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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01일 (목)

소변 잘못보는 고통 ‘신경인성 방광’…5년간 51.8% 증가

소변 잘못보는 고통 ‘신경인성 방광’…5년간 51.8% 증가

‘19년 총 진료인원 56만4000명…70대 23.3%, 60대 21.6%, 50대 16.1% 등의 순
총 진료비 1422억원, ‘15년 대비 19.9% 증가…1인당 진료비는 25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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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신경인성 방광’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신경인성 방광이란 신경이나 근골격계 손상, 혹은 기능이상으로 배뇨와 관계된 방광이나 요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일종의 배뇨 증상군이다.


이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15년 37만2000명에서 ‘19년 56만4000명으로 5년간 51.8%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1.0%로 나타났다. 남성은 같은 기간 13만명에서 22만1000명으로 69.5%가 증가했고, 여성은 24만1000명에서 34만3000명으로 42.2% 늘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19년 기준 신경인성 방광은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23.3%(13만2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21.6%(12만2000명), 50대 16.1%(9만1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60대(21.4%), 70대(21.3%), 50대(15.0%)의 순으로, 여성의 경우는 70대(24.6%), 60대 및 80대 이상이 각각 21.8%, 18.2%를 차지하는 등 30대까지는 남성이 많았고, 40대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이석영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는 “신경인성 방광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발병한다”며 “남성은 연령이 많아질수록 전립선 비대증 이외에도 방광 수축력 저하로 인한 과도한 잔뇨량 증가가 원인이 되며, 여성의 경우에는 연령이 많아질수록 말초 신경 혹은 중추신경 장애 등으로 배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군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신경인성 방광 진료인원은 ‘19년 1097명으로 ‘15년 736명 대비 49.0% 증가했으며, 남성은 이 기간 동안 513명에서 855명으로 증가했고, 여성은 961명에서 1341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신경인성 방광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5년 699억원에서 ‘19년 1442억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106.3%(743억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19.9%로 나타났다.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269억원에서 648억원으로 140.9%(379억원) 증가해 여성 증가율 84.7%(364억원)보다 1.7배 높았다. 또한 ‘19년 기준 성별 신경인성 방광 질환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가장 높아 27.7%인 400억원을 사용했으며, 연령이 많아질수록 진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밖에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15년 18만8000원에서 ‘19년 25만6000원으로 36.0% 증가했고, 이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증가율이 42.2%로 나타나 여성의 증가율 29.9%보다 1.4배로 높았다. 또 9세 이하가 1인당 9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이 31만6000원으로 가장 많게 나타나는 등 10대까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비가 많은 반면,2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비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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