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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7일 (화)

“양방 대학병원 3분 진료 여전”

“양방 대학병원 3분 진료 여전”

3분진료

평균 외래진료시간, 전남대병원 3.8분‧서울대병원 4.4분 불과

이종훈 의원, ‘시간병산제’ 도입 주장



대형병원의 ‘3시간 대기 3분 진료’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에 올 상반기에도 양방 대학병원의 환자 1인당 외래진료시간이 평균 5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이종훈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최근 주요 국립대학병원 내과 2015년 상반기(1월~6월) 기준으로 외래진료 환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상 병원 모두 평균 외래진료시간이 10분을 넘기지 않았다.



특히 전남대병원의 경우 평균 3.8분으로 가장 적은 진료시간을 기록했고, 뒤이어 서울대병원이 4.4분으로 2위, 충북대 병원이 5.1분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종훈 의원은 “이같은 수치는 단순히 근무시관과 환자 수를 나누어본 결과로 현장에서는 환자가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 의사가 자리를 비운 시간, 간호사 업무시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진료시간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감적으로 느끼는 시간은 통계값의 절반 이하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병원은 질병 치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질병 속에서 두려워하는 환자의 정신적 고통을 치유해주는 곳이 되어야하는 곳으로 의료진과의 인간적인 대화, 애틋한 말 한마디가 환자에게는 치료이자 최고의 서비스”라며 “‘3분 진료’가 만행하는 한 이런 환경은 조성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양방 의료문화의 고질적인 병폐인 3분 진료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종훈 의원은 양방 의료계는 지속적으로 ‘의료수가’가 너무 낮아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환자들은 대학병원이 무조건 좋다는 식의 맹목적인 신뢰를 갖고 간단한 수술도 대학병원에서 하고자하는 여론이 팽배한 요인이 맞물려서 ‘박리다매’식 환자영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병산제’ 도입을 내세웠다.



‘시간병산제’란 특정 의사에게 진료를 신청할 때 추가 부담하는 선택 진료비(특진비)와 같이 환자의 상태, 질병의 정도에 따라 진료시간을 달리하여 진료비가 책정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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