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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7일 (화)

“양의사들은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

“양의사들은 존경과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

최근 메르스로 인해 국가적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양의사들이 국민 전체의 건강과 방역대책 강구 등의 공적인 대책 수립보다는 △자신의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 △자신들은 아무 잘못이 없고, 자신들은 절대선이니 양의사를 물고 늘어지지 말아달라 등의 이해하기 힘든 자기변호식 모습만 보이고 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



실제 일부 양의사들은 이러한 자기방어식·변명식 주장으로도 모자라 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고, 메르스 치료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줄기세포나 비타민요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는 대한한의사협회가 메르스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없는 치료를 언급하는 의료인을 처벌하고, 징계절차를 밟아 국민들에게 잘못된 의료정보가 유포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는 것과는 참으로 대조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관련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하루라도 빨리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는 있는 최선의 보건상의 조치를 통해 온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메르스 사태가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부 양의사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과연 이들이 의료인이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들며, 국민들도 이러한 양의사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양의사들 스스로 자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분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국민들이 메르스에 대한 심각한 공포심을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의료진을 통해 메르스가 전파된다거나 잠재적 위협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과연 국가적 방역대책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가?’, ‘의료진은 철저히 예방수칙을 지키고 있는가?’ 등 시스템상의 원칙이 붕괴된 것에 더욱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례로 메르스로 확진받은 한 양의사의 경우에는 메르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에도 불구, 어떠한 격리조치를 받거나 자신의 위험성을 고지받지 못한 채로 1500여명 이상과 접촉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수십명의 양의사들과도 접촉했음에도 지금도 확진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양의사들은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은채 진료에 임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실련은 “대형 양방의료기관은 폐쇄 혹은 격리조치 등 충분한 방역대책을 취하지 않은채 메르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공간에서 환자 진료를 계속 해오고 있다”며 “특히 의료진의 경우 질환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한 환자들을 밀접한 거리에서 대량으로 접촉하기 때문에 자칫 전염질환을 대량으로 전파하게 될 위험이 누구보다도 크다는 의학적인 상식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태를 보였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실련은 양의사들에게 △국민에게 약 파는 양의사들을 즉각 면허정지 등 모든 수단을 통해 응징할 것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격리조치에 불응한 양의사들에 대해 즉각 처벌할 것 △메르스 환자와 접촉이 확인된 양의사들에 대해서는 모든 조치를 다해 격리토록 할 것 등을 권고하는 한편 “(일부 양의사들의 위와 같은 태도는)메르스 그 자체보다도 ‘(의료인의)불신’으로 인한 보건상의 위기가 더욱 커질 수도 있다”며 “더 이상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양의사들의 혹세무민과 비의료적인 행태로 인해 국민 불신이 커지고, 국민건강 피해거 발생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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