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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9일 (월)

한의약진흥원,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기업 맞춤 전주기 지원

한의약진흥원,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기업 맞춤 전주기 지원

㈜비체담, 한의약 기반 건기식․퇴행성 질환 치료 물질 임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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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고호연)의 지원을 받은 기업이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과 의약품 임상시험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비체담(대표 문호빈)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모두의 혈행 건강 G-케어(이하 G-케어)’의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G-케어는 수면 중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과 통증을 유발하는 ‘야간하지경련’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야간하지경련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지만 표준 치료법이 제한적이어서 효과적인 관리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은 경희대학교한방병원과 원광대학교한방병원이 참여해 최근 2주간 주 2회 이상 수면 중 하지경련을 경험한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G-케어를 섭취하도록 한 뒤 주당 경련 발생 빈도와 지속시간, 통증 정도, 불면증 심각도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협력팀은 모니터링과 데이터 관리를 맡아 객관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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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G-케어 섭취군은 섭취 전과 비교해 야간하지경련 발생 횟수가 줄어드는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비체담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후속 연구와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약 개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비체담이 개발한 퇴행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CD101’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비임상연구와 원료 품질화, 품질관리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1상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한 후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다. 현재는 임상 2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통 처방에 기반한 한방제제가 현대 의약품 수준의 품질 체계와 과학적 데이터를 갖추고 임상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평가가 높다.

 

오랜 임상 경험에도 불구하고 표준화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한의약이 과학화‧산업화의 본보기를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과는 기업의 성장에 맞춰 연구개발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단절 없이 연결한 한국한의약진흥원의 ‘맞춤형 연계 지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호연 원장은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도 임상 근거를 확보해 상용화에 이르기까지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단계별 밀착 지원을 강화해 국내 한의약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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