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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박희수 교수

박희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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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교수의 ‘즉효성 隱白針刺法’-26



彈撥指



탄발지는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딱정벌레 모양으로 딸각거리는 모양을 나타내는 증상인데 딸각거릴 때마다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한다. 이 증상은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손가락에 발생되는 것으로 해당 手指관절 본절의 인대가 손상된 것이니 치료가 난해하여 장기간의 치료가 요구된다. 임상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탄발지의 치료는 엄지로 여겨졌다. 검지의 탄발지는 보지 못했는데 모지, 중지와 소지의 탄발지가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탄발지의 치료법으로는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수근관 Tunnel 증후군에서 활용되는 大陵에서의 진침법과 소지, 모지대립근을 자극하는 경근요법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았다. 아울러 ‘은백순환침법’을 거자법으로 유침한 후 동기법으로 손가락을 움직이게 한다. 灸法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통증이 심하여 환자들의 거부현상이 심한 편이다. 수술요법으로 해당 수지의 인대를 제거한다고 하니 한방으로 좋은 방법을 터놓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생인손(指端 爪甲部염증)-생손앓이



생인손은 임상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질환인데 손가락 끝의 손톱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화농증상이 심하여 고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화농이 되기 시작하면 쑤시는 통증으로 밤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한 손가락만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모든 손가락이나 다수의 손가락이 한꺼번에 곪는 경우도 있다.



한 손가락만 아픈 경우에는 침은 八邪穴을 활용하는데 한 손가락이라면 해당 손가락의 양쪽 팔사혈을 깊게 자극하여 발침한 후 ‘은백탐방보감’에 수록된 잡병편 477쪽의 상단의 방법으로 손가락을 담그면 즉효성의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만약 다수의 손가락이 모두 화농 및 염증을 일으켰다면 ‘隱白探訪寶鑑’의 외형편 皮문에 수록된 28. 방풍통성산을 복용하면 빠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응용편으로 손끝을 모두 식초계란에 한 시간 정도 담그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담 하나를 하고 가기로 하자. 필자가 지난 6월 초에 중국의 유명관광지인 長家界를 갈 일이 있었는데 관광코스에 쇼핑을 하는 곳을 들리는 경우가 있어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동인당이라는 한방 관련 쇼핑코스에 갔더니 한국관광객들에게 사기꾼 같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서 필자가 몹시 흥분한 일이 있었다.



내용인즉 그 당시 한국의 유명가수 중에 ‘자우림의 김○아’가 안면마비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환자가 ‘동인당으로 치료를 하러 가면 되겠느냐’고 문의하였다는 거짓말로 여러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었다. 아마도 관광객들에게 자기네가 유명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거짓말이었을 것이다.



그 시점에 그 환자는 필자의 3회 시술로 80%가 호전되어 있는 상태이고, 갔다 와서 확인하였더니 그 환자는 그곳에 전혀 그러한 문의를 한 적이 없었다며 웃었다. 어리숙한 관광객에게 약 한 가지라도 더 팔겠다고 그런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동인당이라는 곳이 전혀 믿지 못할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 있다고 하였으니.



그 환자는 필자의 8회 치료로 거의 정상이 되었는데 2회를 더 치료하여 완치되었다. 그 당시 인터넷에 검색 1위로 올라 있는 내용을 그럴듯하게 짜깁기하여 관광객을 현혹하는 것은 분명 사기술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만약 필자가 그 환자의 주치의라고 그 자리에서 반박했다면 뭐라고 했을까? 환자를 대상으로 사기치지 맙시다. 환자는 몸과 마음이 허약하고 아픕니다.



腕關節痛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크게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手太陽·手少陰經脈의 인대나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둘째 陽明 太陰 經脈의 인대나 근육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로 이는 임산부나 몸이 허약한 사람들이 손목을 긴장하면서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생하는 허증성 요골부완관절 인대 손상이 있다.

셋째는 手少陽 手厥陰經脈 부위 관절의 통증으로 屈伸 과다로 인한 염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침 치료에 있어서 첫 번째 경우는 손목이 시어서 짚지를 못한다는 호소를 하는데 치료법은 養老穴에 취혈하는 방법으로, 정확하게 취혈하여 약간 주관절 방향으로 깊게 자극하는 방법만으로도 빠른 효과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舍岩鍼法으로 거자법의 手太陽經脈을 선택하거나 相應針法의 검지1節 상응부에 자침한다.



두 번째의 경우는 요골부의 통증으로 양명경과 태음경의 경근이나 인대가 손상된 것이다. 흔히들 이곳의 치료를 아시혈에 치료하였다가 다음날 더 아프다는 항의적인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절대로 아시혈 자침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



치료법은 上下巨刺나 上下左右巨刺원칙에 의하여 足陽明經과 足太陰經의 상응혈이나 경근, 인대에 유침하면 즉각적인 통증의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왼쪽 손목의 陽谿, 太淵 부위 상단부가 아프다면 왼쪽이나 혹은 오른쪽 하지의 족관절인 解谿와 그 주변 부위, 商丘와 그 주변에 한 두개씩 자침하여 유침한 후 환자에게 통증이 있는 곳을 만져 보거나 움직여 보라고 하면 눈이 동그랗게 되면서 이상하고 신기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 다시 아프다고 말 하지만 통증은 약화된 것이다. 치료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다. 허증이나 산후의 증세라면 ‘隱白補肺湯’과 같은 보법약이 좋다.



그러나 이 증상은 대부분이 근골이 약해져서 발생되는 증상이니 ‘隱白探訪寶鑑’의 筋門에 수록된 雙金湯 활용방에서 수증 加味하여 투여하기도 한다. 침 치료만으로는 대체적으로 치료기간이 긴 편이다. 사암침법의 정격으로도 반응은 있다. 이 방법도 相應針法을 함께 활용하기도 한다.



세 번째 소양경과 궐음경의 경우는 완관절의 과한 굴신에 의한 염좌에서 비롯된 것이니 반대쪽의 風에 자침한 후 左右巨刺法으로 中封과 陽池에 자침하여 動氣法을 시행한다. 간혹 환측의 外關이나 內關 혹은 隙門에서 경근을 쳐 주기도하고 相應針法을 활용하기도 한다.



완관절의 병변은 주로 陽經쪽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양경에서 취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끔은 어느 경맥이 아픈지를 모르겠다는 환자들이 오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하자면 손목 전체가 아픈 것 같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완관절의 陽谿와 陽池의 사이에 함몰된 곳이 있는데 이곳을 手針에서 완점이라고 한다. 이 자리에서 양계와 양지쪽으로 횡사자하여 자극하고 다시 양지에서 陽谷쪽으로 횡사자하면 즉석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한 번에 완치가 되지 않더라도 치료 후에는 달라지는 모양은 있어야 다음날 다시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친절하게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정확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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