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훈 회장 “공공의료 역량 강화 및 복무 후 진로에 도움되길”
▲좌측부터 현도훈 회장, 박환상 센터장, 김상호 교수
[한의신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는 4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피부미용에서 재난 트라우마까지 한의계 최신 트랜드에 따른 공중보건한의사의 진료영역 확대에 나섰다.
현도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한의사의 피부미용·재난 트라우마 진료가 주제로, 한의사들은 현재 레이저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활용해 피부미용 시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은 경북 산불 화재까지 재난현장 트라우마 치료에서도 그 우수성과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복무 후 진로 및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보의 회원들의 가장 필수적·실용적 교육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한의사의 피부미용 진료(박환상 서울시한의사회 피부미용센터장) △재난트라우마 진료매뉴얼의 활용(김상호 대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박환상 센터장은 한의미용진료 요법으로 △침 치료로 안면부 불균형을 바로잡아주는 ‘정안침’ △미세침으로 자연적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MTS’ △녹는 실(PDO)을 SMAS층에 자입해 주름제거·리프팅 효과를 내는 ‘매선(모노·가시 매선)’ △흉터 속 유착된 조직을 풀어 새살을 차오르게 하는 ‘새살침’ △한약재 추출 약액을 주입해 피부조직 재생을 돕는 ‘약침’과 함께 체질 맞춤으로 식욕조절, 신진대사 향상, 내장지방 연소를 돕는 ‘다이어트 한약’ 등을 소개했다.
박 센터장은 “한의학은 인체의 기·혈·진액을 조절해 피부건강을 개선하고, 노화 방지 및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한의미용의료는 한의학적 치료법과 현대 미용 기술이 결합된 의료로 진화되고 있으며, 체내 균형과 조화를 중시하는 한의학의 기본원리에 기반해 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적 건강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센터장은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를 △색소·혈관질환 치료, 제모에 활용되는 ‘레이저’ △색소 질환, 진정 등에 활용되는 ‘빛(IPL, LED, PDT)’ △리프팅, 탄력, 모공케어에 활용되는 ‘고주파(RF)’ △안면윤곽, 리프팅, 타이트닝을 위한 ‘초음파(HIFU, HIPS)’ △재생 및 상처치유를 위한 ‘플라즈마’ 시술법으로 분류해 교육했다.
한의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 초음파 미용의료기기로 HIFU를 꼽은 박 센터장은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조사로 열응고점을 만들어서 리프팅, 컨투어링, 슬리밍, 주름에 효과적인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으며, 원통형의 열기둥을 형성해 리프팅 효과를 유도하는 HIPS는 얇은 피부, 이중턱으로 인해 처지는 목 부위 등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센터장은 또 고주파(RF) 분야의 경우 진피층에 심부열을 발생해 탄력·콜라겐·피부결을 재생하는 ‘Monopolar’ △Mini FX 핸드피스를 통해 고주파와 고전압 전류를 통해 지방을 분해하는 ‘Biopolar’ △물분자의 회전을 이용해 높은 파장대의 고주파를 진피층에 전달하는 ‘Unipolar’와 함께 △색소 질환(기미, ABNOM, 흑자, 검버섯, 진피내모반 등) △혈관 질환(혈관종, 모세혈관 확장증) △부위별 제모 △피부 재생(여드름 흉터·칙칙한 피부·잔주름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되는 레이저 용법 및 레이저 조사 시간에 따른 △Q-switched Nd-YAG △Long Pulse △Pico △Dye △Ruby 기기도 소개했다.
특히 박센터장은 이날 현장에서 직접 HIFU(4.5)장비와 스크린 중계를 통해 △초음파 겔 도포 △1.0줄(Joule)로 시작 △턱뼈 주위 및 볼 부위 시술과 함께 RF 장비를 활용, 미세 바늘이 피부에 침투해 피부 깊은 곳까지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양극성 고주파 시술도 시연해 공보의 회원들로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박 센터장은 피부미용의료시장 수요와 전망과 관련 “한의피부미용은 한약 등 한의학적 중재를 통해 피부 속과 몸 속까지 근본을 치료·관리를 함으로써 일반 피부미용 시술보다 더 좋은 효과와 지속 기간도 연장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이는 외치뿐만 아니라 ‘이너뷰티’까지 함께 아우르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김상호 교수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은 경북 산불 화재까지 재난사태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가 가능한 한의계의 대응매뉴얼을 적극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김 교수는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및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에 게재된 ‘재난트라우마의 한의사 진료 매뉴얼’과 함께 ‘재난생존자를 위한 한의학 활용 재난의료지원 매뉴얼 개발’이라는 제하의 연구 논문을 소개하며 전세계 재난현장에서 △이침 치료 △한약 △명상 △감정자유기법 △지압 등의 한의치료가 활용된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김 교수는 재난트라우마 진료에서 한의치료의 장점으로 △통합적 치료(심리적·신체적 증상 함께 고려) △경제성·효율성(경제적인 침 치료 및 단체 치료 가능) △기존 치료의 대안(비약물치료) △자가관리법 제공(혈위지바, 감정자유기법 등) △전통지혜의 활용(국내 생존자의 문화적 특성 고려) 등을 꼽았으며, △재난현장 진료지침 △진료흐름도-평가 △재난트라우마 선별검사 △정신과적 응급(주의) △주호소 증상의 이해 △진찰과정 △단계별 대처법 △증상별 진료 등의 진료 프로토콜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재난 한의진료 매뉴얼은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을 국가재난대응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이며, 공중보건한의사는 전통의학을 일차의료 현장에 적용하라는 WHO Astana 선언을 구현할 수 있는 소중한 의료인력”이라면서 “재난트라우마 현장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나서서 공동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하는 만큼 한의치료 시행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 영역 및 직종과의 협업과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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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사 건강상담센터서 한의약·노인우울상담 ‘강화’[한의신문] 부천시는 이달부터 보건소 소속 한의사가 건강상담센터를 직접 찾아 한의약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오정보건소·부천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노인 우울검진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의약과 정신건강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편의와 건강상담센터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인 부천역사에 ‘부천시 건강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부천역 3층 대합실에 위치해 있으며, 직장인과 상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측정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혈압·혈당·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며,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련 교육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매환자 등록·관리를 통해 노인성 질환에 대한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으며, 흡연자에게는 금연상담과 함께 니코틴 보조제 지원 등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부천시는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상담 중심의 운영방식을 통해 건강상담센터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관리 기초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부천시 건강상담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생활터 가까이에서 건강진단부터 맞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건강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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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제1차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10일 서울분원에서 한의약 해외진출 및 환자 유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세계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1차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파나큐라, ㈜메디라운드, 하나투어ITC,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등 정부, 기업,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의료관광 유치업체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의약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간의 긴밀한 소통 협력과 각국의 전통의약 법·규제 관련 이슈, 애로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한의의료의 관광 상품화, 타깃 국가별 홍보·마케팅 전략, 전문 인력 양성 등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권대근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실무협의체는 한의약 기관과 기업들이 세계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현장과 정부 기관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나갈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를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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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4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24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2.7% 증가한 9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4억9000만 달러·+45.1%), 헝가리(12억7000만 달러·+299.1%), 독일(6억2000만 달러·+4.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6%를 차지했다. 미국은 ‘바이오의약품(11억6000만 달러·+46.3%)’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8000만 달러·+77.6)’ 등의 수출이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의약품 수출 1위국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55억1000만달러·+41.3%)’, ‘기타의 조제용약(7억1000만 달러·+7.6%)’, ‘원료 기타(5억4000만 달러·+1.6%) 순으로 수출액이 높았다. 이어 ‘24년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로 인해 지난해 대비 0.4%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억3000만 달러·-6.8%), 중국(6억4000만 달러·-1.0%), 일본(4억4000만 달러·+9.0%) 등의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5.7%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임플란트(8억8000만 달러·+11.2%)’, ‘초음파 영상진단기(7억9000만 달러·+4.1%)’, ‘방사선 촬영기기(7억3000만 달러·-3.6%) 순이었다. 이와 관련 이병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보건산업 수출은 엔데믹 전환 후 수출 회복세를 유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대외적인 무역 환경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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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눈앞…한의방문진료 전문화·고도화해야”[한의신문] 정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진 가운데 한의계도 방문진료 등 재택의료서비스를 전문화·고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의재택의료연구회(회장 방호열)는 최근 온라인(ZOOM)을 통해 ‘통합돌봄 지원 추친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 공유와 함께 한의방문진료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이날 방호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월23일 정부는 초고령화 대응방안으로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체계 강화방안’을 발표, 재택의료 및 생애말기돌봄, 치매노인 예방 지원·관리 강화를 제시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건보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를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사례와 향후 과제를 모색해보고자 마련했으며, 재택의료를 연구하는 한의사 회원들의 향후 플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애정 건보공단 돌봄통합지원실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정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현황과 평가 결과 등을 공유했다. 유애정 센터장에 따르면 정부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되는 보건의료, 장기요양, 돌봄,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3년 7월부터 장기요양재 재가급여자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예산지원형 12개소, 기술지원형 35개소)가 참여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방문진료서비스(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등) △퇴원환자 지원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장애인 재활 사업을, 요양 분야에서 △재가요양서비스(방문 요양·목욕·간호·보호)를, 주거 분야 △환경개선서비스 △케어안심주택 확충을, 생활지원 분야에서 △가사·이동·식사 지원 △치매안심센터 등을 연계해 진행됐다. 이때 시군구는 건보공단 지사-보건소-치매안심센터가 연계하는 통합지원회를 통해 인력 배치와 대상자 발굴에서 모니터링까지 협업을 진행했으며, 건보공단은 △시범사업 전 지원체계 구축(각 지자체별 지역진단 및 주간점검회의 운영) △모니터링 및 컨설팅(개선과제 등 도출) △성과평가(투입-과정-산출-결과 기반 성과평가 추진)를 시행했다. 이에 유애정 센터장은 ‘23년 7월부터 ‘24년 4월까지 시행된 사업의 중간평가에 착수, △문헌검토(‘24년도 운영지침·지자체 실행계획서) △빅데이터 분석(시범사업운영시스템, 건보장기요양DB 등) △양적 조사(대상자, 본청·통합지원창구 관계자) △질적 조사(12곳 지자체 본청 담당자 FGI·사례중심 통합지원 운영과정)를 통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의 만족도는 평균 4.1점(5점 척도 기준)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시범사업 참여 추천의향’에서 91.6%(퇴원환자 4.3점)가 추천의사를 밝혔으며, ‘재가생활유지 인식정도’에선 86.9%가 가능하다고 응답(4.0점)하는 한편 불만족 응답자의 75.8%는 의료-돌봄서비스 시간(양)확대,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요양병원 입원율’은 전체 대상자의 61%가 감소했는데 이 중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의 63%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장기요양시설 입소율’은 전체 대상자의 87%,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의 88%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장기요양비용 변화 총 비용’에선 시범사업 참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41만2927원이 감소했는데 대조군 대비 건강보험비용 53만6335원 감소했으며, 장기요양보험비용은 12만3408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담당 인력으로부터 시범사업 내 공공·민간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핵심주체의 전담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도출, △지자체의 경우 본청내 ‘전담 팀’, ‘전담 과’ 단위의 운영과 보건·복지인력 융합배치 △건보공단 12개 지사의 경우 지사 내 전담부서(TF) 운영 및 팀장(겸직) △지자체 본청의 경우 통합지원창구·안내창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선 건보공단-병원-민간기관(장기요양기관 포함)과의 적극적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 센터장은 향후 과제로 △조직 및 예산 확대 △지역내 의료·돌봄 인프라 확대 및 고도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 모델 개발 △케어매니지먼트 운영체계 안착 지원 △연계 업무 안착을 위한 교육 등 지원 기반 확대를 꼽았다. 유 센터장은 “방문진료 인프라 개발·확보, 장기요양기관과의 협업 강화, 일상생활지원 인프라 확보, 주거지원 인프라 확충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여전히 의료와 주거자원 확보의 한계를 경험했다”면서 “공적제도권 내 신설 및 연계 확대와 기존 의료·돌봄제도 확대 개편 등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 센터장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방문진료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및 전문적 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적극적인 건보공단 건강관리사업 연계 △지역 내 방문형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확대를 강조하면서 한의계가 최근 정부의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 많은 참여율과 더불어 노하우를 축적해가고 있는 만큼 이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유 센터장은 아울러 “효과적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결국 수요자 맞춤형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대상자의 돌봄욕구에 대한 정확한 사정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전제로 업무수행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를 위한 전반적인 백업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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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경영 특성 따라 매출 최대 1.76배 차이”[한의신문] 한의원의 경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운영 방식과 환경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는 세 가지 유형이 존재하며, 이들 간의 매출 규모와 처방 행태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탕전실’을 선호하는 유형의 한의원은 매출과 처방 건수 모두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대형화된 경영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정책연구원 김주철 책임연구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사단법인약침학회, 동신대학교 등 산·학·연 공동연구진이 2023년 ‘한약소비 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해당 연구는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통한 한의원 유형별 특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대한한의학회지 2025년 3월호에 발표됐다. 전국 1648개 한의원 대상…세 가지 유형 도출 연구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출된 1648개 한의원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경영 특성과 한약 소비 행태, 대표자의 정책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의원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에 사용된 기법은 통계적으로 잠재된 집단을 도출해내는 ‘잠재계층분석’으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도시형 일반 한의원’(47.80%)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비도시형 일반 한의원’(45.10%),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7.10%)으로 나눌 수 있다. 도시형 일반 한의원은 시 지역에 밀집된 유형으로, 병상 보유율이 가장 낮고 개원 기간이 가장 길다는 특징이 있다. 비도시형 일반 한의원은 도 지역에 위치하며, 개별창업 형태와 대표자 전문의 자격 취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은 프랜차이즈 가맹 비율과 병상 보유율이 높고, 공동탕전실 이용률이 80%에 달하는 유형이다. 매출·인력·면적 모두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이 선도 이중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은 평균 매출이 7억 588만원으로, ‘도시형 일반 한의원’(4억 135만원)보다 1.76배, ‘비도시형 일반 한의원’(4억 7346만원)보다 1.49배 많았다. 또한 한의사 수는 평균 1.95명으로 다른 유형보다 많았고, 전체 직원 수도 9명으로, 도시형 한의원(4.1명)의 두 배를 넘었다. 한의원 면적 역시 평균 330㎡로 타 유형보다 두 배 가까이 넓었다. 특히 이 유형은 첩약과 비보험 한약제제의 처방 건수가 월등히 많았다. 도시형 한의원에 비해 첩약 처방은 1.86배,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은 3.48배나 많았다. 한의원 운영 양극화 우려도 제기 이번 분석을 통해 한의원 경영의 양극화 현상도 확인됐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한의원이 있는 반면, 개원기간이 길고 전통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한의원은 낮은 매출과 규모를 보였다. 실제로 도시형 일반 한의원의 평균 개원 기간은 14.68년으로 가장 길었지만 매출액은 세 유형 중 가장 낮았다. 연구진은 또한 공동탕전실을 활용하는 한의원은 원외탕전실 인증제 인지율은 다소 낮지만, 실제 인증 탕전실 이용률과 인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은 가장 높은 점을 설명했다. 한의원 경영 활성화 정책 수립 위한 기초자료 기대 김주철 책임연구원(사진)은 “이번 연구는 한의원의 특성을 유형별로 구분해 살펴본 첫 연구로 한의원 경영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형화를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한의원 특성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 등 기초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단면 자료(Cross-sectional data)에 기반하고 있어 인과관계 추론에는 한계가 있으며, 공동탕전실을 선호하는 유형이 전체 중 7.1%로 소수에 그친 점, 표본에 선택 편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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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한의사회, ‘2025년 제3회 정기이사회’ 개최[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9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지부 행사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논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최의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회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광주시한의사회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회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기경헌 제주항공참사유가족한의진료TF 팀장과 배장성 서구한의사회장의 건의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무안공항 현장 진료단’을 결성하고, 진료일은 12일·26일, 5월 10일·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료단 인원은 2인 1조로 편성키로 했다. 또한 △회칙 개정의 건(회칙 3장 제12조(임원)) △2026년도 지부 보수교육(온라인/오프라인) 개최의 건 △2025년도 기타 보수교육(의권에 관한 내용) 개최의 건 △학술소모임 지원 방안의 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향후 방향 논의의 건 △지부 홈페이지 개편 및 운영 관련 논의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2025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현황 △방문진료 사례집 발간 결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현황 △2025년도 지부 보수교육 및 기타보수교육 일정 △경북·경남 산불피해 지원 경과보고 등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제18대 임원 임명장 및 고문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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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보건소, ‘어르신 주치의 사업’ 운영[한의신문] 동두천시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마을건강 행복충전, 어르신 주치의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 접근성이 낮은 원거리 마을의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월 1회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침 치료, 한약 처방, 건강상담 등의 한의치료와 함께 물리치료, 내과 상담, 혈압 및 혈당 등 기초건강 점검을 통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일 방문한 걸산동 경로당은 인근 미군 부대로 인해 출입이 어렵고 보건소와 멀리 떨어져 있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보건사업과 한의과 진료, 내과 진료, 물리치료 등 보건서비스를 받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걸산동 주민들은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와 주신 보건소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각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보건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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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란 의료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방법”[편집자주] 대한한의사협회가 영남지역 산불 재난 한의약 치료를 위한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에서 500만원을 기부했다. 본란에서는 남상천한의원 정철 원장으로부터 기부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기부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뉴스 화면 속에서 산불로 인해 타들어가는 산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도 아팠다. 특히 1996년 군의관 시절 겪었던 강원도 고성 산불의 기억이 떠올랐는데, 당시 가족들을 대피시키고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서 피해를 직접 목격했던 경험은 아직까지도 큰 충격으로 남아 있다. 이번 영남 지역 산불 소식을 접했을 때, 그 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피해 주민들의 고통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또한 영남 지역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으로,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세보’라는 봉사 모임을 만들어 처음 봉사를 시작했던 곳이다. 봉사 때 주민들이 보여줬던 따뜻한 환대와 봉사의 즐거움은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산불 피해 소식을 접했을 때, 그분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이웃으로서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됐으며, 직접 현장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시간적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 Q.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는데?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거창하게 앞장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저 의료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할 뿐이다. 제가 몸담고 있는 한의학은 ‘치유’와 ‘나눔’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기에, 저 역시 그런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부든 의료봉사든, 우리 사회에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Q. 재난 현장에서 한의진료에 대한 견해는? “재난 현장에서 한의진료는 단순히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이재민과 구조대원들의 지친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이라고 생각한다. 한의학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재난 상황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통증, 불면,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같은 문제를 다루기에 적합한 의학이다. 또한 침이나 약침 같은 치료법은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어 재난 현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한의학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치료를 진행하는 데 깊은 가치를 두고 있다. 즉 재난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단순한 치료를 넘어 마음을 보듬어주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그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공감하는 순간, 치료는 단순한 의술을 넘어 진정한 치유로 이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같은 장점들에도 불구, 아직까지 국내 재난 의료체계에서 한의학의 역할은 개별 의료봉사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한의학이 재난 의료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에 한의학을 포함시키고, 재난 상황에서 협진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의학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Q. 한의 피부미용 분야의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의 피부미용의 장점과 향후 전망은? “최근 한의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동안약침의 수요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동안약침은 단순히 외적인 개선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피부의 자연회복력을 강화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피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기혈순환, 호르몬 균형, 면역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기 때문에 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 미용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웰니스 시대가 올 것이며, 한의 피부미용이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는 단순히 겉모습을 가꾸는 것을 넘어, 몸 속 건강과 내면의 균형까지 함께 다스리는 미용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기기를 활용한 시술도 물론 효과가 있지만, 한의학은 그와는 다른 방향에서 깊이 있는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피부는 단지 겉의 문제가 아니라, 오장육부의 상태를 반영하는 창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피부를 단독으로 보지 않고, 장부 기능을 조화롭게 활성화시켜 피부 문제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겉과 속을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한의 피부미용의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단순히 젊어 보이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균형 잡힌 몸과 마음을 원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한의학은 그 중심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Q. 향후 계획은? “현재 ‘초음파 가이딩과 함께 하는 새로 쓴 면역약침학 강좌’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하고 있다. 집필 전 30시간 분량의 강의 동영상을 촬영을 마친 바 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집필작업은 안성에서 14년째 한방병원을 운영하며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는 최준수 박사와 가천대에서 16년 동안 해부학을 가르치고 있는 구자승 박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면역약침을 보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초음파 가이딩 기법과 함께 통합적으로 접근한 내용으로, 한의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 실시간 가이딩 기술까지 함께 녹여낼 생각이다. 즉 단지 이론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약침을 처음 접하는 분들,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 효과를 못 보고 계신 분들, 또는 약침 치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고 있다. 출간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보다 많은 동료 한의사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임상 자료도 함께 정리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정보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세상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오히려 진심 어린 소통과 공감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듯하다. 이런 시대일수록 사람을 온전히 바라보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의학의 인간 중심 철학과 따뜻한 진료가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믿는다. 한의사로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다하는 것, 그것이 비록 작아 보여도 그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제가 가진 작지만 따뜻한 인술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더 많은 분들의 삶에 위로와 희망이 되는 진료를 이어가고 싶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진료하고, 나누고, 배우며 한 걸음씩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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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한의사회,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위한 성금 기부[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이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에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다수의 한의진료소를 운영하면서 침·뜸·부항 및 약침, 한약 등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속적인 물품과 인력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이번 성금 전달에 김봉현 회장은 “이재민들을 위한 충분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물품과 인력 지원 등이 필요한 상황에 광주지부에서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최의권 회장은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을 포함해 영남권 전체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이 수만명에 이르는 상태”라며 “이들 이재민에게 한의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한의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의진료소들의 운영에 애쓰시는 지역 한의사회에도 경의를 표한다”며 “지역에서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한의진료소 운영과 산불피해 극복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부에 함께 참여한 광주광역시 동구한의사회(회장 배광희)·서구한의사회(회장 배장성)·남구한의사회(회장 김범락)·북구한의사회(회장 김인수)·광산구한의사회(회장 전의상)도 “갑작스런 재난으로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빠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한의진료소 원장님들에게도 좀 더 많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경북·경남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구호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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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한방병원, ‘제5회 필환경 캠페인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필한방병원(병원장 윤제필)과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가 ‘제5회 필환경 캠페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유치부는 △2040년 미래 지구의 모습 △녹색소비의 중요성과 필요성 △지구를 건강하게 되살리기 위한 방법 △내가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환경 등 총 4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택해 그림 공모전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초·중등부의 경우에는 동일한 주제로 웹툰 또는 숏폼(영상)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내달 23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수상작은 6월5일할 예정이다. 윤제필 병원장은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대전시와 시교육청, 시의회가 후원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필한방병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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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역사 건강상담센터서 한의약·노인우울상담 ‘강화’[한의신문] 부천시는 이달부터 보건소 소속 한의사가 건강상담센터를 직접 찾아 한의약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오정보건소·부천시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한 노인 우울검진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의약과 정신건강 분야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편의와 건강상담센터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인 부천역사에 ‘부천시 건강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부천역 3층 대합실에 위치해 있으며, 직장인과 상인,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 측정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혈압·혈당·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1:1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며,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관련 교육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치매환자 등록·관리를 통해 노인성 질환에 대한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으며, 흡연자에게는 금연상담과 함께 니코틴 보조제 지원 등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부천시는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상담 중심의 운영방식을 통해 건강상담센터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건강관리 기초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와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부천시 건강상담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생활터 가까이에서 건강진단부터 맞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건강상담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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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진흥원, ‘제1차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 10일 서울분원에서 한의약 해외진출 및 환자 유치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세계화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제1차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한의사협회, ㈜파나큐라, ㈜메디라운드, 하나투어ITC,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등 정부, 기업,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의료관광 유치업체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한의약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학 간의 긴밀한 소통 협력과 각국의 전통의약 법·규제 관련 이슈, 애로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한의의료의 관광 상품화, 타깃 국가별 홍보·마케팅 전략, 전문 인력 양성 등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권대근 보건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실무협의체는 한의약 기관과 기업들이 세계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한의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의약 해외진출 및 환자유치 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산업 현장과 정부 기관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나갈 ‘한의약 세계화 실무협의체’를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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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하 진흥원)이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4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24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2.7% 증가한 9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4억9000만 달러·+45.1%), 헝가리(12억7000만 달러·+299.1%), 독일(6억2000만 달러·+4.0%)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6%를 차지했다. 미국은 ‘바이오의약품(11억6000만 달러·+46.3%)’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8000만 달러·+77.6)’ 등의 수출이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의약품 수출 1위국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55억1000만달러·+41.3%)’, ‘기타의 조제용약(7억1000만 달러·+7.6%)’, ‘원료 기타(5억4000만 달러·+1.6%) 순으로 수출액이 높았다. 이어 ‘24년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로 인해 지난해 대비 0.4%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9억3000만 달러·-6.8%), 중국(6억4000만 달러·-1.0%), 일본(4억4000만 달러·+9.0%) 등의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으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5.7%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임플란트(8억8000만 달러·+11.2%)’, ‘초음파 영상진단기(7억9000만 달러·+4.1%)’, ‘방사선 촬영기기(7억3000만 달러·-3.6%) 순이었다. 이와 관련 이병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4년 보건산업 수출은 엔데믹 전환 후 수출 회복세를 유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대외적인 무역 환경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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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눈앞…한의방문진료 전문화·고도화해야”[한의신문] 정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따라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진 가운데 한의계도 방문진료 등 재택의료서비스를 전문화·고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의재택의료연구회(회장 방호열)는 최근 온라인(ZOOM)을 통해 ‘통합돌봄 지원 추친과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개최,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 공유와 함께 한의방문진료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이날 방호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 1월23일 정부는 초고령화 대응방안으로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체계 강화방안’을 발표, 재택의료 및 생애말기돌봄, 치매노인 예방 지원·관리 강화를 제시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건보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를 통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사례와 향후 과제를 모색해보고자 마련했으며, 재택의료를 연구하는 한의사 회원들의 향후 플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애정 건보공단 돌봄통합지원실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정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현황과 평가 결과 등을 공유했다. 유애정 센터장에 따르면 정부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에서 제공되는 보건의료, 장기요양, 돌봄,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3년 7월부터 장기요양재 재가급여자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예산지원형 12개소, 기술지원형 35개소)가 참여하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방문진료서비스(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등) △퇴원환자 지원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장애인 재활 사업을, 요양 분야에서 △재가요양서비스(방문 요양·목욕·간호·보호)를, 주거 분야 △환경개선서비스 △케어안심주택 확충을, 생활지원 분야에서 △가사·이동·식사 지원 △치매안심센터 등을 연계해 진행됐다. 이때 시군구는 건보공단 지사-보건소-치매안심센터가 연계하는 통합지원회를 통해 인력 배치와 대상자 발굴에서 모니터링까지 협업을 진행했으며, 건보공단은 △시범사업 전 지원체계 구축(각 지자체별 지역진단 및 주간점검회의 운영) △모니터링 및 컨설팅(개선과제 등 도출) △성과평가(투입-과정-산출-결과 기반 성과평가 추진)를 시행했다. 이에 유애정 센터장은 ‘23년 7월부터 ‘24년 4월까지 시행된 사업의 중간평가에 착수, △문헌검토(‘24년도 운영지침·지자체 실행계획서) △빅데이터 분석(시범사업운영시스템, 건보장기요양DB 등) △양적 조사(대상자, 본청·통합지원창구 관계자) △질적 조사(12곳 지자체 본청 담당자 FGI·사례중심 통합지원 운영과정)를 통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의 만족도는 평균 4.1점(5점 척도 기준)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시범사업 참여 추천의향’에서 91.6%(퇴원환자 4.3점)가 추천의사를 밝혔으며, ‘재가생활유지 인식정도’에선 86.9%가 가능하다고 응답(4.0점)하는 한편 불만족 응답자의 75.8%는 의료-돌봄서비스 시간(양)확대, 일상생활 지원서비스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요양병원 입원율’은 전체 대상자의 61%가 감소했는데 이 중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의 63%가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장기요양시설 입소율’은 전체 대상자의 87%,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의 88%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장기요양비용 변화 총 비용’에선 시범사업 참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41만2927원이 감소했는데 대조군 대비 건강보험비용 53만6335원 감소했으며, 장기요양보험비용은 12만3408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담당 인력으로부터 시범사업 내 공공·민간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핵심주체의 전담조직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도출, △지자체의 경우 본청내 ‘전담 팀’, ‘전담 과’ 단위의 운영과 보건·복지인력 융합배치 △건보공단 12개 지사의 경우 지사 내 전담부서(TF) 운영 및 팀장(겸직) △지자체 본청의 경우 통합지원창구·안내창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선 건보공단-병원-민간기관(장기요양기관 포함)과의 적극적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유 센터장은 향후 과제로 △조직 및 예산 확대 △지역내 의료·돌봄 인프라 확대 및 고도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운영 모델 개발 △케어매니지먼트 운영체계 안착 지원 △연계 업무 안착을 위한 교육 등 지원 기반 확대를 꼽았다. 유 센터장은 “방문진료 인프라 개발·확보, 장기요양기관과의 협업 강화, 일상생활지원 인프라 확보, 주거지원 인프라 확충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으나 여전히 의료와 주거자원 확보의 한계를 경험했다”면서 “공적제도권 내 신설 및 연계 확대와 기존 의료·돌봄제도 확대 개편 등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 센터장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방문진료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및 전문적 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적극적인 건보공단 건강관리사업 연계 △지역 내 방문형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확대를 강조하면서 한의계가 최근 정부의 ‘일차의료 한의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 많은 참여율과 더불어 노하우를 축적해가고 있는 만큼 이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유 센터장은 아울러 “효과적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결국 수요자 맞춤형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야 한다”면서 “대상자의 돌봄욕구에 대한 정확한 사정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전제로 업무수행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전문인력 양성 및 배치를 위한 전반적인 백업체계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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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경영 특성 따라 매출 최대 1.76배 차이”[한의신문] 한의원의 경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운영 방식과 환경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는 세 가지 유형이 존재하며, 이들 간의 매출 규모와 처방 행태 등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동탕전실’을 선호하는 유형의 한의원은 매출과 처방 건수 모두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대형화된 경영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약정책연구원 김주철 책임연구원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사단법인약침학회, 동신대학교 등 산·학·연 공동연구진이 2023년 ‘한약소비 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다. 해당 연구는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통한 한의원 유형별 특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대한한의학회지 2025년 3월호에 발표됐다. 전국 1648개 한의원 대상…세 가지 유형 도출 연구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추출된 1648개 한의원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경영 특성과 한약 소비 행태, 대표자의 정책 인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의원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에 사용된 기법은 통계적으로 잠재된 집단을 도출해내는 ‘잠재계층분석’으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도시형 일반 한의원’(47.80%)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비도시형 일반 한의원’(45.10%),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7.10%)으로 나눌 수 있다. 도시형 일반 한의원은 시 지역에 밀집된 유형으로, 병상 보유율이 가장 낮고 개원 기간이 가장 길다는 특징이 있다. 비도시형 일반 한의원은 도 지역에 위치하며, 개별창업 형태와 대표자 전문의 자격 취득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은 프랜차이즈 가맹 비율과 병상 보유율이 높고, 공동탕전실 이용률이 80%에 달하는 유형이다. 매출·인력·면적 모두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이 선도 이중 ‘공동탕전실 선호 한의원’은 평균 매출이 7억 588만원으로, ‘도시형 일반 한의원’(4억 135만원)보다 1.76배, ‘비도시형 일반 한의원’(4억 7346만원)보다 1.49배 많았다. 또한 한의사 수는 평균 1.95명으로 다른 유형보다 많았고, 전체 직원 수도 9명으로, 도시형 한의원(4.1명)의 두 배를 넘었다. 한의원 면적 역시 평균 330㎡로 타 유형보다 두 배 가까이 넓었다. 특히 이 유형은 첩약과 비보험 한약제제의 처방 건수가 월등히 많았다. 도시형 한의원에 비해 첩약 처방은 1.86배,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은 3.48배나 많았다. 한의원 운영 양극화 우려도 제기 이번 분석을 통해 한의원 경영의 양극화 현상도 확인됐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한의원이 있는 반면, 개원기간이 길고 전통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한의원은 낮은 매출과 규모를 보였다. 실제로 도시형 일반 한의원의 평균 개원 기간은 14.68년으로 가장 길었지만 매출액은 세 유형 중 가장 낮았다. 연구진은 또한 공동탕전실을 활용하는 한의원은 원외탕전실 인증제 인지율은 다소 낮지만, 실제 인증 탕전실 이용률과 인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은 가장 높은 점을 설명했다. 한의원 경영 활성화 정책 수립 위한 기초자료 기대 김주철 책임연구원(사진)은 “이번 연구는 한의원의 특성을 유형별로 구분해 살펴본 첫 연구로 한의원 경영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형화를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한의원 특성과 경영성과 간의 관계 등 기초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단면 자료(Cross-sectional data)에 기반하고 있어 인과관계 추론에는 한계가 있으며, 공동탕전실을 선호하는 유형이 전체 중 7.1%로 소수에 그친 점, 표본에 선택 편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도 후속 연구를 통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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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한의사회, ‘2025년 제3회 정기이사회’ 개최[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9일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지부 행사 및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논의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최의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회 발전과 회원의 권익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광주시한의사회는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회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기경헌 제주항공참사유가족한의진료TF 팀장과 배장성 서구한의사회장의 건의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무안공항 현장 진료단’을 결성하고, 진료일은 12일·26일, 5월 10일·2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료단 인원은 2인 1조로 편성키로 했다. 또한 △회칙 개정의 건(회칙 3장 제12조(임원)) △2026년도 지부 보수교육(온라인/오프라인) 개최의 건 △2025년도 기타 보수교육(의권에 관한 내용) 개최의 건 △학술소모임 지원 방안의 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향후 방향 논의의 건 △지부 홈페이지 개편 및 운영 관련 논의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2025년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 현황 △방문진료 사례집 발간 결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현황 △2025년도 지부 보수교육 및 기타보수교육 일정 △경북·경남 산불피해 지원 경과보고 등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제18대 임원 임명장 및 고문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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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보건소, ‘어르신 주치의 사업’ 운영[한의신문] 동두천시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마을건강 행복충전, 어르신 주치의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 접근성이 낮은 원거리 마을의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월 1회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침 치료, 한약 처방, 건강상담 등의 한의치료와 함께 물리치료, 내과 상담, 혈압 및 혈당 등 기초건강 점검을 통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일 방문한 걸산동 경로당은 인근 미군 부대로 인해 출입이 어렵고 보건소와 멀리 떨어져 있어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보건사업과 한의과 진료, 내과 진료, 물리치료 등 보건서비스를 받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걸산동 주민들은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와 주신 보건소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각 마을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보건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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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란 의료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방법”[편집자주] 대한한의사협회가 영남지역 산불 재난 한의약 치료를 위한 기부금을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남상천한의원 원외탕전실에서 500만원을 기부했다. 본란에서는 남상천한의원 정철 원장으로부터 기부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기부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뉴스 화면 속에서 산불로 인해 타들어가는 산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도 아팠다. 특히 1996년 군의관 시절 겪었던 강원도 고성 산불의 기억이 떠올랐는데, 당시 가족들을 대피시키고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서 피해를 직접 목격했던 경험은 아직까지도 큰 충격으로 남아 있다. 이번 영남 지역 산불 소식을 접했을 때, 그 기억이 다시 떠오르며 피해 주민들의 고통이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껴졌다. 또한 영남 지역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곳으로,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세보’라는 봉사 모임을 만들어 처음 봉사를 시작했던 곳이다. 봉사 때 주민들이 보여줬던 따뜻한 환대와 봉사의 즐거움은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산불 피해 소식을 접했을 때, 그분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한 마음이 더욱 크게 느껴졌던 것 같다.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이웃으로서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됐으며, 직접 현장에 가서 의료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시간적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 Q. 기부문화에 앞장서고 있는데?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거창하게 앞장선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저 의료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리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할 뿐이다. 제가 몸담고 있는 한의학은 ‘치유’와 ‘나눔’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기에, 저 역시 그런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부든 의료봉사든, 우리 사회에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Q. 재난 현장에서 한의진료에 대한 견해는? “재난 현장에서 한의진료는 단순히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이재민과 구조대원들의 지친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이라고 생각한다. 한의학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재난 상황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통증, 불면,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같은 문제를 다루기에 적합한 의학이다. 또한 침이나 약침 같은 치료법은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어 재난 현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한의학은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치료를 진행하는 데 깊은 가치를 두고 있다. 즉 재난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심리적 고통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단순한 치료를 넘어 마음을 보듬어주는 과정이 될 수 있다. 이처럼 그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공감하는 순간, 치료는 단순한 의술을 넘어 진정한 치유로 이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이같은 장점들에도 불구, 아직까지 국내 재난 의료체계에서 한의학의 역할은 개별 의료봉사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 한의학이 재난 의료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에 한의학을 포함시키고, 재난 상황에서 협진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의학은 국민건강을 지키는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Q. 한의 피부미용 분야의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의 피부미용의 장점과 향후 전망은? “최근 한의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동안약침의 수요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동안약침은 단순히 외적인 개선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피부의 자연회복력을 강화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피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기혈순환, 호르몬 균형, 면역 상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기 때문에 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 미용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웰니스 시대가 올 것이며, 한의 피부미용이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는 단순히 겉모습을 가꾸는 것을 넘어, 몸 속 건강과 내면의 균형까지 함께 다스리는 미용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기기를 활용한 시술도 물론 효과가 있지만, 한의학은 그와는 다른 방향에서 깊이 있는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피부는 단지 겉의 문제가 아니라, 오장육부의 상태를 반영하는 창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은 피부를 단독으로 보지 않고, 장부 기능을 조화롭게 활성화시켜 피부 문제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겉과 속을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한의 피부미용의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단순히 젊어 보이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균형 잡힌 몸과 마음을 원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한의학은 그 중심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Q. 향후 계획은? “현재 ‘초음파 가이딩과 함께 하는 새로 쓴 면역약침학 강좌’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하고 있다. 집필 전 30시간 분량의 강의 동영상을 촬영을 마친 바 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으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집필작업은 안성에서 14년째 한방병원을 운영하며 임상 적용을 선도하고 있는 최준수 박사와 가천대에서 16년 동안 해부학을 가르치고 있는 구자승 박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면역약침을 보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실제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초음파 가이딩 기법과 함께 통합적으로 접근한 내용으로, 한의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 실시간 가이딩 기술까지 함께 녹여낼 생각이다. 즉 단지 이론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약침을 처음 접하는 분들,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원하는 만큼 효과를 못 보고 계신 분들, 또는 약침 치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고 있다. 출간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보다 많은 동료 한의사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임상 자료도 함께 정리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Q. 이외에 하고 싶은 말은? “정보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세상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오히려 진심 어린 소통과 공감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듯하다. 이런 시대일수록 사람을 온전히 바라보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의학의 인간 중심 철학과 따뜻한 진료가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믿는다. 한의사로서 맡은 역할을 묵묵히 다하는 것, 그것이 비록 작아 보여도 그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제가 가진 작지만 따뜻한 인술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더 많은 분들의 삶에 위로와 희망이 되는 진료를 이어가고 싶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진료하고, 나누고, 배우며 한 걸음씩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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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한의사회,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위한 성금 기부[한의신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이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에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경상북도한의사회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대상으로 다수의 한의진료소를 운영하면서 침·뜸·부항 및 약침, 한약 등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지속적인 물품과 인력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광역시한의사회의 이번 성금 전달에 김봉현 회장은 “이재민들을 위한 충분한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물품과 인력 지원 등이 필요한 상황에 광주지부에서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최의권 회장은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을 포함해 영남권 전체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이 수만명에 이르는 상태”라며 “이들 이재민에게 한의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한의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이어 “한의진료소들의 운영에 애쓰시는 지역 한의사회에도 경의를 표한다”며 “지역에서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한의진료소 운영과 산불피해 극복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기부에 함께 참여한 광주광역시 동구한의사회(회장 배광희)·서구한의사회(회장 배장성)·남구한의사회(회장 김범락)·북구한의사회(회장 김인수)·광산구한의사회(회장 전의상)도 “갑작스런 재난으로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빠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한의진료소 원장님들에게도 좀 더 많은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경북·경남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구호에 더욱 더 관심을 갖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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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한방병원, ‘제5회 필환경 캠페인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필한방병원(병원장 윤제필)과 대전녹색구매지원센터가 ‘제5회 필환경 캠페인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미취학 아동부터 중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유치부는 △2040년 미래 지구의 모습 △녹색소비의 중요성과 필요성 △지구를 건강하게 되살리기 위한 방법 △내가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환경 등 총 4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택해 그림 공모전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초·중등부의 경우에는 동일한 주제로 웹툰 또는 숏폼(영상) 분야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내달 23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수상작은 6월5일할 예정이다. 윤제필 병원장은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대전시와 시교육청, 시의회가 후원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필한방병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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