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지난 14일 개최된 대한한방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명호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간기능 검사의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간기능 검사의 필요성 및 검사항목, 평가, 질환 감별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김 교수는 지난해 말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소개하면서 “이번 판결을 보면 한의과대학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 관련 교육과정이 지속적으로 보완, 강화돼 왔다고 판시돼 있다”며 “이처럼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지속적인 교육은 한의학 영역을 확충하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운을 뗐다.
김 교수는 이어 간기능 검사의 항목 및 바이러스성 감염·알콜성 지방간(염)·비알콜성 지방간질환·약물성 간손상·간섬유화·간경변·간암 등 감담도 질환의 종류를 소개하는 한편 △ALT, AST 상승-ALP, GGT 상승 동반 △ALP, GGT 상승-ALT, AST 경미한 상승 △Total Bilirubin 단독 상승 △ALB 저하, prothrombin time 연장 등 간기능 검사의 해석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약의 간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한약인성 간 손상에 대한 연구 동향’을 소개하며, 일반 인구집단에서 전향적 연구 결과 한의사 처방에 의한 한약인성 간 손상의 비율은 대략 1% 내외로 비교적 안전하며, 간기능 검사 수치가 약간 상승해 있거나 간 질환자일 경우에는 적절히 모니터링하면서 투약을 진행한다면 한약 처방을 금지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최근 비만 등으로 인해 비알콜성 지방간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약물치료보다는 식사나 운동요법 등의 생활습관 조절이 주된 권고사항이 되고 있는 실정에서 한의치료 영역으로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시 식이·운동 요법과 한약 치료를 병행한 연구결과를 모아 분석해 본 결과, 지방간 개선 효과는 한약 치료를 병행했을 때 7.9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ALT도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비만과 더불어 비알콜성 지방간도 보다 적극적인 한의치료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김 교수는 간담도 장애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한약 및 약침 치료 전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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