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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9일 (금)

제주 한의약산업 발전 주도할 첫 단추 끼운다

제주 한의약산업 발전 주도할 첫 단추 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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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재 구 / 제주특별자치도 한의사회 약무이사, 제주한방산업연구회 품질인증간사



한의약 의료기관의 친환경 한약재 관심·수요 증가 추세

도민과 함께하는 한의사상·한의약산업 발전 재원 마련

제주 특화 고부가가치 마련·한의약 관련사업 창출 기대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가 2년여 동안 제주 한약재 품질인증 사업의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제주도정, 관련 기관, 의회, 연구소 등의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는 한의사회를 포함한 대학교수, 연구원, 관련 회사들이 참여하는 제주한방산업연구회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배경



한의학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오던 국내 한약재 시장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값싼 수입한약재에 의하여 제주를 비롯한 국내 한약재 생산기반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다.



중국산 등의 무분별하게 수입되고 있는 한약재의 잔류농약, 중금속 등의 유해성분의 잇따른 사고를 통하여 식약청은 2007년 12월1일 이후 수입한약재에 대한 검역 및 유해시험 검사를 강화하였으며 이에 반하여 국산 한약재는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점으로 하여 새로운 돌파구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한·미FTA로 제주지역 농업 침체에 따른 대체산업 필요성이 요구되고, 한의학과 농업에 적합한 약용식물산업의 적극적 추진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한약재의 안전성과 수입산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무농약, 유기농 친환경 국산한약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한의약의료기관의 친환경한약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사업 추진 내용과 방향



그동안 제주산 한약재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우선적으로 친환경재배를 하고 있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진피(橘皮 포함)부터 품질인증사업을 시작하면서 석창포(九折菖蒲), 방풍(海防風), 더덕(沙蔘), 길경(皮桔梗), 곽향(濟州土藿香) 등 5종으로 확대시키고 또 최근에 재배에 성공한 토반하를 위시하여 향후 품질인증 대상 한약재를 늘리면서 진행한다.



특히 위 7종의 한약재는 농가의 재배경험도 있고 수입산이나 타지역 한약재보다 경쟁력이 높아서 우선 시범적으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하고 유통하기에 적합한 한약재이고, 한의약의료기관에서 제주산 한약재에 대한 수요도 많고 처방빈도도 높은 한약재이다.



무엇보다 먼저 제주 한약재 품질인증을 위해 품질인증위원회를 제주도정, 한의사회,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가 모여 구성해서 구체적 가이드라인과 품질인증방식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산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협조를 통해 제주한약재품질인증팀을 구성해서 연구소가 식약청지정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대상 한약재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잔류농약, 중금속 등)도 진행한다.



덧붙여 친환경한약재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는 것도 준비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제주 한약재에 대해 제주도와 제주한의사회가 인증필증을 진행하고 성적서도 첨부한다. 이렇게 품질인증된 한약재를 제주한의사회와 유통협약한 (주)한의유통과 도내제약회사를 통해 유통한다.



이후 제주 한약재의 수입 및 타지역과의 약효 비교시험을 통한 우수성을 입증하고, 제주 한약재의 자체 연구를 통한 유효성 및 기능성을 확보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주 특화 및 주력 한약재 개발을 통한 대단위 농장을 조성하고, 한방관련 기능성 식품 및 천연물신약의 원료 물질 개발로 시장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한다.

장기적으로는 제주한약재품질인증팀의 업무를 확대해서 제주한약재인증센터를 만들어 대상한약재를 늘리고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인증사업으로 모인 재정을 제주한의약산업활성화기금으로 조성해서 제주한의약재단을 설립하고, 이러한 연구 및 사업화의 결과로 산·학·연 공동으로 한의약연구사업단을 구성해서 제주한의약산업의 발전을 주도한다.<표 참조>



사업의 기대효과



무엇보다 도민(농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의 상을 정립할 수 있고, 제주도내 농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한약재 고급화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와 유통증대에 따른 제주 한약재 시장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제주 한약재 브랜드화에 따른 인지도 상승 및 제주특산화도 가능하다.



두 번째로 제주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한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된다. 제주 한의약 재단 설립 및 활성화 기금 확보를 통한 향후 한의약사업 특화 및 활성화 재원 마련에 효과적이고, 한의사회의 재원확보에 의한 타지방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세 번째로 제주 특화 산·학·연 연구사업 추진 및 고부가가치 사업 진출에 도움이 된다. 제주 산·학·연 한의약연구 사업단 구성을 통하여 제주 특화 및 주력 한약재에 대한 지속적 연구토대를 마련할 수 있고, 기능성 및 유효성 규명을 통한 제주 주력 한약재의 고부가가치 원료 개발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



네 번째로 한의약바이오산업의 기초가 되는 친환경한약재가 안정적으로 생산·재배·유통되면 도내 한의약 관련 산업의 육성과 창업을 기대할 수 있고, 국내외 한약 관련 기업 유치도 가능하다.



또한, 친환경한약재 재배단지 확장으로 고용창출 효과 및 한의약웰빙테마타운, 한의약의료관광센터 등 주변 유관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 부수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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