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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의 제도권 진입 위한 근거 창출에 매진할 것”[한의신문]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7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 미주안 약침의 임상례 보고와 함께 국소 지방분해 약침 연구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안덕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임상약침학회는 유관 학회들과 업무협약을 통한 연구개발을 추진, 한의 임상에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성이 담보된 양질의 약침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약침은 한약·침·부항과 함께 이제 한의 임상가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한의약적 치료법인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약침요법이 제도권 안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근거 창출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례 학술대회에서는 △미주안 약침의 임상효과: 3례 증례보고(성혜령 미라온한의원 하남점 원장)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킨 봉독 약침의 조제법 및 안정성에 관한 연구(이인희 자황원외탕전실 연구소장) △리포컷 약침의 본초방제학적 고찰(김홍준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성혜령 원장은 PN(PolyNucleotide)과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57세 직장인·66세 주부·61세 주부를 미주안 약침을 통해 치료한 사례를 공유했다. 성 원장은 “이번 3개의 임상사례를 통해 미주안 약침의 모공·주름수치 감소 등 피부탄력 개선의 효과는 물론 피부 속 건조·피부결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등 피부의 항노화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는 약침 치료가 미용 및 재생의학 영역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향후 대규모 증례 및 무작위 대조시험, 장기적 추적관찰 등의 추가 연구를 통해 더욱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레이저·매선·안면침 등 병행 시술의 효과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인희 소장은 “봉독 약침은 △항염증 △진통 △면역조절 △신경재생 △항암 △항균 및 항바이러스 △혈류 개선 및 항산화 등의 다양한 효과로 인해 한의 임상가에서 널리 활용하고 있는 약침”이라며 “하지만 과민반응과 같은 부작용 및 통증, 수용액 상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떼며, 이같은 봉독 약침의 단점을 개선키 위한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이 소장은 “연구 결과 효과가 높은 봉독 약침을 안전하게, 또 안정하게 조제하기 위해서는 효소층과 같은 분자량이 큰 물질들이 제거해야 한다”며 “더불어 특정 완충액 사용을 통해 수용액 상에서 냉장보관만 한다면 안정하게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국소 지방 억제를 목표로 자황원외탕전실 연구소에서 개발한 리포컷 약침의 주요 성분인 우황과 나복자의 효능을 설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리포컷 약침의 작용 기전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김홍준 교수는 리포컷 약침의 주 성분인 우황·나복자 추출물 및 복합물의 항비만 소재 가능성 및 약침 소재로써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우황·나복자 추출물 및 복합물은 세포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항비만효과 및 비만세포 분화 억제, 세포 내부 지질 감소 등의 효과와 함께 작용기전도 확인했다”며 “즉 지방 전구 세포 분화 및 지방 생합성 억제, 항비만 활성을 확인, 약침 소재로서의 활용성도 검증했다”고 밝혔다. -
"한약 단독치료로 자궁선근증 호전"…초음파 추적으로 객관 입증▲(왼쪽부터) 노스텔라 원장, 박현석·정혜인 연구원, 김경한·양승정 교수 [한의신문] 국내 한방부인과 연구진이 한약 단독요법으로 자궁선근증 환자의 임상 증상과 초음파 영상 소견을 모두 개선한 증례를 SCI(E)급 국제학술지 정규 산부인과 섹션에 등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노스텔라 인천 기린한의원장(대한여한의사회·대한한방부인과학회·대한한의영상학회 이사), 박현석·정혜인 경희대 예방의학교실 연구원, 김경한 우석대 한의대 교수, 양승정 동신대 한의대 교수가 수행한 ‘Management of symptoms of suspected adenomyosis uteri using herbal medicine modified Bojungikgi-tang: a case report with ultrasound monitoring(보중익기탕 가감방을 통한 자궁선근증 의심 환자의 증상 관리: 초음파 모니터링 증례보고)’이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이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자궁선근증 환자의 한약 단독치료 과정을 초음파 영상으로 12개월 이상 추적 관찰한 단일 증례 보고로, 대체의학 섹션이 아닌 산부인과 정식 저널 섹션에 게재된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 호르몬제 부작용·재발 반복 환자, 한약 치료로 생리통 등 개선 대상 환자는 40세 미혼 여성으로, 자궁선근증 진단 후 5년 이상 과다출혈, 심한 생리통, 만성 빈혈, 어지럼증으로 고통받았다. 환자는 △PBAC 점수 400 이상(중증 과다출혈) △헤모글로빈 6~8g/dL △생리통 NRS 7~8 수준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으며, Visanne® 및 Yaz® 복용 중 부작용과 재발과 불규칙 출혈로 자궁적출술을 고려하던 중 한의치료를 선택했다. 이에 환자는 보중익기탕 가감방 투여 후 6주 만에 생리통(NRS)은 7~8에서 4~5로 완화됐고, 초음파상 자궁 AP 길이는 8.7cm→7.5cm로 감소한 데 이어 5개월 후 혈액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수치가 10.4로 회복됐으며, 자궁근층의 정상화 소견이 확인됐다. 또한 8개월 시점에는 월경 주기가 28~29일로 정상화되고, PBAC가 400에서 55로 감소했으며, 생리통 NRS 1~2로 진통제 복용이 불필요해졌다. 초음파에서는 고에코 섬, 근층 낭종 등 MUSA 2022 지표 다수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치료 종료 시점에 삶의 질 지수(EQ-5D-5L)는 0.288에서 0.877로 상승했고, 자궁내막–근층 접합부(Junctional zone)의 규칙성이 회복된 상태에서 7.28cm 크기로 안정 유지됐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한약 단독요법의 작용기전…염증·면역·호르몬 조절 관여 처방의 핵심 약재로는 황기, 생지황, 아교, 녹각교 등이 사용됐다. 연구팀은 “이들 약재가 조직 재생 촉진, 조혈 및 보혈, 염증 억제, 면역 조절, 에스트로겐 의존성 병태 조절 등에 관여하는 약리학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기는 PI3K/Akt, MAPK 경로 조절을 통해 혈관 생성과 콜라겐 합성, 섬유아세포 증식 등에 작용하며, 에스트로겐 반응성 조직의 비정상 증식을 억제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아교·녹각교는 콜라겐 기반 조직 재생에, 당귀·생지황은 항염 및 대사 조절을 통한 손상 조직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보중익기탕 가감방이 조혈·보혈을 통한 빈혈 및 피로 개선, 자궁 염증 환경 완화, 에스트로겐 의존성 병변의 조절 가능성을 통해 초음파상 구조적 호전과 임상적 개선을 동시에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12개월 초음파 추적·객관지표 병행으로 한약 근거 확장” 기존 자궁선근증 관련 한의학 연구가 침·식이·한약 병행 등 복합중재 중심이거나 단기 평가에 그쳤던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도 이번 증례의 큰 의의다. 연구팀은 한약 단독요법을 적용하며 12개월간 초음파 추적과 PBAC, Hb, NRS, EQ-5D-5L 등 임상·영상학적 지표를 통합 분석했다. 교신저자인 노스텔라 원장은 “이번 논문 심사 과정에서 외국 산부인과 Reviewer의 요구에 따라 MUSA 2022 기준 영상평가와 PBAC 기반 월경량 기술을 보강했다”며 “한약의 작용기전, 에스트로겐 조절, 자궁내막증 동반 시 치료 장점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이어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으로 자궁선근증이 젊은 여성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장기적 증상 조절과 생식력 보존을 위한 비수술적 치료 옵션으로 한약의 가능성을 제시한 초기 근거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학회 간 친목과 화합 다져[한의신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장세인)·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가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4개 유관학회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 체육활동을 통해 학회 간 교류를 강화하는 등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합·융합·연합의 정신은 결국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데 있다”며 “14년째 학술 교류를 이어온 4개 유관학회가 올해 4회째 체육대회를 통해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백용현 대한한의학회 기획총무이사는 “이들 학회는 학술대회와 체육대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타 학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준 각 학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 학회의 회장단 역시 이번 체육대회가 회원 간 교류 확대와 학문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체육대회는 족구 단일종목 풀리그(15점 3세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결과 대한스포츠한의학회(2승1패)와 척추신경추나의학회(2승1패)가 결승전에, 대한침구의학회(1승2패)와 임상약침학회(1승2패)가 3·4위전에 올랐다. 25점 단세트 방식으로 진행된 결승전과 3·4위전에서는 듀스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한스포츠한의학회가 27대25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척추신경추나의학회는 준우승, 대한침구의학회가 3위, 임상약침학회가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임상약침학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약침을 증정했으며, 각 회원은 이를 임상현장에서 사용한 뒤 효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상호 피드백과 학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대한스포츠한의학회와 임상약침학회는 통합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해당 학회 정회원뿐만 아니라 대한침구의학회 및 다양한 임상의들도 참여해 증례보고와 실험연구 등 다양한 학술성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이들 유관학회들은 연합세미나, 체육대회,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단순한 친목을 넘어 실질적인 학술·임상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척추신경추나의학회 교육위원대회에서는 임상약침학회와의 협업으로 추나치료와 약침 시술의 연계 적용 사례 및 임상 활용 방안에 대한 공동 발표가 예정돼 있는 등 양 학회의 학술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
거대언어모델 경혈 선혈 패턴, 한의사와 비슷한 수준[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는 ‘GPT4와 한의사의 경혈 선혈 패턴 비교’의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Frontiers in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10개의 증례보고에서 추출한 환자의 임상정보를 한의사와 GPT4에게 제시하고, 경혈 선혈 패턴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한의사와 GPT4의 경혈 선혈 패턴의 유사도는 평균 51.3%의 수준이었으며, 특히 주요 경혈의 선혈 확률의 유사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채윤병 교수는 “이같은 결과는 환자의 증상에 기반한 침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거대언어모델이 한의사와 유사한 경혈 선혈 패턴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다은 박사(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는 “경혈 선혈에는 하나의 정답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조합이 가능하다”면서 “GPT4가 제시한 답변이 실제 임상에서 진료하는 한의사 80명이 경혈을 선택하는 방식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며, 이는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의료 현장과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 지고 있는 현실을 일부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0개의 증례 중에서 몇몇 질환은 한의사와 GPT4의 경혈선혈 패턴의 유사도가 높은 반면, 몇몇 질환의 유사도는 낮게 관찰됐다. 채윤병 교수는 “침 치료에 있어서 환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 전략을 세우는 방식은 인공지능도 어느 정도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고, 보다 재현성 있는 거대언어모델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위해서는 양질의 임상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과의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침구의학 치료 전략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Performance of GPT-4 for planning acupuncture treatment: Comparison with human clinician performance’라는 제하로 ‘Frontiers in Medicine’의 ‘의료 데이터 처리에서 AI기술의 응용’ 주제에 게재됐다. -
대한한의학회, 2025년 WFAS 국제학술대회 ‘참석’[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와 대한침구의학회(회장 김재홍)는 19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5년도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이하 WFAS)’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한국 대표단은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김경한 교육이사와 함께 WFAS 회원단체인 대한침구의학회에서는 김용석 WFAS 부회장 겸 표준위원회 위원장과 남동우 부회장(WFAS 집행이사·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과 더불어 홍예진·전새롬·노승진·박기훈·신재민 회원 등이 참여했다. 2025년 WFAS 국제학술대회는 첫날인 19일에는 30여 개국에서 회장, 부회장을 비롯해 집행위원회 위원, 실무위원회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FAS 제10기 집행위원회 제3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한국에서는 김용석 부회장 김용석 및 남동우 집행위원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어 20일에는 개회식과 키노트 발표 및 네트워킹을 위한 갈라 디너가, 21일에는 테마별 워크샵과 폐회식이 각각 진행됐다. 특히 주요 키노트 발표자로 WHO 전통의학·보완통합의학 책임자가 WHO 전통의학 전략에 대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Konstantina Theodoratou의 ‘침구학의 만성질환 예방에서의 응용 및 그 과학적 근거 분석’ △Wei wang의 ‘중의학의 미래: 인공지능은 어떻게 전통의학을 혁신할 것인가’ △Peter Torssell의 ‘중의학 대중화 방안’ △Patrick Sautreuil의 ‘정신건강의학 질환에서의 침구학 활용에 대한 기초 연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이밖에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남동우 교수 연구팀은 △천장관절 기능장애 환자에서 한의학적 치료와 침도요법을 병행한 증례보고(홍예진 임상교수)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인한 다발성 관절통 환자에 대한 전침을 포함한 한의학적 치료 증례보고(박기훈 전공의) △고관절 및 수지 관절 퇴행성 관절염에 대한 한의학적 진료 양상에 관한 웹 기반 설문 연구(신재민 전공의) 등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신재민 전공의는 “평소 병원 내에서 배우던 치료법이나 증례와 달리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발표하는 최신 연구, 증례를 직접 접하면서 한의학의 국제적 확장성을 느꼈다”면서 “전세계에서 시행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보면서 아직 배워야할 것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고, 동시에 내가 어떤 분야에서 더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년도 제13차 회원 총회 및 2026년 세계침구학술대회는 스위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대한한의학회, 임상증례 논문 작성법 교육 워크숍 개최[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는 6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점에서 학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증례 논문 작성법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김경한 교육이사(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는 임상증례 연구 방법을 상세히 소개한데 이어 한의계에서 증례보고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증례보고 논문 작성 절차와 CARE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임상 한의사가 자주 겪는 오류에 대해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증례 기반 논문 작성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강사 2인이 추가 투입돼 참여자들의 논문 작성 과정을 개별적으로 지원했으며, 작성 중 생긴 의문이나 어려움에 대한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어졌다. 김경한 교육이사는 “이번 워크숍은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한 임상 증례를 학술논문으로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절차를 비롯해 윤리 요건, 투고 방법 등 실무적 내용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대한한의학회지 및 관련 학술지 게재를 목표로 한 맞춤형 지원”이라고 밝혔다. 대한한의학회는 이번 워크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1 실습 강사 연계를 통해 논문 작성 및 포스터 발표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오는 11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
한의약 비만치료와 새로운 영양 패러다임(New Nutrition) 소개[한의신문] 방민우 대한사격연맹 의무위원장(서울 다이트한의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에 위치한 Sands Expo &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2025 Global Green Development and Healthy Lifestyle Promotion Summit에 초청 연사로 참여해 한의약 비만치료와 새로운 영양 패러다임(New Nutrition)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번 서밋은 전 세계 보건의료·환경·영양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방 원장의 발표는 동아시아 대표 연설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다. 방 원장은 연설에서 △칼로리 중심 영양학의 한계 △저탄수화물 식단(Low-Carbohydrate Diet, LCD)의 과학적 근거 △한의학 기반 비만 치료의 임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다기관 후향적 연구와 증례보고를 통해 한약 치료와 LCD 병행이 체중·혈당·간기능 개선 효과를 보여 주며, “현대 영양학은 단순히 ‘얼마나 먹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먹는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음식이 약이 되고, 약이 음식이 되는(食藥同源)’ 한의약 전통 개념을 세계적 영양 패러다임 전환(New Nutrition)과 연결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불어 UNESCO 마이크로 크레덴셜 프로그램과 연계된 Healthy Lifestyle Coach (HLC)인증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의학이 교육·정책·디지털 헬스 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발표와 함께 지난 6월 출범한 다이트한의원 부속 다이트연구소가 제작한 강의가 UNESCO-ICHEI 산하 국제온라인교육연구소(IIOE)에 업로드될 예정임을 알렸다. 방민우 원장은 “비만·당뇨·대사증후군 등 현대인의 건강문제에 대해 한의약적 치료가 학문적·정책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린 데 의미가 크다”면서 “오늘의 식탁이 내일의 세계를 만들 수 있기에 한의약적 접근과 디지털 헬스, 국제 협력이 함께할 때 비로소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뇌졸중 말기 신부전 투석 환자, 한약 장기 복용은 안전할까?[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의 학부생 임상실습과 연계된 증례보고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한약의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부전, 특히 말기 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이다.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 다수의 약물을 복용하고, 변비나 영양 불균형 등 여러 합병증에 시달리지만, 신체적 한계로 인해 충분한 음식 섭취나 신체 활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약물 의존도가 더더욱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존의 양방적 통상치료와 한의 치료의 병행으로 환자의 개인별 상태를 반영한 ‘통합맞춤의료(IPMC)’는 새로운 치료적 패러다임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희대 한방병원 사상체질과(이의주 교수)는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 중에 있으며, 뇌졸중 병력을 지닌 80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통합맞춤의료(IPMC)’를 시행한 결과 환자의 신기능과 간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물론 약물로 인한 부작용 없이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가 개선되는 결과를 얻은 증례보고를 최근 국제학술지 ‘Medicine’에 게재했다. 특히 ‘Long-term integrative personalized medicine care in end-stage renal disease and stroke A CARE-compliant case report’라는 제하로 게재된 이번 증례보고 연구는 경희대 한의대 본과 4학년인 강채연·이유나·임주연·최원희 학생이 사상체질과 임상실습과정 중 case report를 발전시켜 SCI(E)저널에 투고한 것으로, 학생들이 임상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주체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강채연 학생은 “한의치료와 관련된 증례보고는 많지만, 1년 이상 한약을 장기투여한 만성 신부전 환자의 신기능·간기능 수치를 추적한 연구는 없었다”면서 “한의사의 지도 하에 실시되는 한의치료는 간독성·신독성의 측면에서 안전하며,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여러 증상들의 개선을 확인했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에서 제 역할은 환자의 의학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만성 신부전과 관련 호소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의무기록을 통해 확인한 뒤 적절한 그래프와 표로 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이 같은 소중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신뢰받는 한의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유나 학생은 “이전에도 논문 작성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논문의 기획 단계부터 구체화 및 완성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 것은 처음이었다”며 “특히 영문 교정과 내용 정리를 맡으며, 팀원들이 작성한 원고를 보다 논리적이고 명확한 흐름으로 다듬는 데 기여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연구의 핵심 메시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학술적 글쓰기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팀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고, 이번 연구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이의주 교수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위해 연구와 임상 양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의사가 되고자 하며, 이번 경험은 그 목표를 향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임주연 학생은 “이번 연구는 말기 신부전 환자 특성상 부작용을 감수하면서도 수십가지 약물을 병용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현실적으로 반영, IPMC 치료가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환자에게 적용된 치료와 그에 따른 변화를 세심히 모니터링한 후 그를 바탕으로 논문 구조와 평가 지표를 설계하고, 추출된 주요 데이터를 국제 지표 및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해 시각화하기까지의 과정은 환자 중심의 치료 전략을 깊숙이 고민하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도 한의학의 과학적 근거 확립에 힘쓰고,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한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희 학생은 “한방병원에서는 중증 환자에게 한약을 장기 투여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한약의 독성에 대한 오해가 남아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전문가의 처방과 신중한 관찰 아래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한약을 장기간 투여하는 것이 안전하며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부생의 신분으로 논문의 기획에서부터 원고 작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팀장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은 내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 한 분 한 분의 상태와 필요를 깊이 고민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중증 환자들이 직면하는 복잡한 의료적 문제와 삶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한의학으로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연구를 지도한 이의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한약의 장기 투여가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한의학의 통합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환자 중심 치료를 통해 신뢰받는 한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나가는 든든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증례보고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현훈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고도화 과제(RS-2024-00441603)’를 통해 지원됐다. -
한약재 ‘작약’의 하지불안증후군 임상효과 ‘재확인’[한의신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이한결 교수팀은 지난해 수행한 작약의 하지불안증후군 치료효과 증례보고를 발전시키고자 다수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 임상효과를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지난해 5월 국제학술지 ‘EXPLORE’에 ‘작약 함유 한약처방을 통한 30년간 두통을 동반한 하지불안증후군의 성공적인 치료’라는 제목의 증레를 보고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내원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중 작약이 함유된 한약(작약감초탕, 당귀작약산,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시호계지탕, 계지복령환, 가미소요산)을 복용하고 치료 전후 한국형 국제하지불안척도(K-IRIS) 평가를 실시한 15명의 의무기록이 활용됐다. ‘K-IRIS’ 평가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정도 및 삶의 질에 대한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표준 평가 도구로, 점수는 0∼40점으로 측정되고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의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15명 중 14명, 약 94%의 환자에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의 완화가 관찰됐으며, 치료 전과 후의 K-IRIS 평균점수 또한 23점에서 13.9점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특히 작약이 함유된 한약 6가지 중 계지복령환과 작약감초탕을 복용한 환자의 점수 개선정도가 눈에 띄게 높았다. 교신저자인 권승원 교수는 “작약의 주요 성분인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은 아데노신 A1 수용체를 활성화해 뇌 대사를 안정화하고 진정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약 함유 한약은 기존 약물과의 병용이 가능하며, 대체요법으로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에서 처방 중인 한약에 대해 정량적 평가와 통계적 검증을 진행해 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 수준을 높였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계지복령환 및 작약감초탕에 대해 전향적 임상연구 필요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작약을 포함한 한약이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후향적 차트 리뷰 연구(Effects of herbal medicines containing Paeoniae Radix on patients with restless legs syndrome: A retrospective chart review study)’라는 제목으로 ‘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됐다. -
누적된 근골격계 손상, 한의통합치료로 통증 경감·기능회복 ‘도모’[한의신문]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는 척추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탈출하거나 돌출되면서 인접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유발되는 척추 질환이다. 이때 디스크가 허리에서 다리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을 자극하면, 통증이 엉덩이에서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뻗어나가는 ‘좌골신경통’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부분의 좌골신경통은 독립 질환이기보다는 허리디스크의 대표적 증상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와 좌골신경통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감각 이상이나 근력 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초래한다. 특히 액션 촬영이나 운동 등 척추에 반복적인 부담이 가해지는 배우나 운동선수들의 경우에는 해당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디스크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치료 예후도 나빠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을 통해 척추 배열을 바로잡고, 침·약침 치료로 통증 및 염증을 가라앉힌다. 또한 한약을 통해 안정적인 회복에 도움을 준다. 실제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된 자생한방병원 연구에 따르면, 하지방사통 환자에게 시행한 한의통합치료는 평균 통증숫자평가척도(NRS: 0∼10)를 치료 전 6.11에서 치료 후 2.03으로, 허리통증은 6.25에서 2.45로 감소시켜 주사치료 등 약물치료보다 더 큰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반복적인 손상을 피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경우라면, 특히 무릎 관절 내 ‘반월상연골’ 파열을 주의해야 한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해당 부위 손상 시 통증은 물론 관절 잠김이나 운동 제한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파열 정도에 따라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인 한의학의 침·약침 치료는 무릎 주변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시켜 염증과 통증 완화, 손상된 조직과 신경 회복을 촉진한다. 여기에 추나요법을 병행하면 걸음걸이 불균형이나 자세의 틀어짐을 바로잡아 고관절, 허리 등 연관 부위의 2차 통증을 줄인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게재된 대전자생한방병원 증례보고에 따르면, 반월상연골 손상과 십자인대 손상이 동반된 환자에게 한의통합치료를 시행한 결과 평균 통증(NRS)과 골관절염지수(WOMAC)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시간 서있거나 과도한 운동을 지속할 때 주로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은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다. 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손상이 누적돼 염증이 악화되고, 심한 경우 정상적인 보행조차 어려울 정도의 만성화가 될 수 있다. 족저근막염 역시 대부분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한의학에서는 침·약침 치료를 중심으로 통증 완화와 회복을 돕는다. 특히 태계혈·연곡혈 등 족부와 하지의 주요 혈자리에 시행하는 침 치료는 족저근막 주변의 긴장된 근육과 인대를 이완,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을 줄여준다. 더불어 약침 치료는 한약재 성분을 통증 부위 경혈에 주입해 염증 반응을 빠르게 억제하고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다. 침의 물리적 자극과 한약의 약리 작용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크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은 “반복적인 충격이나 운동으로 누적된 근골격계 손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초기 통증을 가볍게 넘기지말고 원인을 정확히 진단, 한의통합치료를 통해 통증 경감과 기능 회복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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