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속초18.5℃
  • 맑음14.5℃
  • 맑음철원14.9℃
  • 맑음동두천15.8℃
  • 맑음파주15.9℃
  • 맑음대관령14.6℃
  • 맑음춘천14.6℃
  • 구름조금백령도18.0℃
  • 맑음북강릉18.1℃
  • 맑음강릉18.9℃
  • 맑음동해19.2℃
  • 맑음서울17.3℃
  • 맑음인천16.9℃
  • 맑음원주15.4℃
  • 구름조금울릉도21.0℃
  • 맑음수원16.9℃
  • 맑음영월16.1℃
  • 맑음충주15.4℃
  • 맑음서산17.7℃
  • 맑음울진18.1℃
  • 맑음청주17.0℃
  • 맑음대전17.4℃
  • 맑음추풍령15.6℃
  • 맑음안동17.1℃
  • 맑음상주18.0℃
  • 맑음포항20.3℃
  • 맑음군산17.6℃
  • 맑음대구19.0℃
  • 맑음전주17.7℃
  • 맑음울산19.6℃
  • 맑음창원18.8℃
  • 맑음광주19.5℃
  • 맑음부산21.1℃
  • 맑음통영19.8℃
  • 맑음목포17.7℃
  • 맑음여수17.2℃
  • 맑음흑산도18.2℃
  • 맑음완도21.0℃
  • 맑음고창17.2℃
  • 맑음순천18.7℃
  • 맑음홍성(예)17.4℃
  • 맑음17.2℃
  • 맑음제주19.9℃
  • 맑음고산17.6℃
  • 맑음성산18.6℃
  • 맑음서귀포23.2℃
  • 맑음진주20.4℃
  • 맑음강화16.1℃
  • 맑음양평17.2℃
  • 맑음이천15.2℃
  • 맑음인제16.4℃
  • 맑음홍천14.5℃
  • 맑음태백19.6℃
  • 맑음정선군17.8℃
  • 맑음제천15.5℃
  • 맑음보은17.6℃
  • 맑음천안16.7℃
  • 맑음보령18.4℃
  • 맑음부여18.5℃
  • 맑음금산17.1℃
  • 맑음17.8℃
  • 맑음부안17.7℃
  • 맑음임실18.3℃
  • 맑음정읍17.1℃
  • 맑음남원19.5℃
  • 맑음장수16.5℃
  • 맑음고창군17.5℃
  • 맑음영광군18.0℃
  • 맑음김해시20.3℃
  • 맑음순창군18.7℃
  • 맑음북창원19.7℃
  • 맑음양산시21.5℃
  • 맑음보성군20.6℃
  • 맑음강진군19.7℃
  • 맑음장흥20.1℃
  • 맑음해남19.7℃
  • 맑음고흥21.2℃
  • 맑음의령군21.3℃
  • 맑음함양군20.7℃
  • 맑음광양시19.7℃
  • 맑음진도군18.3℃
  • 맑음봉화17.2℃
  • 맑음영주16.8℃
  • 맑음문경18.9℃
  • 맑음청송군17.9℃
  • 맑음영덕19.0℃
  • 맑음의성17.6℃
  • 맑음구미18.5℃
  • 맑음영천18.5℃
  • 맑음경주시19.8℃
  • 맑음거창19.3℃
  • 맑음합천19.7℃
  • 맑음밀양19.8℃
  • 맑음산청20.2℃
  • 맑음거제19.1℃
  • 맑음남해17.5℃
  • 맑음21.3℃
기상청 제공

2024년 10월 24일 (목)

다이어트약 ‘위고비’ 등 비급여 처방 절반 이상…안전망 구멍

다이어트약 ‘위고비’ 등 비급여 처방 절반 이상…안전망 구멍

장종태 의원 “부작용 설명 부족한 비대면진료, 제도적 보완 필요”
보건복지부 대상 종합감사서 비대면진료 안전 문제 지적

장종태 위고비.jpg


[한의신문] 일론머스크, 킴 카다시안 등 글로벌 유명인사들이 체중 감량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다이어트약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진료를 통한 다이어트약 처방 남발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오유경 식약처장에게 “위고비의 인기만큼 비대면진료 악용 사례가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집중 모니터링 단속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종태 의원에 따르면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는 원하는 진료 과목을 선택한 뒤 주민등록번호와 진료 희망 시간, 증상 등을 입력해 제출하면 선택한 시간대에 의사에게 진료 상담 전화가 연결돼 비교적 손쉽게 처방전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위고비와 삭센다 등 부작용 우려가 있는 다이어트 의약품을 미용 목적으로 처방받아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치료가 아닌 다이어트약 구매 루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비대면진료의 허점을 이용, 비만 치료 등에 사용되는 주사제 ‘삭센다’를 택배로 판매한 의사가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장종태 위고비3.jpg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약국마다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해외 직구 등과 같은 불법 판매상까지 등장했는데 다이어트 커뮤니티와 카페 등에서는 위고비 구매가 가능한 ‘성지 약국’과 직구 사이트 등의 공유 정보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장 의원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각기 다른 용량의 위고비는 물론 국내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마운자로’와 같은 다이어트 의약품도 판매되고 있었다”며  “실제 판매자에게 메신저로 구매 가능 여부를 물었더니 ‘4개월치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면서 회원 가입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처방전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리 처방해서 보내드리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장종태 위고비4.jpg

 

위고비를 포함한 다이어트약은 비급여 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 자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로 보고되지 않아 현황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대한약사회가 1142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대면진료에서 비급여의약품으로 조제되는 처방 비율은 57.2%에 달했다. 


장 의원은 “플랫폼 등을 활용한 비대면진료는 올바른 사용법과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이용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안전성이 낮다”며 “비만 치료에 사용되는 다이어트 약물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고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의 비대면진료 시스템은 불법적인 부분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건복지부와 식약처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태 위고비2.jpg

 

관련기사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