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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9일 (월)

박성욱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 특선 수상

박성욱 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 특선 수상

초대작가 자격 획득…의료와 교육 현장 속에서도 꾸준한 작품활동 병행
“서예,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정신적 쉼을 되찾게 하는 소중한 시간”

박성욱1.png

 

[한의신문] 杏山 박성욱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사진)가 (사)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한 ‘제4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하는 한편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자격을 획득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자격은 △입선 1점 △특선 3점 △우수상 4점 △대상 7점으로 환산해 총 10점 이상을 획득해야 주어지는 자격으로, 오랜 기간 꾸준한 작품 활동과 수상이 요구되는 권위 있는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박 교수는 ’2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23년 특선, ’24년 입선, ’25년 특선에 이어 올해 다시 특선을 수상하며 초대작가 자격을 얻게 됐다.

 

이번 특선 수상작은 고려시대 문신이자 문장가인 雷川 김부식 선생의 시 ‘安和寺致齋(안화사치재)’를 작품화한 것이다. 

 

박성욱2.png

 

작품 원문은 “窮秋影密庭前樹(궁추영밀정전수·깊은 가을 뜰 앞엔 나무 그림자 짙고)/ 靜夜聲高石上泉(정야성고석상천·고요한 밤 돌 위 샘물 소리는 높아라)/ 睡起凄然如有雨(수기처연여유우·잠에서 깨어나니 서늘하여 비 오는 듯하고)/ 憶曾蘆葦宿漁船(억증로위숙어선·갈대숲 어선에서 묵던 옛일이 떠오르네)”로, 깊은 가을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와 서늘한 밤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 서예계의 원로이자 대가인 丘堂 여원구 선생 문하에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예를 수학해 왔으며, 의료와 교육 현장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박 교수는 “서예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수행의 과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서예가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정신적 쉼을 되찾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미술대전 수상작들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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