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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8일 (일)

한국한약유통협회, 최영섭 신임 회장 선출

한국한약유통협회, 최영섭 신임 회장 선출

“지혜와 슬기 모아 한의약 산업의 성장에 매진하자”
제32회 정기총회…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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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약유통협회는 10일 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제32회 정기총회를 개최, 최영섭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최영섭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몇 년간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새롭게 느끼는 교훈과 성찰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며 “면역이라는 화두가 자연스럽게 한의약의 스토리가 되었고, 유네스코 자산으로 동의보감 또한 새로운 조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자연의 법칙과 진리를 바탕으로 발전되고 검증된 한의약 원리는 세계화가 마땅하며, 국민적 자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 인가 32주년을 맞은 한국한약유통협회는 이제 ‘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출 때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혜와 슬기를 모아 한의약산업 발전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양질의 한약재 유통, 업계의 장기불황 타개라는 목표 아래 업계 경영여건 개선, 회원사 권익증진 및 재정 안정화 등을 골자로 하는 2023회계연도 주요 사업계획 수립 및 이에 따른 예산 1억4493만 원을 책정했다.

 

주요 사업계획에 따르면 △정부 정책 수립 및 한약재 과다 규제 약사법 개정 시 적극 대응 및 대안 마련 △정책 동향 및 경영 정보 제공 활성화 및 영업 관리 프로그램 보급 △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약재 공동구매·보급 활성화 △회원 소통 증진 및 연대감 함양 방안 마련 △협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운영 수입방안 마련 등 회원 권익증진 및 재정 안정화를 도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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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에서 최신광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복지부 장관의 치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한의약산업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실질적인 한의약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 각종 규제를 적극 해결하고 현장 위주의 의견수렴을 거쳐 한의약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이자 세계의 한의약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과장은 또 “정부는 현장과 소통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면서 “ 오랜 전통과 고유성을 갖고 있는 한의약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을 전 한의약계가 똘똘 뭉쳐 적극 대응한다면 반드시 새로운 시대와 장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한약유통협회는 그동안 대한한의사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 자리를 빌려 3만 한의사를 대표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한약유통협회와 한의사협회, 그리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통해서 보다 양질의 한약재를 국민들에게 공급함은 물론 그러한 과정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한의계 유관단체들이 적극 협력하고 상부상조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고호연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을 비롯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박성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김광신 한국생약협회장,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등도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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