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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8일 (금)

국가 인구 소멸위기…한의난임치료의 가능성 재확인

국가 인구 소멸위기…한의난임치료의 가능성 재확인

경기도한의사회,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발표회’ 개최
사업 결과 분석, 치료만족도 80% 이상·정부 지원 90% 이상 희망
이용호 경기회장 “높은 임신률 확인”, 윤성찬 중앙회장 “한·양방 병행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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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1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0~2022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결과발표회’를 개최, 지난 3년간의 한의난임치료 성과를 돌아보고, 사업 추진 및 참가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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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경기도와 손잡고 시작한 사업이 어느덧 8년째를 맞이했는데 해마다 예산대비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이고, 난임부부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난 1월 ‘모자보건법’이 개정돼 국가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도 마련된만큼 내년도 예산 확대를 통해 전국의 모든 난임부부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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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윤성찬 회장은 격려사에서 “당시 경기지부장으로서 이용호 회장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끈기있게 진행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면서 “이러한 경기지부의 난임사업에 큰 영감을 얻어 시행된 대만의 난임치료 사례처럼 한·양방 병행 치료를 실시한다면 출산율 제고에 매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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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성중 부지사, 김정호·김용성·박재영 도의원

 

또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경기도 및 도의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 부지사는 “저출생시대에 난임은 국가와 개인 모두에게 큰 불행인 만큼 경기도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사회적 의료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김정호 도의원(국민의힘대표, 의회운영위원회)은 “현재 7쌍의 부부 중 한 쌍이 난임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도의회에선 양당이 함께 뜻을 모아 난임부부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성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해 윤성찬 회장께서 경기도 한의약전담부서 설치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셨던 모습들이 난임 부부들에게 따뜻한 지원의 손길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박재영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은 “우리 도의회와 도는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처우뿐만 아니라 임신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안정적인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까지도 집중적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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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황 발표에 나선 이지혜 홍보이사에 따르면 ‘경기도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은 경기지부와 경기도가 한의시술을 통한 △난임부부 임신유도 및 출산율 향상 △출생아·임산부 건강증진 도모(생식건강 증진)를 목적으로, 경기도 거주 △난임 진단 여성 △정액검사 이상 남성 대상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지정 한의의료기관에서 3개월간 △한약(15일분 6회 투약) △침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경기지부는 ‘20년 사업(남·여 참가자 총 448명)에서 44세 연령 제한을 폐지, 여성 치료 완료자 226명 중 30명(13.3%)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치료 만족도 86.8% △신체 만족도 77.3% △정부지원 필요성 98.2%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냈다. 


‘21년에 이어 ‘22년 사업(남·여 참가자 총 447명)에선 여성 치료 완료자 209명 중 임신 성공자는 30명(15%)으로 상승했으며, △치료 만족도 83.8% △신체 만족도 73.4% △정부지원 96%의 높은 필요도를 유지했다.


이지혜 홍보이사는 “올해 지원사업 접수는 이미 마감됨에 따라 이후 신청자들(50여 명)은 내년 사업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사업예산을 확대를 통해 참여 인원을 증대할 필요가 있으며, 통계를 통한 종합적 판단 결과 ‘의과 난임시술 병행군’과 ‘한의 단독치료군’의 투 트랙 적용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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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지원사업 공로자 시상식에선 ‘경기도 한의약육성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 한의약을 통한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최종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회), 한의약 정책토론회 개최 및 ‘경기도 한의약 정책지원단’ 설치 근거마련 등에 대한 공로로 박옥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건설교통위원회)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옥분 도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저출생문제는 도정 전반에 걸쳐 함께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한의난임치료 관련 정책이야말로 저출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분야로, 도의회에서 이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예산을 확장해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선 지원사업에 참가해 한의약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성공시킨 한의원과 가족 사례가 소개돼 장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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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한의사로 소개된 한경훈 원장(화성시 산수유한의원)은 “한의원명을 출산·모유·수유 단어를 합쳐 ‘산수유’로 지은 만큼 난임전문 한의원으로서 관심을  갖고, 지난 2019년도부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 많은 가족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며 “한의약은 난임치료에 있어 가장 큰 강점을 가진 의학인 동시에 실효성있는 영역으로, 앞으로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수유 한의원에서 치료받은 김인애 씨(‘23년 참가)는 심각한 다낭성(난소 증후군)으로 진단(자연임신 확률 3%미만, 자연분만 확률 5%미만) 받아 치료를 해오던 중 과거 비염치료를 통해 신뢰도를 쌓았던 한의약을 선택, 한약 처방과 더불어 주 2회 좌훈·뜸 치료를 병행해 3개월 만에 임신에 성공해 아이를 건강히 출산했으며, 현재 둘째 아이도 임신한 상태다.


김인애 씨는 “특히 차가웠던 손·발도 따뜻해지고, 소화 기능도 많이 개선됐으며, 한의원에서 심리적으로도 큰 힘이 됐다”면서 “이후 주변 친구들에게도 한의난임치료를 권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가정들이 한의약을 통해 행복하고, 임신·출산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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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부 이용호 회장·민상준 수석부회장·김성욱 의장·하병철 부의장·김병철 감사, 윤성찬 한의협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정호 의원(국민의힘), 박옥분·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유권수 의료자원과장·박서인 한의약팀장·김미선 한의약팀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축전과 더불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국방위원회 부승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이선구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 영상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의 축하와 경기지부의 건승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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