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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빠른 ‘충남병원선’ 새해 첫 뱃고동[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두 배로 키운 몸집에 최첨단 의료 장비를 싣고,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으로 더 빨라진 ‘충남병원선’이 취항 이후 첫 새해인 2024년, 첫 뱃고동을 울리며 섬마을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임무 시작을 알렸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섬마을 종합병원’인 충남병원선은 3일 보령 삽시도를 시작으로 올해 진료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 8월 새롭게 닻을 올린 충남병원선은 선령 22년으로 노후한 ‘충남501호’를 대체해 건조했다. 선박 규모는 충남501호(160톤)보다 두 배 큰 320톤이고, 전장 49.9m·폭 9m·깊이 3.8m, 최대 승선인원 50명, 최대 항속거리 1037㎞이다. 특히 충남병원선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디젤기관과 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를 교차 사용하는 복합 추진 방식을 채택했다. 고속 운항 시에는 디젤기관을 사용하고, 저속이나 근거리 운항 때에는 전기 모터를 사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올리며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한다. 추진기는 서해안의 낮은 수심을 고려해 워터제트 방식을 택하고, 최대 속력은 20노트(시속 40㎞)로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 이송도 가능하다. 의료장비는 골밀도 측정장비와 생화학분석기 등 최신식으로 교체하고, 물리치료실을 새롭게 설치해 섬 주민에 대한 의료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총 근무 인력은 한의과, 내과, 치과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4명, 해양수산 9명, 통신운영 1명, 조리사 1명 등 21명으로, 충남501호 때보다 4명 늘렸다. 충남병원선은 올해 6개 시군 32개 유인도서(원산도, 삽시도, 장고도, 효자도 등) 주민 3440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순회 진료 활동을 펼친다. 진료 목표 일수는 180일 이상으로, 진료 과목은 한의과와 내과, 치과 등이며, 연간 목표 진료 연인원은 1만2000명이다. 충남병원선은 또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방문 진료를 실시하고, 기상 악화로 출항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진료소를 원격으로 연결해 진료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섬 지역 주민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으로 만성질환자가 많은 반면, 의료서비스 접근성은 낮아 충남병원선이 오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최첨단 의료장비를 보유하고, 더 크고 더 빨라진 충남병원선은 지난 45년 간 해왔던 것처럼 섬마을 주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병원선은 지난해 183일 동안 4885마일(9047㎞)을 이동해 한의과 1862명, 내과 8148명, 치과 1007명 등 연인원 1만1017명을 진료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12월 이용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충남 병원선 직원 친절도와 진료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했다. -
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통···감염병 빅데이터 구축 기반 마련▲질병관리청 방역통합정보시스템(eid.kdca.go.kr)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일 오전 8시부터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감염병 정보의 횡적(대응단계)·종적(전달체계) 통합과 연계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에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동안 수집한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분석 역량과 민간 연구 활용도를 제고토록 했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주요 추진내용은 크게 △정보 통합 △편의 개선 △빅데이터로, 감염병 전 대응 과정(신고, 역학조사 등)의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 및 신종감염병 대응에 대한 적시성을 확보토록 했으며, 그동안의 경험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주요 정보(역학조사 항목 등)를 사전에 시스템에 탑재해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절약토록 했다. 이어 감염병 신고·보고, 역학조사 입력 시 관계기관 공적정보 연계를 통해 입력 편의성 제고 및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토록 했으며, △감염병 발생신고 기준 명확화 △발생‧사망신고 서식 통합 △역학조사 수집정보 표준화를 통해 지자체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한 감염병 수집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정책 연구 분석 활성화와 민간 역량을 제고토록 했으며,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을 통합해 주요 감염병 정보와 시각화된 통계(시계열 현황, 조건별 통계 등)의 제공을 일원화하도록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개통 전인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사용자가 미리 접속해 기능을 점검토록했으며, 초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응하고자 비상대응상황실을 운영해 시스템 사용 현황과 이상 징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했다. 지영미 청장은 “지난 2년간 의료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이 무사히 개통하게 됐다”며 “상반기로 예정된 빅데이터 플랫폼도 착실히 준비해 다음 팬데믹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번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통계생산, 분석 기능, 가명 처리 등을 제공하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상반기 중 개통하고, 감염병 정보를 민간 연구진들에게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
“학생들이 연구의 재미 느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좌측부터 채윤병 교수, 이서영 학생, 이인선 교수, 문희영·손의진·이수윤·윤다은 학생과 Zoom으로 참석한 강현지 연구원, 배유빈 학생.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경혈학교실 CMS연구실(이하 연구실)은 지난달 29일 채윤병·이인선 교수 주관으로 학부생 연구발표 세미나를 진행했다. 연구실에서는 현재 ‘근막통증증후군 치료를 위한 조향 가능한 침습형 레이저침 및 침자극 전달 가상융합 (XR)플랫폼 개발’이란 주제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학교 본과 2학년 손의진·배유빈 학생과 예과 2학년 이수윤 학생이 학부생 연구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부생들의 발표와 함께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경혈학교실 출신 이서영 학생이 직접 참석해 학생들에게 외국 유학생활 전반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수행할 박사 과정 실험에 대해 발표했다. 이서영 학생은 지난해 경희대 경혈학 석사를 졸업한 이후 노르웨이 유학길에 올랐으며, 현재 오슬로대학의 Dan-Mikael Ellingsen 교수 지도 하에 박사 입학 과정 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functional MRI를 이용한 만성 통증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는 “사람들은 말초적 자극이 없음에도 본인의 실제 통증보다 더 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더 많은 통증과 우울감, 불안감을 만들어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에 인지 행동 치료를 기반으로 한 통증재처리치료의 효과를 만성통증환자들의 우울, 불안, 통증의 변화와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주일에 한 번 스터디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이번 연구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손의진·배유빈·이수윤 학생은 이날 △근막통증증후군에서 침술의 효과: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 △요추부에 사용되는 도침 시술에 대한 체계적 문헌 분석 및 안정성 고찰 △레이저 침의 영향 탐구: 영향력 있는 변수에 대한 통찰력과 예비 결과 등을 다룬 논문을 각각 탐독하고 발제를 진행했으며, 각 논문의 주요 개념 및 연구방법, 의의, 한계점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근막통증증후군 치료를 위한 조향 가능한 침습형 레이저침 및 침자극 전달 가상융합 (XR)플랫폼 개발에 대한 선행연구로, 레이저 침이 침습하는 부위가 압통점임을 가정하고, 압통점에 가해지는 자극이 근막통증증후군의 치료로서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확인하는 연구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임상연구인 레이저 침 개발의 사전연구로써 레이저 침의 지름과 유사한 도침의 안정성에 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레이저 침의 기전에 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레이저 침의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근골격계 질환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임상적으로 유의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레이저 침의 물리적 효과와 광생물학적 효과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여러 논문들을 비교 분석해 최종적으로는 레이저 침 연구의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상연구 참여와 관련 이수윤 학생은 “지난 학기 동안 주별 미팅을 가졌는데, 교수님께서 미팅 때마다 연구 과정에 대해 피드백을 주시고 과제를 내주셔서 과제 수행 및 진행 상황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이인선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더불어 국제학술대회인 ISAMS에도 참석해 발표는 물론 수상까지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외에도 여러 세미나에 참석해 많은 정보들을 얻고 공부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인선 교수는 “학부생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이 높아 항상 놀라곤 하는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연구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싶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줄어들어 이번에는 학부생들도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수상까지 해서 많이 기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연구에 대한 흥미와 궁금증을 들고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연구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보스턴에서 연구년을 마무리하고 있는 채윤병 교수는 “한동안 연구실을 비웠지만 그동안 학생들이 훌륭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며 “경혈학 연구를 더욱 확장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연구자를 배출하는 것을 새해의 목표로 삼겠다”며, 새로운 한 해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 경혈학교실에서는 다양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문의: 이인선 교수·inseon.lee@khu.ac.kr). -
한의협, 올해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일정 ‘안내’[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3일 한의협 홈페이지에 ‘2024년도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 일정 안내문’을 게재하고,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세부 일정 및 교육 대상, 이수방법,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과 관련한 회원들의 주요 질의들에 대한 답변 내용 등을 안내했다.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의료기관은 의료폐기물 관리자(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담당자(직원))가 교육을 이수토록 하고 있다. 교육 주기는 현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근거해 의료기관 개설 후 1년 이내에 (최초)1회 이수해야 하며, 동법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에는 그 처분을 받은 날부터 1년 이내 추가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환경부령으로 정한 기관만이 교육을 시행할 수 있고, 한의협의 경우에는 한의의료의 특성과 회당 교육 참여자 수 제한 등을 이유로 교육기관으로 지정해줄 것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2019년부터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의협에서는 올해 △1월1일∼2월29일 △4월1일∼5월31일 △7월1일∼8월31일 △10월1일∼11월30일 등 총 4회차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 이수 방법은 AKOM 보수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전체 교육일정 중 ‘교육종류선택’에서 ‘법정교육’ →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n회차)’ → ‘My강의실’에서 확인 및 수강하면 된다. 교육 수강을 완료한 이후에는 이수증 출력이 가능하며, 출력시에는 반드시 한의원명과 주소 등 회원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교육수수료는 환경부 고시에 근거해 회비를 완납한 회원일 경우에는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회비 미·체납시에는 2만2500원의 교육수수료를 납부하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단 회비 미납으로 교육수수료를 납부하고 교육을 들은 회원 중 당해 회계연도 말까지 회비를 완납할 경우에는 교육수수료는 환불 처리된다(환불 문의: 02-2657-5062). 이와 함께 교육 내용은 환경부와의 협의에 따라 기존 한국환경보전원 등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준용했으며, 회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총 4차시로 구성된 강의를 소주제별로 9개 파일로 구분해 동영상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9개 파일을 모두 이수한 경우 교육이 완료된다. 이와 관련 권선우 한의협 의무이사는 “지자체에서 교육대상자를 선정해 교육기관에 통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교육 이수 현황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따라서 많은 회원들이 의료폐기물 배출자 교육의 이수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자체의 안내와는 별도로 ‘폐기물관리법’에서는 의료기관 개설 후 1년 이내 (최초)1회 의무 이수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대상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무이사는 이어 “앞으로도 한의협에서는 교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회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이 환자들의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전대, ‘한시적 인증 유지’로 잔여 인증 취소[한의신문=강준혁 기자]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육태한·이하 한평원)이 지난해 ‘한의학교육 인증 기준 2022(KAS2022)’를 적용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진행한 가운데 대구한의대·상지대·우석대가 ‘4년 인증’을 받았다. 한평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의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본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인증에서는 가천대·대전대·동국대·부산대·원광대 제2주기 정기모니터링 평가, 가천대·대전대·상지대·세명대 수시모니터링 평가도 함께 실시됐다. 한평원은 본평가와 정기모니터링 평가의 경우 7월 말 해당 대학으로부터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접수해 8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평가팀별로 한의학교육 평가·인증 서면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9월 중 본평가 대상 대학에 대해 현장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전달했다. 이후 한평원은 본평가 및 정기모니터링 평가 대상 대학으로부터 소명자료를 접수하고, 각 평가팀은 사후 회의에서 그 내용을 검토했으며, 소명자료 검토 결과를 포함한 전체 평가 결과를 근거로 지난해 11월11일 조정위원회의 조정 절차 및 11월18일 인증판정위원회의 최종절차를 거쳐 정기 평가를 완료했다. 또한 수시모니터링 평가는 인증 기간 중 중대 변화의 발생으로 인해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평가 당해 이전의 4개 학기를 평가하는 정기모니터링 평가와 서로 대상 기간을 달리한다. 평가 과정은 대학의 수시 보고(중대 변화 발생 후 30일 이내) 및 정기 보고(매년 4월1일, 10월1일 기준)를 통해 중대 변화의 발생을 인지한 이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후속회의 순으로 진행한다. 평가·인증단의 심의 결과에 따라 단기간(6개월) 내 보완 가능하거나 또는 교육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 사안으로 판단되면 평가·인증단이 자체적으로 판정한 결과를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평가를 종료하는 데 반해, 단기간(6개월) 내 보완이 불가능하며 교육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사안으로 판단될 경우에는 인증판정위원회를 별도로 개최해 잔여 인증 유지 여부를 기구를 통해 더욱 신중하게 결정한다. 2023년 수시모니터링 평가의 경우 가천대·대전대·상지대·세명대가 전임교원 결원에 따른 중대 변화의 발생으로 제2주기 ‘3-1-1 교수 확보의 적절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에 수시모니터링 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한평원은 4곳 대학 모두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평가팀의 사후 회의와 조정위원회를 실시했다. 1학기 중 진행된 상지대의 수시모니터링 평가는 2023년 상지대 본평가팀이 이어서 검토해 본평가 결과로 인증판정위원회에서 판정했다. 그 결과 가천대·상지대는 평가 완료 전 교원 결원 부분이 해소돼 ‘인증 유지’ 수준에 해당했다. 또한 세명대는 교원의 결원은 해소했으나 전문성에 미흡한 사항이 있어 ‘개선권고’로 판정됐다. 개선권고의 경우는 보완점을 개선하면 인증판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완 사항이 확인되면 잔여 인증기간이 유지된다. 대전대는 해당 평가 절차에서 기초 전임교원의 결원 문제가 결국 해소되지 않았기에 잔여 인증 기간을 취소하고 1년 이내에 차회 본평가를 받아야 하는 ‘한시적 인증 유지’로 판정됐다. 한시적 인증 수준의 판정을 2회 연속 받거나 인증 불가를 부여받은 피평가대학(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의료법에 따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입생 모집 제한 △학과 폐쇄 △졸업예정자 국가시험 응시자격 제한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평원은 2023년 평가·인증 결과를 한평원 홈페이지 및 관련 정부부처, 유관기관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
박희주·김세진 한의대생,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교육부가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박희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본과 3학년)과 김세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본과 4학년)이 대학·청년 부문 인재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시상해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이다. 박희주 학생은 동서생명과학연구원 학부생 인턴으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면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 동아리에서 한의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대전광역시 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청년정신건강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쳐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본과 2학년 때부터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에서 SCI 학술지 등재를 목표로 골다공증에 관한 연구활동(지도교수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이은정)을 지속해오며 성과를 바탕으로 △제2회 전한련학술제 우수상 △대전대학교 동서생명과학연구원 학술제 장려상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술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박희주 학생은 ‘한의대생 진로탐색프로젝트 대신만나드립니다(이하 대만드)’의 대표를 맡아오고 있는데, 이는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34명의 한의대생과 한의사가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으로, 주식회사 7일 등과 협업해 △한의대생을 위한 토크콘서트 △심리치료캠프의 운영과 홍보 △한의계 학회 참관 △선배 한의사 인터뷰 등을 통해 한의대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있다. 박희주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사회에 의미 있는 일과 나눔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었기에 한의대생이 되면서 연구와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인재상은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에서 주시는 상으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세진 학생은 매년 여름, 전남 의료취약지에 머무르며 장기 의료봉사를 실시해왔으며, 삼성서울병원 암병동 병원학교에서 실험과학 대학생 강사로 활동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우수 인재로 선정됐다. 또한 국민들에게 올바른 한의약 근거 전달과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학부생연구프로그램을 통해 △인삼의 항암 효능 △뇌전증의 정신과적 증상에 대한 한약 투여의 효능 △우울·불안 등 정신과적 증상에서 한약 투여의 효능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SCI(E)급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최근 봉사 정신, 리더십, 연구 성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으로부터 ‘청년허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세진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6년의 한의과대학 생활을 마치는 해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러우며, 특히 한의약을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면서 “이번에 과분한 상을 수상한 만큼 항상 어려운 곳을 찾아가 도움을 주고, 더욱 연구에 매진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한의사회, 공직한의사‧공중보건한의사와 간담회[한의신문=이규철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지난달 28일 공직한의사 및 공중보건한의사 간담회를 통해 한의약공공의료의 현주소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경기도한의사회에서 많은 노력으로 이루어낸 전국 광역단체 최초의 경기도청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경과와 함께 경기도 한의약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 성과를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모든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한의약육성을 위한 지역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토론했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비정상적인 보건소 업무와 역학조사관 등 최일선에서 수고해주신 공직한의사와 공중보건한의사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도민청원 1만 명 달성에 함께 참여주신 덕분에 이번 경기도청 내 한의약 전담부서는 31대 경기도한의사회의 공약사업으로 임기 내 신설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윤 공직한의사협의회장은 “한의약 관련 건강증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치과의 구강보건법처럼 한의약보건법 제정으로 법령을 통한 국민 대상의 실질적인 건강증진사업의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외 관련법령상 5급 직급의 보건소 공직한의사가 아직도 6급이나 심지어 기간제나 업무대행으로 수행하고 있는 경우에 대한 처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진윤 회장은 △한의약 전담부서와 소통하고 협력할 특임이사의 신설 △저출산 고령화 및 통합돌봄과 방문진료에 대한 특화된 사업 추진 △공무원 대상 한의약 관련 사업 성과에 대한 공적 포상 필요 등을 구체적 의견으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의 확대를 위해 이번 경기도 조례 개정에는 한의약 육성 사업으로 한의약기술 진흥, 한의약기술의 정보화, 과학화 그 외 건강증진 및 치료사업까지 포함하여 개정하였음을 설명하고, 향후 필요시 한의약보건법의 제정도 추진하고, 그 외 한의약육성법 개정 및 시행규칙의 제정을 통한 근거 확대 방안도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
(사)섬즈업 출범식, 섬마을봉사연합의 새로운 스타트[한의신문=하재규 기자] 섬마을봉사연합이 (사)섬즈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섬즈업은 지난달 9일 서울 사무소에서 총회 개최와 더불어 출범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사)섬즈업은 환경캠페인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섬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해안경관 유지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해양수산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지정받았으며, 해양환경 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섬과 봉사를 좋아하는 한의사, 여행작가, 컨텐츠 디렉더, 포토그래퍼 등 네 명의 청년들이 2016년 동아리 성격으로 시작한 섬마을봉사연합은 2018년 임의단체, 2021년 비영리민간단체를 거쳐 2023년 말 사단법인 섬즈업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윤승철 대표, 김승규 원장, 이준호 대표, 홍종호 대표> 사단법인 섬즈업은 한의사 김승규 광교경옥당한의원 대표원장, 여행작가 윤승철 무인도섬테마연구소 대표, 컨텐츠디렉터 이준호 스냅허브 대표, 포토그래퍼 홍종호 에이치픽 대표 사진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비영리 봉사 단체로 1회 평균 35명의 봉사자들이 매번 함께하고 있다. 섬즈업은 총회를 통해 섬지역 및 해안마을 환경 정화를 위한 봉사활동과 해양환경 정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인식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윤승철 이사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 이슈를 넘어서,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사단법인 섬즈업은 해양환경에 관한 문제 인식을 확산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박카스와 나우코리아의 후원으로 지난 7년간 섬에서의 봉사활동을 돌아보고, 2024년도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으며, 꿈꾸는 봉사단 ‘드림잇’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최전방 국군 장병들의 건강증진 위해 한약 지원[한의신문=하재규 기자] 이준호한의원 이준호 원장(중랑열린한의사회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27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전진부대를 방문해 최전방 국군장병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 증진을 위한 한약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이준호 원장은 “혹한기에도 지속되는 훈련을 통해 나라를 지키는 국군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장병들과 지휘관 분들께 일반 국민으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국가의 존립에 가장 크게 기여 하는 국군 장병의 건강 증진과 면역력 강화를 위해 한의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의료봉사와 한약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중랑열린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의미있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이준호 원장은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전진부대 호국전진사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석해 군 장병과 함께 새해 첫 출발을 힘차게 맞이했다. 이에 전진부대장은 “112번의 전투에서 112번의 승리를 이끈 신화적인 전진부대의 자부심을 품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과 군 전투태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이준호 원장님을 비롯 중랑열린한의사회 회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군 장병의 심리적 안정 및 체력향상과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신안의 아름다움, 하늘 눈높이로 담는다[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달 31일 1004섬 신안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하고 홍보하기 위해 한상표 사진작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한상표 사진작가를 비롯해 임자도 출신 김기만 신안군의회 운영위원장, 박수용 임자면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상표 사진작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드론 사진으로 촬영해 작품 전시와 공적 사용에 협력하고, 군은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상표 작가는 증도를 방문한 것을 인연으로 임자도의 풍광에 매료되어 30차례가 넘게 현장 출사를 통해 지난해 사진집 ‘임자도의 바람’을 출간한 바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해 자연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다수의 전시 경력과 대한민국 국제포토페스티벌 코리아 포토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박우량 군수는 “작가의 시선으로 하늘에선 바라본 작품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선보일 뿐 아니라 앞으로 신안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자료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표 작가는 “장쾌한 풍광에 반해 인천에서 30번 넘게 신안을 방문했다”면서 “예측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각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사진 속에 담아 신안을 널리 알려 신안 방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튤립 축제 기간에 임자도의 바람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2∼3개의 섬을 촬영해 작품집을 내고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