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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1일 (목)

한-UAE 한의약 협력 본격화

한-UAE 한의약 협력 본격화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자이드 복합단지, 양해각서 체결
한의약 제도·교육·연구·산업 협력 기반 구축

MOU체결.jpg

 

[한의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최순도·이하 진흥원)이 11일 UAE 두바이에서 자이드 허브연구·전통의학 복합단지와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간 한의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의약의 제도·교육·연구·산업 협력을 포괄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UAE 내 제도적 진출을 구체화하기 위한 공식 협력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체결식에서는 자이드 복합단지 가넴 알리 알 하사니 이사와 정희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이 직접 서명했으며, 아부다비 보건부 주요 고위관계자 및 UAE 전통의학분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한의약 관련 △정책·제도 협력 △의료인 교육 및 임상연수 △공동연구 및 표준화 △제품 등록·인증 자문 등 전반적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몰약(Myrrh), 매스틱검(Mastic gum), 아라빅검(Arabic gum) 등 약용 자원을 활용한 공동연구와 근거 기반 임상 협력을 추진하고, 국제 전통의학 임상시험 레지스트리 참여 등 과학적 검증 체계 강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UAE 의료인 통합면허관리기준(PQR) 개정을 통해 한국이 티어1(Tier 1) 국가로 등재되고, 한의사 면허가 공식 인정 대상에 포함된 것을 제도적 기반으로 하며, 이는 한의약의 전문성과 신뢰도가 공식적으로 인정됐음을 의미한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의 UAE 진출은 2024년 하반기 아부다비 보건당국과 진흥원의 한방병원 진출 협력을 계기로 본격화 됐으며, 지난해 운영 제안서 제출과 한-UAE 보건당국 간 협의 과정을 거쳐 제도적·실무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올해 1월 UAE 자이드 복합단지 대표단 방한 이후 정책·제도 협력이 진전됐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간의 논의를 공식 협력 체계로 발전시킨 성과다.

 

이번 협력은 한의약의 제도적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하고, UAE 전통·보완의료 생태계 내 근거 중심 임상·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임상·연구·교육 분야에 대한 단계적 협력 범위를 검토하고 방문의사 프로그램을 포함한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진흥원 한동우 본부장은 “한국의 티어1 등재와 한의사 면허의 통합면허관리규정 포함은 한의약의 국제적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진흥원은 제도 기반 위에 임상·연구·산업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이어 “한의약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한-UAE 보건의료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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