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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183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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鞠明雄의 脈學論



鞠明雄(1907~1987)은 金鍼과 脈學 硏究에 매진한 한의사이다. 1972년 國際金鍼學會長에 被選되었고, 1975년에는 臺灣 醫史記念學會에서 心惱學會 고문으로 초빙되었고, 1976년과 이듬해에는 대한한의학술대회 심사위원으로 피선되었다. 그는 脈學과 관련된 논문과 저술을 多作하였다. 1959년의 『脈學解說』, 1963년의 『脈學原理』라는 저술들과 『醫林』에 발표된 「새로운 맥학 해설론」, 「맥학의 원리」 등의 논문들이 그것이다.



1959년 간행된 『脈學解說』은 그의 脈에 대한 견해를 정리한 저술이다.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脈學이라는 玄妙深奧한 臨床實證의 原理를 淺識한 不肖로서 論하기에는 몇 번이나 躊躇도 하였다. 우리 한의학계에 新進學徒의 診斷學 硏究에 一端의 補充參考가 될까하는 생각과 또 침체상태를 면치 못하고 雲中霧形을 좇는 격으로 窮極中에 잠긴 우리 한의학계의 現實을 打開하야 難解的인 熟語를 科學的인 現實로 具體化하는 意味에서 今般에 敢히 執筆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脈學을 과학적 견지에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脈波의 律動과 生理循環, 宇宙의 熱力陰陽과 人體熱力陰陽, 男女左右脈搏部位의 實際와 擧尋按, 五臟五行脈象과 五體感觸象의 比例 등이 그러한 맥락의 장들이다. 그는 지구의 운행과 인체의 生理營爲는 곧 하나의 규율이며 인체 脈搏에 표시되는 鼓動 규율은 만물생리의 순서를 표시한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脈象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脈象이라는 원리는 天地人의 三才에 生命이 一律的으로 寸毛의 間隙도 없이 不休周波의 律動이 電壓電升의 (+)프라스 (-)마이너스의 電波를 이루고 있는 그 象과 感이다. 空間이나 體積을 莫論하고 天地宇宙에 充滿하고 있는 것이다.”



즉 그는 자연에 가득 충만하여 있는 (+)프라스 (-)마이너스의 電波가 인체에 나타난 것을 脈象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 또한 脈의 본체는 平和하고 고요한 順道를 이루고 있지만 그 强弱과 陰陽的 구분이 나타나는 것은 각 장부의 생리현상의 특성에서부터 기원한다고 인식하였다. 男女 脈象의 차이는 지구의 大氣의 循環이 인체에 전기적 작용을 통해 나타나 男女가 그 構成과 상대성 법칙에 의해 생리의 순환과 기능이 陰陽的으로 상반되게 반영됨으로서 발현된다고 보았다.



鞠明雄은 인체의 생명영위의 순서와 과정을 4단계의 형성과정과 5단계의 순으로 설명한다. 1단계는 地中電磁熱電壓上升(+神經電波)力, 2단계는 電磁力上升熱(+腎經電壓)에 수반되는 月精으로부터 地精으로 되어 太陽線(-)神經分布를 유도하는 것, 3단계는 太陽放射熱力과 이에 隨伴되는 電離層에서 宇宙線의 電離를 받아 太陽線電波와 같이 地上의 大氣雲霧가 되어 呼吸에 의하여 人體에 들어오는 것, 4단계는 외부에서 3단계의 과정을 지나면서 얻은 五穀六畜의 五味物性養分이 인체에 들어오는 것, 5단계는 4단계 순서로 體內에서 相生相剋의 順逆的인 物理化學的 변화를 이루어 五臟六腑의 氣血運行이 생겨나 몸에서 생명력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脈의 원리를 이와 같은 자연 속에서 형성된 전기적 변화가 인체에 반영된 결과로 파악하고자 하였고, 이것은 그의 鍼治療의 이론적 기초에도 작용되었던 것이다. 『金鍼 및 鍼灸療法과 陰陽體系實證』이라는 그의 저작에는 각종의 純金注入經絡穴處方들이 나열되어 있고, 전신에 분포된 要穴들이 圖解되어 있는데, 鍼을 “大氣와 人體 사이를 媒介하여 주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 주요한 기구”로서 파악하고 있다.





<- 1959년 간행된 국명웅의 저술 ‘맥학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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