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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한의학 건강교실' 운영광양시보건소 통합보건과(이하 중마통합보건지소)는 지난 10일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한의학 건강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마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노인 약 50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관리를 주제로 한 한의약 건강교육과 함께 자기 혈관 숫자 알기(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측정 등)를 통해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마통합보건지소 박동훈 공중보건한의사는 만성질환(고혈압·당뇨)의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개인별 증상에 따른 간단한 T침(이침) 시술과 한방 엑기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중마노인복지관 담당자는 "노인들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건강관리교육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도 같이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한의학 건강교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 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유익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한의학 건강교실 사업은 분기별 1회 시행 예정이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광양시보건소 통합보건과 중마보건팀(061-797-4890, 4069)으로 하면 된다. -
강중구 제11대 심사평가원장 '취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제11대 강중구 원장의 취임식이 13일 심평원 본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중구 신임 원장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심평원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러움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뗐다. 특히 강 원장은 "필수의료의 강화,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책임경영 이행 및 심사제도의 고도화를 통한 심사평가체계의 안정적 확립 등 다양한 과제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온전히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 강중구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및 일산차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3년 3월13일부터 2026년 3월12일까지 3년이다. -
사천시한의사회 총회 개최, 윤정만 신임회장 선출사천시한의사회(회장 강민석·이하 사천시분회)는 지난 10일 정기총회를 개최, 단독으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윤정만 후보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강민석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미진했던 사업을 새로운 집행부가 나서 회원들간의 화합과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회원 여러분들께는 새 집행부에 대해 많은 협조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윤정만 당선인은 “사천시에 개원해서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회원들과 많은 모임과 소통을 통해 사천시분회가 더욱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NC다이노스와 한의사의 날 △경남한의사회 70년사 기념식 △제11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 △한의사 초음파진단기기 활용에 대한 대법원 합법 판결 등 지난 1년간의 경남한의사회의 주요 회무가 보고되기도 했다. 또한 회원들의 복지 증진과 의권 수호 등 2023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고, 신임 양영혁 총무이사를 선출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그동안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분회 발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강민석 회장과 황영준 총무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산청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 위해 힘 모으다(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가 엑스포 성공개최와 상호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조직위와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3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이승화 조직위원장과 권순기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성공개최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상호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형성·유지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경상국립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 추진 △엑스포 기간내 경상국립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관람 협조 △엑스포 행사 운영·통역·관람안내 등 자원봉사 인력 협조 △엑스포 체험 현장학습·학술회의 등 부대행사 협력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날 권순기 총장은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군은 전통의약 및 항노화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다"며 "10년만에 열리는 산청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유·무형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화 조직위원장은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통해 전통의약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이 산청군의 성장동력으로 더욱 발전, 산청군이 세계전통의약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항노화 웰니스 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가 보유한 다양한 자산을 엑스포의 성공에 활용하도록 협력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산청군 동의보감촌에서 오는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입장권을 일반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으로 현장판매(일반 1만2000원)보다 약 34%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의협 박명하 비대위원장 무기한 철야농성 ‘돌입’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이하 비대위)는 지난 10일 비대위 제2차 회의를 개최, ‘간호법·면허박탈법’ 관련 구체적인 투쟁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비대위는 “13일부터 박명하 위원장이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갈 것이고, 최악의 경우 단식 투쟁도 거론 중”이라며 “또한 오는 16일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민주당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의사들의 분노와 정당한 목소리를 들은 여·야 의원들의 생각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 힘을 합쳐 이 투쟁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비대위는 “간호법·면허박탈법의 저지와 모든 보건의료인들의 권리 회복을 위한 투쟁에 비대위가 구심점이 되어 앞장설 것”이라며 “모든 투쟁의 시작과 끝은 우리가 감당할 것이며, 의료인의 권리를 지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대위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전국 단위 집회를 4월에 계획 중에 있으며, 점진적으로 국회를 압박하기 위한 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 -
“어르신들 건강관리는 한의학으로∼”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임택)는 일상회복이 시작됨에 따라 약 3년만에 의료 취약계층인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경로당 순회진료’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보건소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이 해당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1:1 한의치료 상담 및 침 시술·기초검사(혈압·혈당 측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료팀은 지난주 충장동을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13개 동에 위치한 경로당 50개소를 방문해 순회 진료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진료 과목과 참여 경로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내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한의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실손보험 지급액 10조 돌파...도수치료 3년 간 44% 상승실손보험금 지급액이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한데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비급여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료 등 전반적인 부담은 낮출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10조9335억 원으로, 전년 10조5959억 원 대비 3.2%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종성 의원이 지난 12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10대 비급여 등 지급보험금 통계’에 따르면 실손보험금 지급액 중 지난해 ‘도수 치료(1조1430억 원)’와 ‘백내장(7082억 원)’ 2가지에 지급된 보험금만 1조8512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물치료나 수술 없이 손으로 척추와 관절 등을 직접 자극하고, 틀어진 관절을 바로 잡아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치료는 지급액이 지난 ’19년 7926억 원에서 매년 늘어 3년간 44%나 급증했다. 실손보험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 이용료와 건보 보장 내역 중 본인 부담금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전 국민의 80% 가까이 가입해 있다. 하지만 지급액이 커지면서 손해가 급증하자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영양제·비타민제 등 비급여 약제 부문에서도 지급액이 ’21년 3498억 원에서 지난해 4104억 원으로 17.3% 상승했다. 실손보험이 질병 치료 목적이 아닌 단순 피로 등은 보장하지 않음에도 일부 병·의원에서 ‘피로 해소 주사’ ‘비타민제’ ‘미용’ 등을 내걸고 처방해 지난 ’15~’20년 이명과 섬유근통 등을 앓은 한 60대 부부가 총 286일간 입원해 영양제만 1억2500만원어치를 맞은 사례도 있었다. 피부과에서 피부건조증·화상 치료에 쓰이는 ‘MD(메디컬 디바이스) 크림’ 등 치료 재료 부문도 1년 만에 보험금 지급액이 26.4% 증가했다. MD크림은 의사 처방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개별 포장돼 낱개로 중고 불법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아주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방 종양을 곧바로 제거하는 시술인 ‘맘모톰 절제술’은 지난해 보험금 지급이 10% 증가했다. 보험 업계에서는 수술할 때마다 보험금이 지급되는 점을 노려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수술을 여러 차례 나눠 하는 사례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실손보험 악용 사례가 많아 단속이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감시가 덜한 ‘오다리 교정술’(2.1%)과 ‘하지 정맥류’(1.2%) 등 분야에서 의료 이용이 늘어나는 ‘풍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종성 의원은 “문재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해 건보 보장률을 높여주겠다던 지난 정부 약속과 달리 비급여 부문까지 비대해지면서 오히려 국민 부담이 늘었다”며 “비급여에 대한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료 등 전반적인 부담은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감초의 비만 및 합병증 예방효과 ‘입증’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예과 노성수 교수(사진)가 The Synergistic Action of Metformin and Glycyrrhiza uralensis Fischer Extract Alleviates Metabolic Disorders in Mice with Diet-Induced Obesity’라는 제목의 연구 내용을 국제저명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 6.208)’에 발표했으며, 최근 게재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구한의대 ‘MRC 간질환한약융복합활용연구센터(센터장 김상찬)’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것으로 문헌적 고찰을 통해 항비만 효과가 있는 한약재를 선별했으며,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재인 감초와 당뇨병 치료제인 Metformin병용투여가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미치는 유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조직 내 지방생성, 지방산산화 및 분해와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포도당항상성을 개선한다는 것을 분자생물학적으로 규명했으며, 감초와 Metformin을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병용투여했을 경우 더욱 시너지효과가 난다는 것을 입증했다. 노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향후 비만 예방 및 지방간·염증·고혈당증·이상지질혈증과 같은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한 한·양의 복합물 개발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전시, 한의난임치료 지원 대상자 이달 말까지 모집대전시(시장 이장우)는 난임부부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 대상자 30명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전시가 난임부부에 대한 한의치료비 지원을 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완화, 출산율 향상에 기여코자 추진하는 것으로, 심사를 통해 총 30명을 선착순 선정해 1인당 비급여 한약비 최대 3개월치(18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정한의원 121개소에서 3개월 동안 한의 난임치료(한약, 침, 뜸, 상담 등)를 받을 수 있다. 대전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며 난임 진단을 받은 1980년 이후 출생 여성은 소득기준 없이 난임진단서 등을 갖춰 대전시한의사회(회장 김용진) 사무국(042-252-8909)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정부지원 양방 난임부부시술비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시술일 기준으로 1년이 경과해야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김용진 대전시한의사회 회장은 “시와 진행하는 한의 난임치료 사업은 그동안 10% 이상의 임신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한의약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옥 시 건강보건과 과장은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을 통해 난임으로 힘들어하시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 한의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로 그동안 60명의 난임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어 5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
세종시, 한의약 갱년기 극복 프로그램 진행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내달부터 갱년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참여자를 모집한다. 갱년기는 호로몬 변화로 신체·정신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건강관리 여부가 노년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 관리 방법으로 한의 체조, 명상, 산림치유 대면 프로그램과 한방차,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비대면 체험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특히 한의약을 연계해 '한의사가 바라보는 갱년기'라는 주제로 갱년기의 이해, 한의진료에 대한 기전 이해 등의 집중 건강교육을 통해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대상자는 40∼50대 중년여성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사전평가를 거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게 된다. 이번 1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이달 13일부터 건강증진과(044-301-2115)로 전화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하반기 나눠 2회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1기 프로그램은 내달 12일부터 5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8주간 운영된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이번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개선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