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3 (화)
‘제20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에서 정관계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전통의학의 세계적 역할을 강조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수천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전통의학은 선조들의 지혜 그 자체이며, 현대 의료기술이 합쳐진 현대 통합의학”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특히 우리나라 한의학은 그 독자적인 기술들을 발전시켜 고유의 의료문화로 장착시켰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계 전통의학을 논의하고 각국 의료진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통의학이 세계인의 통합의학으로서 더 널리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5년 만에 다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이렇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써준 세계 각국 의료진 여러분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한국 전통의약인 한의학은 코로나19 당시 한의진료접수센터를 운영하며, 환자들의 회복에 이바지한 바 있다”며 “오늘 학술대회를 통해 코로나 극복과정에서 축적된 세계 각국의 전통의료 경험과 지식들이 서로 공유되고 현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원내대표)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의학의 고귀함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특히 최근 3년 가까이 겪어야했던 팬데믹의 경험은 의료진 여러분들의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해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또 “이번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주제가 ‘통합의학으로서의 전통의학’이라고 알고 있다”며 “오랜 세월 동안 갈고 닦아온 전통의학의 치료법들이 현대사회에 제대로 적용돼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그 가치가 제대로 평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대표)은 “한의학은 우리가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의 자랑스러운 분야”라며 “자랑스러운 전통의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학술대회가 한의학의 발전과 대한민국 보건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해 대한한의사협회와 국제동양의학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무총장)은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는 전통의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장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전통의학이 더욱 발전하고 혁신해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전통의학은 우리 고유의 의학으로 현대과학기술과 접목해 함께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는 전통의학이 미래의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는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한의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밝혔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자연친화적인 전통의학은 만성질환과 예방의학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고령화된 현대사회에 가장 적합하면서도 필요한 의학이라 생각된다”며 “전인적 관점에서 드러난 질병뿐만 아니라 질병의 원인까지도 치료하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학인 전통의학이 현대의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류 보건복지 향상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 중에는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한의사를 포함한 모든 의료인들의 단합된 헌신이 있었다”며 “그 헌신은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우리 한의학의 역할을 진일보시키려는 연구와 학술적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렇듯 한의학은 유구한 세월동안 끊임없이 발전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며 “저도 의료인 출신이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발생 직후부터 팬데믹의 문턱을 바라보는 2023년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한의약계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통의학의 가치를 증명해주고 있다”면서 “20회를 맞이한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한의학과 글로벌 전통의학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