는 크게 △K-MEX △해외 바이어 상담회 및 설명회 △한의약 웰니스 팸투어 및 국내외 한의약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외국인환자 유치 세미나 및 컨설팅 △서울 한의의료관광 홍보관 등으로 세분돼 진행된다.
우선 K-MEX는 오는 6월23일 코엑스 C홀에서 서울시한의사회의 보수교육과 함께 진행, 80개 이상의 산업체 및 1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수교육과 연계해 진행되는 만큼 회원들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을 들으면서 한의약 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까지 참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의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환자 송출업체 관계자와 보건의료인을 25여 명을 초청, 한의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협력업체를 사전 모집해 이들간 Biz 상담회 및 1:1 미팅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해외환자 송출업체 관계자들과 재한 외국인,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내 한의약 웰니스 코스와 한의의료기관의 팸투어를 진행, 한의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지도 제고를 통해 교류·협력 및 우호 증진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의의료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국내외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한의약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한의약 외국인환자 진료서비스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K-MEX 행사장 내 체험존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 외국인 관광객 및 재한 외국인들은 비만 및 대사증후군, 피부미용, 체형 교정 등을 키워드로 한의의료기관의 홍보물을 관람하고 상담하는 장도 마련된다.
이와 관련 김동희 K-MEX 준비위원회 사무총장(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그동안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들의 모집을 비롯해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시행사를 마련키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2달여 남은 기간 동안 보다 충실한 준비를 통해 13년만에 개최되는 한의약 관련 국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무총장은 “K-MEX가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이며, 한의약 산업의 성장이 곧 한의계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지켜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준비위원회뿐만 아니라 서울시한의사회 모든 임원들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행사 당일에 많은 회원들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