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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부정 접종 방지한다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은 지난 4일 순차적 예방접종 실시에 따른 부정사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하되,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군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후 순위 대상군에서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출국이 필요할 때, 엄격한 증명과정 등 절차를 거쳐 소관부처의 심사 후 질병관리청이 승인한 경우에 한해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류작성 등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받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김성주 의원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도록 법률에 명문화하는 한편,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김성주 의원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2월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접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임시예방접종 현장에서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 체계를 지원해, 보다 신속한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신간]아낌과 용기인간이면 누구나 하나의 생명체로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면서 일생을 살아간다. 그 일생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이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항상 똑같은 상태로 정지돼 있지 않고 어떤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숙해간다. 이러한 변화의 사이클은 거시 세계뿐만 아니라 미시 세계의 세포 단위에서도 항상 일어나고 있다. 목적을 향해 나아가려는 생명력이 항상 우리의 내면에서 늘 꿈틀거리고 있으며 그 생명력이 어떻게 발현되는가에 따라서 삶의 양상도 달라진다. 경희대학교 한의대 원전학교실 교수인 저자는 인간의 몸과 마음이 원초적인 생명력을 기반으로 어떻게 성숙돼 가는지에 주목하고, 그 설명의 단초를 동양고전 중 하나인 ‘맹자’ 속에서 찾았다. 맹자의 핵심 부분인 ‘곡속장’에는 인간의 본성인 ‘인’, 즉 아낌에 대한 내용이, ‘호연지기장’에는 인간의 본성인 ‘의’, ‘용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본문은 맹자의 곡속장과 호연지기장을 해설한 전반부와 아낌과 용기에 대한 주제들을 보다 깊이 있게 들여다 본 후반부로 나누어진다. 후반부에서는 AI를 비롯한 인간의 본성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들, 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옳고 그름과 선함의 관계 등을 철학적 설명과 함께 다루고 있다. 나오기에서는 에세이 형식으로 꽃과 소에 대한 단상, 아낌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논리적 생각으로부터 따뜻한 감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전환시킬 수 있는 부분이다. 인문학과 철학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옮고 그름과 선함은 무엇인지, 서로는 어디까지 함께할 수 있는지 등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또 저자는 공감과 소통, 사유와 공유, 태어남과 죽음, 기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인 AI와 인간의 차이점 등의 주요 키워드를 통해서 각자의 ‘나’로부터 모두의 ‘함께’로 나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한의학을 공부하거나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며 몸과 마음 사이를 매개하는 기의 특성을 어떻게 이해할지에 대한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아낌과 용기/백유상 지음/염근당/520쪽/1만2800원/ 2월 20일 출간 예정 -
KOMSTA, 1500만원 상당 코로나19 물품 나눔 ‘화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 이하 KOMSTA)이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1523만원 상당의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전달해 화제다. KOMSTA는 지난 1일 미혼모·모자복지·장애인복지 시설을 방문하는 한편 4일에는 수용자자녀와 가족을 지원하는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찾아 방역마스크, 감기약, 상비약 등의 코로나19 나눔물품을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기침과 코감기, 비염으로 고생하거나 소화불량, 배탈, 설사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유사증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내원하기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약과 함께 KF94 마스크 1만 3000여 개가 기부됐다. 특히 KOMSTA는 면역력에 취약한 영유아, 아동, 청소년, 임산부, 장애인 등이 입소해 생활하거나 지원해주는 시설들을 직접 선정해 총 11개 시설에 기부를 했고, 수혜인원은 총 65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언 단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경제가 위축된 상황에 추운 날씨까지 겹쳐 취약계층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요즘 같은 날씨에 감기몸살 등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있을 때,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는데 KOMSTA가 전달하는 상비약으로 조금이나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개인 위생관리와 예방수칙을 잘 지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눔물품을 전달받은 시설 관계자는 “이곳에 머무르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비염 등으로 몸이 아플 경우에 상비약으로 두고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KOMSTA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코로나19 나눔물품 기부는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신규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돼 기획됐으며, 전액 한의사들의 후원을 통해 지원됐다. -
학생이 긍정적인 태도 보일수록 학업 성적도 좋아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 시간이 급감한 요즘, 학생이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도록 교사·학부모가 도와야 음주ㆍ문제 행동을 덜 하고 온라인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어린 시절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한 10대일수록 음주와 대마초 등 약물 사용 위험이 낮았다. 지난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퍼듀대학 교육학과 존 프로일랜드(John Froiland) 교수팀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소재 고등학생 1961명(여 53%)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전문 학술지인 ‘중독 연구 & 이론’(Addiction Research & Theory) 최근호에 실린 이 연구 결과를 미국 과학 전문 웹 미디어인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는 ‘음주ㆍ약물 위험은 행복한 기억을 가진 긍정적인 학생에게서 낮다’(Drink and drug risk is lower among optimistic pupils with ‘happy’ memories)는 제목의 1월 25일자 기사에서 소개했다. 연구팀은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학생의 행복과 기대 정도를 평가했다. 최근 30일간 폭음·평균 학업 성적을 포함한 대마초·음주 여부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학생이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알코올 사용·폭음· 약물 오남용 위험이 낮았다. 학업 성적은 더 높았다.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학생은 학습에 더 적극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온라인 학습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10대의 온라인 학습 비중이 대폭 높아진데다,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면서 술ㆍ마약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과 더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교사가 노력하면 학생은 더 열심히 배우고 술·마약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비행 행동을 줄이기 위해선 학생이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교사ㆍ학부모가 적극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 기간에 온라인 학습을 빼 먹거나 참여 수준이 낮은 학생이 늘고 있다. 이는 학력을 낮추고 약물 오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다양한 의견 수렴해 학생들의 의견 충실히 전달할 것”서병찬 회장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생회·본과 2학년) [편집자 주] 최근 한의과대학 교육 개선을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도 교육과정 개편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희대 한의대에서는 교육과정 개편과정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발한 의견 개진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의결과정에서도 역할을 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본란에서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서병찬 학생회장으로부터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 계기 및 방법과 직접 교육과정 개편에 목소리를 내면서 느꼈던 점 등을 들어본다. Q. 자신을 소개한다면. “제52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본과 2학년 서병찬이다.” Q. 경희한의대에서는 교육과정 개편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논의는 여러 기구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 ‘교육과정위원회’는 최고 의결기구이다. 교육과정위원회는 지난해 신설되어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되는 한의학 교육 인증기준 ‘KAS 2021’에 의하면 이해당사자인 학생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또한 교육의 직접적인 수요자인 학생의 의견이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논의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것에 학생측과 학교측이 모두 충분히 공감함에 따라 교육과정위원회에서 의결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인 1/3이 학생위원으로 구성될 수 있었다.” Q. 교육과정 개편에 직접 참여하는 의의 및 실제 참여방법은? “우선 교육의 실수요자인 학생의 의견이 교육과정 개편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다는 것에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은 학생위원으로 회의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회의체에서 공식적인 성원의 역할을 한다. 회의체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경희한의대 학생회에서는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전반적인 피드백과 의견을 수렴하는 ‘강의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수렴한 의견을 정리한 실질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위원회를 비롯한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회의체에서 학생의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Q. 앞으로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계획은? “교육과정을 어떻게 개편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인가에 대해서는 한의과대학 구성원들의 생각에 차이가 있는 만큼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위원회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개편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학생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것인가?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 방식으로 학기가 시작되고 있다. 비대면 상황에서는 여러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 중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의견을 어떻게 잘 수렴하고, 수렴한 의견을 학생회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1월 경기도 10만명당 확진자수 80대 이상이 최다지난달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달보다 30.2% 감소한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수는 8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의 집단감염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지난 4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1월 경기도 코로나19 관련 주요 통계에 관해 설명했다. 1월 1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에서는 총 51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월 31일 24시 기준, 경기도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149.5명으로 17개 시도 중 대구시 343.9명, 서울시 250.2명에 이어 세 번째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경기도 확진자 수 7377명과 비교하면 1월 확진자 수는 2225명이 감소했고 30.2%의 감소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0세 미만이 307명, 10대 423명, 20대 686명, 30대 678명, 40대 807명, 50대 957명, 60대 705명, 70대 327명, 80대 이상이 262명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연령대는 50대였고 그 다음은 40대, 20대 순이었다. 하지만 경기도의 21년 1월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활용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 수를 비교하면 80대 이상이 13.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60대 11.1명, 50대 11.0명 순이었다.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1월 한 달 동안 151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95.4%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80대 이상이 9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35명, 60대 19명 순이었다. 1월에 확진된 5152명 중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관련 확진자는 299명으로 약 5.8%다. 1월에 사망한 151례 중 감염취약시설 관련된 감염 사례로 분류된 경우는 72례로 약 47.7%다. 가정이나 생활치료센터 대기 중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임 단장은 “작년과 비교하면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현상이 특징적이나 여전히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확진자가 발생한 결과는 걱정스럽다”며 “의료자원 전담조직에서는 감염취약시설 관련 사망자를 전체 사망의 3분의 1 이하로 조절하고 시설 내에서 전담병원으로 후송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례가 없게 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한의학회 이사회 -
산청군·대한홍채유전체질의학회, 항노화산업 발전 ‘맞손’산청군(군수 이재근)과 대한홍채유전체질의학회(회장 박성일)가 한방항노화산업 발전과 원외탕전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3일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심재화 산청군의회 의장, 박성일 대한홍채유전체질의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상호협력을 통해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산청군 원외탕전원 이용 활성화로 산청의 우수한 한방항노화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원외탕전원의 적극적인 이용과 홍보와 더불어 ‘2023산청항노화엑스포’ 및 약초축제 개최시 한의의료봉사 활동 참여 등을 약속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위해 건강정보와 한의약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산청군의 우수한 한방항노화 제품의 이용과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청군은 이번 협약이 한방항노화의 고장 산청군의 인지도 향상과 2023산청항노화엑스포,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엑스포와 약초축제 개최시 대한홍채유전체질의학회의 우수한 인적자원들이 의료봉사활동에 참여, 축제 콘텐츠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원외탕전원의 이용 활성화는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방약초 생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판로가 되는 만큼 재배농가 확대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의사와 의사, 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대한홍채유전체질의학회 전문가 그룹의 2023산청항노화엑스포, 한방약초축제 참여로 행사의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인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인적자원과의 협업으로 한방항노화의 고장 산청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인 폭행, 합의 여부 관계없이 형사처벌의료인에게 폭행죄를 가하면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된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의료인 등 폭행죄가 반의사불벌죄로 규정돼 있어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하는 경우에는 형사처벌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을 폭행하는 경우 폭행당한 의료인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다른 종사자들 및 환자들도 심대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안전한 의료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게 이번 법안 발의의 취지다. 이에 대해 정희용 의원은 “폭행당한 의료인만을 피해자로 보고 그의 의사에 따라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의료인 등 폭행죄를 범한 경우 피해자와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 하도록 함으로써 의료현장에서의 폭행을 엄벌하고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4차 산업혁명과 한의학박영배 누베베 미병연구소장 어느 분야든 그 시대가 요구하는 아젠다가 있다. 시대에 적응하고 시대에 맞게 호흡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항상 견지해야 하며, 이는 한의학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 10여 년 전에는 ‘근거 중심의 한의학’이 중요한 아젠다였다면,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빅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아젠다가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 점점 더 빨라지는 컴퓨터 분야의 발달과 네트워크의 확산은 4차 산업혁명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고, 우리는 지금보다 더 고도화되고 지능화된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사회 전반에 거쳐 크나큰 변혁이 일어난다. 4차 산업혁명도 어떠한 형태로든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그에 따라 사회, 경제 체계도 변해갈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우리 삶의 근본적 변화 예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타날 것이고, 이제는 사라진 직업인 인력거꾼, 버스안내양처럼 기술력이나 효용성 면에서 경쟁력이 없는 직업들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1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력에 의존한 산업은 도태되었고, 2차 산업혁명 이후에는 가내 수공업 형태가 무력해졌다. 언제나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를 안겨주었던 산업혁명은 지금 우리에게 또 다른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점에서 한의계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는가? 한의계가 지켜야 할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한의계가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 영역은 어디인가? 다양한 질문과 고뇌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은 학자에 따라 약간씩 그 개념을 다르게 설명하고 있지만, 그 중심에는 데이터(빅데이터)와 네트워크(사물인터넷), 그리고 인공지능(지능화)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모두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 가치가 실현되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을 데이터 혁명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데이터는 홀로 존재할 수 없다.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그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산업현장의 기초 자원이 된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은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보완적일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네트워크가 구현될 수 없는 환경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없고, 데이터 없는 인공지능은 불가능하다. 데이터는 문자, 영상, 음성 등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여러 유형의 자료를 의미한다. 이제는 저비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빅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집중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다양한 데이터 융합으로 형성된 빅데이터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 분석하여 이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된 새로운 산업 탄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네트워크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의미한다. 지금은 센서의 발달과 모바일 인터넷의 혁신적인 발전으로 정보 교류가 활발하고 소통이 원활해지는 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되었다. 앞으로는 사물과 인간이 지금보다 더 조밀하게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등장할 것이며 아울러 비대면 원격진료가 일상화되어 진료행태의 변화 또한 예상된다. 인공지능은 컴퓨터가 사고, 학습, 자기 개발 등 인간 특유의 지능적 행동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물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지능화 사회가 된다는 것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진단영역뿐만 아니라 치료 분야까지 응용 분야가 확대되고, 효율성과 편리성이 인공지능을 통해 극대화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한의계, 4차 산업혁명 대비 보완될 부분 많아 올해부터 5개년간 시행될 ‘제4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발표됐다. 정부는 △돌봄 △접근성 개선 △빅데이터 활용 △세계화 등 네 가지 중점 추진 방향을 정하고 한의약 산업과 관련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의학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비전을 위해 정부 정책 추진 방향, 4차 산업혁명의 현황 등에 맞춰 문제점을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한의계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영역에서 미리 준비하고 보완해야 할 분야가 많다. 특히 데이터 영역은 한의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데이터가 대부분 정성적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다는 문제가 있다.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에서는 대부분 정량적 데이터 사용이 유리하다. 데이터 사이언스 현장에서는 대부분 정량적 데이터로 작업이 이뤄지는데, 유독 한의계만 정성적 데이터를 고집한다면 시대 정신과 어울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고비용 대가를 혹독히 치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다양한 신호들의 한의학적 수용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가 취약하다. 현재 네트워크 상에서는 대부분 문자, 영상, 소리 등 다양한 신호들이 사용되는데, 이 신호를 한의계에서 어떻게 접목할 것이며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임상 데이터와 상호 관련성 및 그 의미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에도 최근 생기능의학 분야에서 약간의 연구가 있을 뿐 내용면에서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도 소수에 불과하다. 한의계의 대비…교육과정 개편부터 이뤄져야 앞서 언급했듯이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은 상호 보완적일 때 그 가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다. 정성적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각종 신호의 한의학적 의의에 대한 임상연구 등이 열악하다는 문제는 한의계의 인공지능 연구에 있어서 크나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화된 사회’가 예상된다. 따라서 한의학 분야도 4차 산업혁명에 원활히 편승하기 위해서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몇 년 전에 빅데이터 체계를 완성하고 초연결 네트워크 환경 구축과 지능화 기술(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이른바 ‘D-N-A’ 규제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금의 한의계 환경을 살펴보면, 한의학 고유의 핵심가치를 유지 발전하면서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빅데이터와 네트워크, 지능화 분야가 한의계와 융합을 시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각각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려는 한의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결과적으로 한의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타 분야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우리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 주요 지점이 되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노력이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은 한의계가 4차 산업혁명에 편승하기 위해서는 분야별로 사전에 노력해야 한다. 지능화된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위해 체계적인 선행 연구, 정량적이고 디지털적 정보가 부족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 표준화된 고품질 임상 데이터를 위해 데이터 품질관리 방안 등도 당연히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사전 노력 중에서도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육과정의 개편이다.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분야가 한의학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앞으로 한의계를 이끌어갈 학부생들의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