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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생의료재단은 박병모 이사장이 대한전문병원협의회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관 표창 수여는 박병모 이사장이 한의학 표준화·과학화·세계화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끌어 국민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 의료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은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제9차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됐다. 박병모 이사장은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앞장서 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1999년 설립 이래 한방 비수술 치료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는 매년 20건 가량의 SCI(E)급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또한 박병모 이사장은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방 비수술 치료법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한의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지원, 교육·장학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재단 차원의 농촌 의료봉사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총 179회 실시해 진료한 인원만 4만3257명에 달한다. 또한 저소득 이웃을 위한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병모 이사장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모든 자생의료재단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나눔 문화 형성을 위해 의료사업 수익을 의료봉사, 교육·장학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생의료재단은 생존 애국지사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생존 애국지사 한방주치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의 의료진들이 국내 거주 중인 애국지사를 대상으로 자택을 방문해 침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치질(항문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가능성 제시[한의신문=김태호 기자] 급성 및 아급성 치핵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질(항문질환)의 한의치료 증례군 연구가 논문으로 발표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은 한의원, 한방병원의 임상증례를 공모 받아 근거 창출 연구를 지원하는 2020년 ‘임상증례 발굴 연구 지원 프로그램’ 사업을 실시하고, 그 성과로 치질의 한의치료 증례군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해당 증례는 치핵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원에서 한약, 침, 부항 등의 일관된 복합치료를 시행한 의무기록을 분석한 연구다. 연구는 치핵의 주증상인 탈출, 통증, 출혈을 5단계 척도로 평가했으며, 그 결과 4주간 한의 복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종합 증상 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 1주차에도 통증, 출혈, 탈출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등 유병률이 높은 치핵 및 항문질환에 대해 한의학적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으며, 항문부의 시진을 최소화하면서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 및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방치질치료 하니로네트워크 성강욱 원장은 “초기 치질에 대한 한의치료의 효과를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통해 증례보고를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치질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한의 치료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술 없이 항문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임상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임상증례 발굴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임상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수행을 지원해 한의 임상증례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근거를 창출하며, 한의원 기반 증례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4월에는 임상증례 및 증례연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임상증례 발굴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된 논문과 올해 모집공고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www.nck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윤승, 최정국, 이연희 감사 선출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감사 선출의 건을 통해 한윤승, 최정국, 이연희 감사가 선출됐으며, 이날 선출된 감사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약 3년이다. <최정국, 이연희, 한윤승 감사(왼쪽부터)> 이날 선거는 최정국, 이연희, 한윤승, 박령준 후보가 참석 대의원들의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정견 발표를 한 최정국 후보는 “우리 한의협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감독과 견제가 필요하다. 발전을 견인하는 감사는 반드시 중립적이고 공정해야 한다. 감사가 사적으로 정치나 이익을 추구한다면 우리 한의협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감사로 선출해 주신다면 정치 이념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감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연희 후보는 “협회의 회무와 재무가 어긋날 때 바로잡는 것이 감사의 역할인데, 그동안 협회 감사의 역할에 만족했는가, 협회 업무에 답답함을 넘어 분통을 터트리는 회원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협회의 감사 업무가 독립성과 공정성에 많은 문제가 있는데, 이를 더 이상 방치하고 싶지 않았다. 변화를 원한다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윤승 후보는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 회무의 투명성이다. 급할수록, 중대할수록 투명성이 공정하게 보장돼야 한다. 예산 100억 원이 훨씬 넘는 한의협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겠는가”라면서 “저는 오랜 세월 충분한 경험과 식견을 지니고 있다. 모든 것에 경험이 있고, 잘 아는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령준 후보는 “코로나19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한의협은 그룹웨어와 아리스 덕분에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큰 혼란 없이 회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저는 첫 시작부터 함께 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수십만 건의 문건과 증빙자료를 모두 살폈다.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살리고자 다시한번 출마했다”고 강조했다.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진 선거에서는 이연희 후보 60표, 최정국 후보 56표, 한윤승 후보 54표, 박령준 후보 43표 등의 득표 결과에 따라 이연희·최정국 후보가 신임 감사로선출됐으며, 한윤승 후보는 재선출됐다. 한편 이연희 신임 감사는 서울 중랑구에서 경희활인서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회 홍보이사와 감사 이력을 지니고 있는 최정국 신임 감사는 경기도 부천에서 최정국한의원을 운영하고 있고, 유임된 한윤승 감사는 경기도 광주시에서 한윤승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
박인규, 안수기, 박승찬 의장단 선출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선출의 건을 통해 박인규 의장, 안수기·박승찬 부의장이 선출됐으며, 이날 선출된 의장단의 임기는 선출된 순간부터 오는 2023년 2월말까지 약 2년이다. <박승찬, 박인규, 안수기 의장단(왼쪽부터)> 이날 선거는 박인규, 박승찬, 정경진, 안수기 후보가 참석 대의원들의 구두호천을 받아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정견 발표에 나선 박인규 후보는 “한의사협회는 이익단체다. 어떻게 하면 우리 한의사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한의사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의원총회는 힘을 보태야 한다. 그래서 대의원총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제가 의장에 당선이 되면 한의사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민생총회’,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만들어 힘을 합치는 ‘화합총회’, 최고의 의결기구로써 위상을 갖추는 ‘총회다운 총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승찬 후보는 “의장단은 총회를 이끄는 대표적인 역할을 하겠지만, 의장단이 갖는 권한은 모두 대의원 여러분들로부터 나온다”면서 “한의협과 총회, 중앙회 집행부가 한의사들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제가 의장단으로 들어가게 되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진 후보는 “의장이 되면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하겠다. 정관과 규칙을 준수하고, 집행진을 도울 것이며, 부산대 한의전 교육 실습환경을 다른 대학까지 확산시키겠다”면서 “총회는 한의사를 위해 역사적 결정을 해야 하는 곳이다. 제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안수기 후보는 “변화의 아이콘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 회의는 신속하고 재미있어야 하며 유익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다. 더불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하고 이왕이면 인문학적 소양이 가미된 새로운 회의가 되어야 한다”면서 “지금 총회를 보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변화를 원한다면 우선 리더를 바꿔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견발표 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뤄진 선거에서는 박인규 후보 92표, 안수기 후보 56표, 박승찬 후보 51표, 정경진 후보 16표 등의 득표 결과에 따라 박인규 후보가 의장에 재선출됐고, 안수기 전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과 박승찬 현 부의장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의장에 재선된 박인규 의장은 “감사하다. 지금까지 4년 동안 최선을 다했고, 향후 2년 동안도 총회 운영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제44대 한의협 회장.수석부회장 당선패 수여 -
사상 첫 비대면 대의원총회 성공적 개최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비대면 온라인 총회가 철저한 사전준비와 더불어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이하 한의협)는 28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내·외빈 초청 없이 Zoom과 네이버 BAND를 활용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첫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로 큰 돌발상황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단에서는 지난 2월4일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한 이후 많은 고민과 더불어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해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 왔다”며 “혹시 부족하고 흡족하지 않더라도 처음하는 온라인총회인 만큼 대의원들께서 많이 도와준다면 잘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의장단에서는 △모든 대의원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선정 △무기명 비밀투표 및 기명투표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강구 △각 대의원의 개인기기 및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총회진행센터와의 원활한 접속방법 등의 고민에서부터 시작해 대의원 10명당 직원 1명씩을 배치해 프로그램 사용방법 안내 및 총회 개최 전 가상회의 및 모의투표 등을 진행하는 등 원활한 대의원총회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박 의장은 “오늘은 의장·부의장 및 감사단 선거가 있는 총회로,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선출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날이 있으면 밝고 행복한 날들도 올 것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혁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현실 속에 살지만 우리의 눈은 반드시 미래를 봐야 하며, 지난 3년간 저는 한의사가 포괄적 의사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대법이 제시한 기준인 배우고 시험치고 사회통념을 바꿔내야 한다. 그래야만 첩약을 사용할 때 혈액검사도, 추나를 할 때 엑스레이도 사용이 가능해 질 것이며, 그것이 없이는 우리의 미래가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제가 보여드린 한의계의 미래모습은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협회장을 그만두고 나서도 한의사가 어떠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네이버 BAND를 통해 대의원의 직접투표로 진행된 의장·부의장 선출에서 현 박인규 의장·박승찬 부의장의 유임과 함께 안수기 대의원이 신임 부의장으로 선출됐으며, 감사 선출에서는 한윤승(유임)·최정국·이연희 감사가 선출됐다. 또한 정관, 정관시행세칙 및 제규칙 개정의 건은 ‘토의안건 및 법령 및 정관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의 수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와 함께 △일반회계 △특별회계 △정부위임사업 △사업목적비 △기금 △연구과제 △별정계좌에 대한 2019회계연도·2020회계연도 가결산(안) 및 결산(안)은 원안대로 가결되는 한편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 (안)은 오는 4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44대 한의협 인수위원회가 제출하고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가 심의한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이밖에 이승룡 대의원이 발의한 특별감사에 대한 건은 224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 찬성 95표로 부결됐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당선인·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교부됐다. 한편 이날 한의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고성철·강경태·박용신·황만기·문현철·윤재은·윤성중·신상우·김승모·최의권·최진만·김대하·김재훈·강영건·이은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감사패: 이근우·황호성·심석인·정성인·이경원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감사패: 정선용·서병관·임병묵·이중규·오진희·한영숙·박지연·방찌야·최혜영. -
대한한의사협회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 -
제41대 의협 회장에 이필수 후보 당선지난 26일 실시한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이필수 후보가 유효표 2만 3658표 중 1만 2431표(득표율 52.54%)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결선투표에 함께 오른 임현택 후보(득표율 47.46%)와는 근소한 차이다. 이필수 당선인은 “회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회원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아직 미완성으로 일시 봉합된 9.4 의정협의가 우리에게 만족스럽게 완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열의 목소리들을 잘 조율하고 보듬어 화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의료를 바꿀 힘, 품위 있고 당당한 의협회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회원 고충처리 전담부서 신설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활동 △의료 4대악법 추진 저지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 △공공의료 정책 혁신 △1차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수립 △의사협회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비교적 온건파로 알려진 이필수 당선인은 전남의대를 졸업한 후 나주시의사회장, 전남도의사회장 등을 역임한 흉부외과 전문의다. 지난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변인을 맡아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 목소리를 냈고 이듬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법안과 보장성 강화를 저지하기 위해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선거 운동 기간에는 치매안심병원 전문 인력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를 포함한 내용의 일부개정안에 대해 “만약 정부가 입법예고안을 재고하지 않는다면 의료계 전체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는 총 선거권자 4만 8969명 중 2만 3665명이 참여해 총투표율 48.33%를 기록했다. -
공공의료 강화·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에 노력 ‘촉구’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코로나19가 던진 핵심과제인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나순자 위원장은 “국회 추경논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했던 보건의료노동자들에 대해 감염관리수당으로 960억원이 확보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 절반을 건강보험수가에서 부담하게끔 한 것은 매우 심각한 결정”이라며 “이는 건강보험의 운영원리에 맞지 않으며, 예산으로 집행해야 할 지원을 건강보험 재정에 떠넘길 꼴”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감염관리수당이 건강보험 수가로 집행되는 만큼 의료기관으로 전달되어져 일선 보건의료인력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 위원장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적정한 인력운영의 기준이 없어 현장에서 큰 어려움과 혼란이 있었으며, 보건의료인력 확충 정책도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그 이행 속도가 매우 느리고 의사증원 및 공공의과대학 설립 추진도 의사단체의 반발 이후 지금까지도 중단되어 있는 상태”라며 “불법의료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한 의사증원 정책은 올해 상반기를 넘어서면 사실상 다음 정부의 과제로 넘어가게 되는 만큼 상반기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각별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밖에 △국립중앙의료원의 발전방안 수립 △불평등 해소 및 이중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산별교섭의 법제화 △의료기관부터 교대제 개편과 노동시간 주 32시간 제도화 △불법의료 근절 및 PA 문제 해결 △보건의료 분야 적정인력 기준 마련 등도 함께 촉구했다. 이에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코로나19 대응 보건의료인력 지원에 대한 예산은 국고 지원으로 이뤄졌어야 바람직했는데 논의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며 “다만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일선 보건의료인력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건보재정에서 국고 지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 정책위의장은 공공의료 확대 정책과 관련해서는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서는 “시민사회와 노조의 우려에 대해 크게 공감한다”며 “의사 증원 관련해서는 이미 오랫동안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국민적 요구도 굉장히 높기 때문에 지적해 준 것과 같이 조속히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립중앙의료원을 공공의료기관 중추로 세우기 위한 지원방안,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산별교섭 제도화 요구 등 다른 노조 의견도 내부에서 적극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순자 위원장과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보건의료 분야 여러 정책의제가 산적해 있는 만큼 향후 보건의료노조와 더불어민주당간 지속적인 정책 협의를 강화하기로 했다. -
건정심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 신설 운영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의료비용분석위원회가 신설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6일 ‘2021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강도태·이하 건정심)를 개최, △신약 등재 △의료비용분석위원회 구성·운영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모니터링 및 성과평가 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요양기관 의료비용과 수익자료를 검증하고 활용하기 위해 건정심 산하에 의료비용분석위원회(이하 비용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임이 보고됐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패널기관 회계조사 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자료에 대한 합의된 계산 기준과 방법이 부재해 건강보험 정책 결정에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이에 객관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쟁점을 공론화하고, 전문적 시각에서 논의 및 합의를 하기 위한 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비용위원회는 △가입자 추천 전문가 3인 △공급자 추천 전문가 6인 △학계 및 공익 위원 6인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당연직 위원 1인 등 18인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들의 임기는 올해 6월부터 ‘24년 5월까지 3년이다. 비용위원회는 △분야별 상대가치점수 불균형 등 정책 변화 모니터링 △의료비용 및 수익자료 수집 및 구축과정 검증 △계산기준·방법론 논의 및 결과 도출 △의료비용, 수익 조사 관련 미래 과제 논의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사무국은 건보공단에 위탁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의료환경의 빠른 변화를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위해 비용분석위원회는 매년 정기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기존 상대가치기획단은 이를 의료분야별 불균형 해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보완체계로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기관 비용자료에 대한 합의된 기준을 활용해 충분히 검증하고 공신력을 높임으로써, 향후 건정심 운영의 근거자료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