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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4일 (수)

실무 중심의 한의대 교육에서 한의사의 미래를 보다

실무 중심의 한의대 교육에서 한의사의 미래를 보다

전국 시도지부장, 부산대 한의전 술기실습실 참관



PBLCPX 등 자기주도학습 통한 실무 역량 강화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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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지난 1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술기실습실에 전국 16개 시도지부장들이 모여 최신 한의대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문제해결학습(PBL)과 진료수행평가(CPX) 등 부산대 한의전 실습 커리큘럼을 통해 한의대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몸소 체험한 것.



특히 각 시도지부장들은 과거 한의대 재학 시절 보다 더욱 다양해진 인체 질환별 모형 장비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연할 수 있는 기기, 단방향 투시 실험실 등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청진기 진찰 훈련을 하기 위한 심음‧폐음 진찰 모형, 농양 배농‧화상 및 욕창 드레싱 훈련을 위한 농양 절개 배농술‧화상‧욕창 드레싱 모형이 구비돼 있다.



또 한 켠에는 소아 열성경련 응급처리 훈련을 위한 영아 기본소생실습 마네킹, 복부 초음파 검사 훈련을 위한 복부 초음파 팬텀, 질 초음파 검사 훈련을 위한 질 초음파 팬텀 등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기자재 등이 실습실을 가득 채웠다.



학습지원실에서는 환자의 증상을 맞추는 출제은행 문제를 데이터베이스(DB)화 했다. 학생들은 멀티미디어화 된 예제를 각 개인 PC를 활용해 풀고, 이를 중앙 스크린을 통해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좀 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 대해 권영규 부산대 한의전 학장은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현장에서 임상을 펼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부산대 한의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상우 부산대 한의전 교수도 “교육학적 측면에서 지식, 술기, 태도, 연구 등 4개의 영역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며 “이를 위해 8년 전 임상실습지침을 개발했고, 그 결과 재학생들의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된 교육내용과 학습활동은 90% 이상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다”고 강조했다.



실습실을 둘러본 몇몇 지부장들은 봉합이나 드레싱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쓰이는 실습 환경 마련에 환영을 나타내면서 일선 한의사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내 실습장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또 다른 지부장은 전국 여러 한의대들이 부산대 한의전을 벤치마킹해 실무에 특화된 인재 양성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최혁용 한의협 회장은 “학교 내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 나가는지 오늘 지부장님들을 모시고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한의사가 쓸 수 있는 도구를 대폭 늘리는 형태의 포괄적 의료를 행할 수 있도록 한의대가 직업준비학교 형태로 바뀌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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