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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3일 (토)

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③

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③

口眼喎斜의 경련 완화시키는 처방 ‘견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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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승 교수
(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편저자 주 :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기에 해당되는 처방 및 Ext제제등에 대하여 본초학적 입장에서 객관적인 분석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해당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코자 한다.

 

[牽正散의 처방의미] : 楊氏家藏方에서 제시된 처방인 牽正散은 처방명의 牽(끌 견)正(바를 정)에서 알 수 있듯이, 비틀어진 것을 올바르게 제 위치로 잡아당겨준다는 의미다. 동의보감 및 방약합편 등의 문헌에서 中風의 口眼喎斜 치료에 사용된 처방이다.

[牽正散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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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의 내용을 정리하면, 

1)주된 한약재는 白附子, 白殭蠶, 全蝎이다

2)기타 의견으로 용량을 조정한 경우(임상방제학)와 효능 증대를 위해서 蜈蚣, 天麻 등을 추가한 경우가 있다.


1. 주된 구성 한약재 3종 대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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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약물구성에 대하여 본초학적으로 재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1)白附子: 溫化寒痰藥에 속하는 白附子는 기원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백부자(關白附, 노랑돌쩌귀) Aconitum koreanum와 중국에서 수입되는 獨角蓮(禹白附) Typhonium giganteum 2종이 있으며, 작용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구별해 사용함이 마땅하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風痰이 經絡에 阻滯되어 나타나는 中風, 眩暈, 破傷風 등 證에는 祛痰효능이 강한 禹白附를 사용하고, 風寒濕邪로 인한 頭面部의 질환에는 祛風濕의 효능이 강한 關白附를 사용해야 한다(別錄과 이후 많은 서적에서 白附子로 통칭된 것은 대개 關白附의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풍의 종류 중 中經絡에 속하는 口眼喎斜의 경우, 關白附를 사용하는 것이 1차적으로 마땅하며(風痰이 足陽明經을 손상시켜 근육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나타난 口眼喎斜), 원인에 치중하여 祛痰의 목적이라면 禹白附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겠다. 牽正散에서의 白附子의 역할은 1차적으로 寒痰을 제거하는 關白附의 효능에 부응한다고 정리된다. 

한편 이와 같이 2종류의 기원종도 효능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시장에서는 僞品까지 혼용돼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僞品으로 약효에서 전혀 엉뚱한 ①뚱딴지 Herianthus tuberosus와 개뚱딴지 Helianthus strumosus가 있다. 塊莖의 모습이 關白附와 비슷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2)白殭蠶: 平肝熄風藥에 속하는 白殭蠶은 누에 Bombyx mori가 생육기간 중 습도가 맞지 않아 白殭蠶菌 Beauveria bassiana에 감염돼 죽은 蟲體를 건조한 것(蠶病風死 其色白故曰白殭蠶 死而下朽白殭)이다. 주로 肝經으로 들어가, 內風에는 解痙하고 外風에는 化痰散結하는 효능이 있어 風痰으로 인한 諸證(痰熱抽搐 風熱頭痛 中風口眼歪斜 皮膚瘙痒 및 瘰癧痰核 咽喉腫痛 등)에 응용된다. 牽正散에서의 역할은 경련을 억제하는데 있다고 정리된다.


3)全蝎: 平肝熄風藥에 속하는 全蝎은 全蝎(鉗蝎) Buthus martensii 의 건조체로, 대부분 晒乾한 것(淡全蝎)이 유통되나, 이전 유통방식인 부패를 방지할 목적의 鹽煮하여 晒乾한 종류(鹹全蝎)도 있다. 주로 肝經에 들어가 비교적 강한 息風止痙 작용이 있어 痙攣抽搐의 要藥이 되나, 性이 平하여 熱證과 寒證에 증상에 따라 응용이 가능하다. 牽正散에서의 역할은 경련을 억제하는데 있다고 정리된다. 

이상 牽正散의 각 약물의 역할을 분석하면, 白附子는 口眼喎斜의 원인인 寒痰에 초점을 맞춘 약물이고, 白殭蠶과 全蝎은 口眼喎斜의 2차 증상인 경련에 초점을 맞춘 약물로 정리된다. 이런 면에서 초기 口眼喎斜의 대표적인 처방으로서, 적응증(심하면 顔面部의 肌肉이 씰룩거리는 병증-통상 안검경련이 수반)에 사용의미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2. 기타 牽正散 관련 내용 분석 

1)용량이 조정된 牽正散(白附子 6g, 白殭蠶 9g, 全蝎(去毒) 3g)-이는 2차 증상인 경련에 초점을 맞춰 白殭蠶 6g과 全蝎(去毒) 3g이 사용됐으며, 원인인 寒痰에 대처해 白附子 6g으로 대비하였는 바, 항경련에 대한 부분을 강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2)기타 牽正散에 추가될 수 있는 약물분석(蜈蚣 天麻) 

①蜈蚣의 본초학적 내용→平肝藥 : 平肝熄風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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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효능군에 속하는 全蝎과 蜈蚣을 비교하자면, 全蝎은 辛平해 일반적인 痙攣에 쓰이며 通絡止痛 작용이 우수하다. 반면에 蜈蚣은 辛溫하며 鎭痙의 효능이 강해 심한 경련에 적합하다. 즉 鎭痙효과를 비교하면 蜈蚣(天龍)>全蝎(人龍)>蚯蚓(地龍·土龍)으로 정리되는 바, 이런 면에서 蜈蚣의 추가는 더욱 더 강한 경련효과를 기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蜈蚣 역시 蜂毒류 물질과 histamine양 물질의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사전 修治의 필요성이 있는데 대부분의 문헌기록에 의하면 酒炙 혹은 薑炙하여 頭足尾甲 등을 제거하고 사용하라고 돼 있다.


②天麻의 본초학적 내용→平肝藥 : 平肝熄風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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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같은 효능군에 속하는 약물인 天麻는 肝經에 들어가 平肝息風止痙하여 肝風內動으로 인한 眩暈頭痛과 痙攣抽搐 및 肢體麻木 手足不遂등 일체의 風證에 寒熱을 막론하고 모두 적용한다. 특히 頭痛과 眩暈에 더욱 양호한 효과가 있는 眩暈의 요약이라는 점에서, 天麻의 추가는 口眼喎斜 부수증상인 頭痛과 眩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설명된다.


3)牽正散 구성약물의 修治法: 유독성 및 동물성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이므로 아래의 修治과정을 거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①白附子-生白附子를 물에 담가 1일에 2~3회씩 물을 갈아주고 5~7일 후에 건져낸다. 이후 다음의 3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수행한다. ㉠두부와 함께 약 30분간 삶아서 두부를 버리고 陰乾(白附子 50㎏, 豆腐 1.25㎏) ㉡生薑片과 물을 가하여 내면의 白心이 없어질 때까지 끓여 건조(白附子 5㎏당 生薑 500g) ㉢生薑片과 白礬을 넣어 내면의 白心이 없어질 때까지 끓여 건조(白附子 500g당 生薑·白礬 각 100g)한다. 이 중 독성감약의 목적으로는 ㉠의 방법이 합리적이다.

②白殭蠶-다음의 2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행한다. ㉠米泔水에 1일간 담가두었다가 微炒하거나 薑汁炒 ㉡麩皮炒(白殭蠶 500g당 麩皮 62.5g)가 있다. 이 중 米泔水와 麩皮의 역할은 白殭蠶의 비린 맛을 교정하는데 맞춰져 있으므로, 微炒하거나 薑汁炒가 합리적이다. 

③全蝎 : 다음의 3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행한다. ㉠頭足尾 제거 ㉡酒洗후 건조 ㉢薄荷끓인 물에 담갔다가 건조(全蝎 500g당 薄荷 100g)한다. 특히 소금에 절여 있는 鹹全蝎의 경우에는 반드시 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 중 頭足尾 제거는 주된 독소부위를 제거하라는 의미이고, 술과 薄荷의 사용은 비린 맛을 교정하는데 맞추어져 있으므로, 全蝎 전체를 薄荷酒에 酒炙하는 것이(證治準繩방법)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3.牽正散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현재 口眼喎斜에서 응용되는 牽正散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하면,

1)牽正散은 化痰의 白附子와 抗痙攣의 白殭蠶 全蝎이 배합된 처방으로 寒濕에 편중된 경우에 적합하며, 이중 白附子의 경우 關白附 Aconitum koreanum 을 1차적으로 사용함이 마땅하다. 


2)유독성 및 동물성인 약물이므로 보다 철저한 修治를 거친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정확한 약물의 선택과 적합한 修治를 거쳐야만이 제대로 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은 말할 것이 없겠다.


3)보통 口眼喎斜에 응용된 처방의 변화를 보면, 초기 實症에 응용가능한 牽正散처방이 이후 加味理氣祛風散(牽正散 合 理氣祛風湯:金永勳先生方)→加味補益湯(만성虛症:朴炳昆先生方)에서 모두 牽正散구성약물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응용가치가 매우 높은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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