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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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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 30

견비통에 활용되는 주요 5개 처방은?

주영승 교수.jpeg

주영승 교수

(전 우석대한의대)


#편저자 주: 筋骨骼系질환 중 견비통의 약물 치료에 활용되는 5개 처방에 대해 본초학적 분석(25∼29회)을 하였는 바, 본란에서는 이에 대한 1차 정리를 했다. 다음호부터는 신진대사질환 중 肥滿의 약물치료처방을 소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견비통 역시 한의학의 특성에 맞춰 病證 단계별로 나눠 대처됐는데, 여기에서는 대표적으로 활용되었던 5개 처방에 대한 1차 정리를 하고자 한다. 정리된 5개 처방에 덧붙여 소개됐던 많은 문헌 및 임상보고에서의 가감례에 대해 적극적인 인지를 병행한다면 견비통 치료 효율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다.


1. 蠲痺湯(초기·三痺性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46호 참조)


宋나라의 楊氏家藏方에서 비롯하여 明나라의 王肯堂이 저술(1602)한 證治準繩에서 완성된 처방으로, ‘痺證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한다(蠲痺)’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동의보감에서는 痺證病名及用藥에서 濕에 병인을 둔 견비통에는 여기에 蒼朮 酒防己를 추가해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證治準繩에서는 ‘周痺 및 風濕相搏 手足冷痹 脚腿沈重 身體煩疼 背項拘急’에 확대활용됐다.

 

구성약물을 본초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하면, 風寒濕 3氣의 불순으로 초래된 三痺性 견비통에 활용되어 질 수 있는 처방으로서 아울러 活血과 益氣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項背가 拘急하고 肩肘가 痺痛하여 거동이 곤란한 증상에 적용될 수 있는 처방이다. 처방의 구성약물 중 補性에 속하는 當歸와 黃芪는 대부분의 견비통이 그동안 어깨사용량이 많았던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현실적으로는 견비통 치료의 관련 처방을 보면 消炎 및 근육이완(金銀花 連翹 海桐皮 등의 첨가)과 鎭痛(玄胡索 皂角刺 蘇木 및 필요에 따라 法製草烏 등의 첨가)에 대한 실제적인 배려를 통해 치료효율을 높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런 면에서는 초기실증의 경우 辨證方藥正傳(850增補方)의 蠲痺湯(當歸 桑枝 각3錢 海風藤2錢 羌活 獨活 秦艽 각1錢 乳香 木香 각8分 川芎7分 桂心 甘草 각5分) 활용이 현실적일 수 있는 바, 임상응용에 있어서 辨證方藥正傳(增補方)의 蠲痺湯→동의보감에서의 蒼朮 酒防己를 추가한 蠲痺湯의 순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2. 半夏芩朮湯(초기·寒濕性 痰滯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50호 참조)


明나라의 虞摶이 1515년에 편찬한 醫學正傳에서 비롯된 처방으로, 주된 약물인 半夏 黃芩 朮 등에 근거해 붙여진 이름이다. ‘痰飮으로 인하여 臂痛하여 팔을 들지 못하는 證’에 응용된다고 했다. 동의보감 등에서는 痰飮이 울체되어 어깨∼팔∼팔꿈치에 걸쳐 통증이 야기되는 痰滯臂痛의 경우, 팔을 들지 못하고 혹은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筋骨이 牽引作痛하며 坐臥가 불안하고 여기저기 아픈 증상을 나타낸다고 하였는데, 이에 해당되는 처방으로 半夏芩朮湯을 소개하고 있다.

 

半夏芩朮湯은 平陳湯(방약합편 中 71)에서 厚朴을 제외하고, 黃芩酒炒 白朮 南星炮 香附子 威靈仙을 추가한 처방이다. 즉 化濕消食의 平胃散과 燥濕化痰의 二陳湯의 사용목적에 추가해 祛痰(南星) 鎭痙(南星과 威靈仙) 健脾(白朮) 順氣(香附子) 反佐(黃芩)의 약물이 추가된 것이다. 이를 견비통에 응용된 半夏芩朮湯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노폐물이 축적된 濕痰(伏痰-팔이 저리고 무겁고 아침에 일어나면 어깨가 무겁고 손도 뻣뻣-노폐물이 꽉 들어찬 상태)이 中脘에 정체해 소화장애를 동반하여 脾主四末에 이상을 초래한 견비통에 응용될 수 있는 처방구성이 된다. 아울러 구성 약물 대부분이 溫性이라는 점에서 최종적으로는 寒濕性 痰滯臂痛에 응용될 수 있는 처방으로 정리된다.


3. 疏經順氣散(초기·風痛 및 氣滯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54호 참조)


晴崗醫鑑에 소개된 처방으로, 동의보감 견비통의 風痛에 소개된 烏藥順氣散에 蒼朮과 桂枝를 추가했다. 실제적으로 동의보감의 응용례에서는 여기에 羌活 防風 紫蘇를 추가했다.

 

1) 구성약물을 본초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하면, 君藥인 烏藥의 경우 주된 효능 중의 하나인 順肺氣藥에 속하는 바, 이는 肺主氣로 이어지는 風痛 및 氣滯痛의 경우에 적합약물이다. 濕에 관련된 부분으로 脾惡濕에 부응하여 利脾氣藥(蒼朮 陳皮 枳殼 등)을 주로 하였고, 氣滯 및 血滯에 대하여 活血行氣를 목적으로 發散風寒藥(麻黃 白芷 桂枝 등)과 活血祛瘀藥(川芎)을 배치하고 있다. 한편 통증에 관련하여 平肝熄風藥(白殭蠶)을, 노폐물 축적과 관련하여 淸化熱痰藥(桔梗)을 배치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順氣 發汗 疎經으로 요약되는 바, 이는 五十肩(凍結肩) 등과 같은 肩胛部의 근육긴장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肩臂關節不遂 肩背痺痛하여 움직이면 괜찮고 쉬면 마비감이 생기는 견비통(風痛) 및 濕多한 경우(비만체질로서 어깨 부위 압력 증대 및 소화불량 등)에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구체적으로는 이동성인 동통을 주증상으로 하는 風痛과 아직 血滯까지는 이르지 못한 氣滯견비통에 유효한 實證처방으로 정리된다.

 

2) 동의보감의 견비통응용례에서는 疏經順氣散에 羌活 防風 紫蘇를 추가했는데, 추가약물 3종 모두 發散風寒藥에 속한다는 점에서 活血行氣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風으로 인한 질환에서 烏藥順氣散의 사용목적인 ‘疏通氣道 進以風藥’의 發汗을 이용한 보강 목적으로, 羌活 防風 紫蘇를 추가하여 관절통 手足疼痛 견비통으로 응용범위를 확대시킨 것으로 설명된다. 특히 羌活의 경우 發汗을 통한 祛濕의 역할로 주로 上半身痛에 祛風止痛하는 바, 白殭蠶과 더불어 熄風작용을 통한 鎭痛효능을 부수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4. 舒經湯(중기·血滯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58호 참조)


明의 王肯堂이 저술한 證治準繩에 소개된 처방이며, 이를 활용하여 가감한 처방으로 晴崗醫鑑의 加味舒經湯이 있다. 동의보감 및 방약합편 등에서 ‘氣血이 經絡에 凝滯하여 臂痛不擧’하는 것을 주된 적응증으로 하는 氣血凝滯 견비통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소개돼 있다.

 

1) 구성약물을 본초학적인 기준으로 분석하면 活血祛瘀에 초점이 맞춰진 처방으로 정리된다. 君藥인 薑黃은 신경과민반응을 무디게 만드는 작용인 行氣活血力이 강하고, 臣藥에 해당되는 當歸(活血祛瘀) 赤芍藥(凉血化瘀)은 薑黃의 活血효능을 보좌하는 相須배합으로 설명된다. 특히 赤芍藥은 微寒한 성질로써 대부분의 溫性 구성약물에 대한 反佐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佐藥에 해당되는 약물은 止痛에 초점을 둔 海桐皮(祛風濕止痺痛)와 羌活(發汗止痛)이며, 使藥으로는 健脾燥濕을 통한 祛濕의 白朮과 조화약물로서의 甘草이다. 여기에 첨가약물인 生薑과 順氣 목적의 沈香으로 구성된 처방이다. 참고로 동의보감에서 ‘臂痛이 風도 아니고 痰도 아닌 氣血凝滯臂痛’에 소개된 薑黃散(薑黃3錢 白朮1.5錢 羌活 甘草 각2.5分)의 구성약물은 舒經湯에 이미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2) 하지만 舒經湯의 구성약물 중 진귀약물에 속하는 沈香의 현실적 응용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우선적으로 沈香의 사용취지를 대체할 수 있는 醋製香附子 玫瑰花 土木香 등의 추가를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舒經湯에서 沈香을 빼고, 桂枝(發散風寒) 薏苡仁(利水滲濕→除濕痺∼痿拘攣) 半夏(溫化寒痰) 烏藥(順氣→鎭痙)을 추가한 晴崗醫鑑의 加味舒經湯의 활용 검토이다. 적응증인 ‘血凝滯견비통, 肩關節痛, 臂痛不能擧’가 舒經湯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5. 養化二四湯(중기·血虛性 견비통)          

  (加減-한의신문 2362호 참조)


晴崗醫鑑에 ‘氣血虛로 순환장애를 일으킨 견비통’ 처방으로 소개됐다.

 

1) 전체적으로 養化二四湯은 補血의 기본처방인 四物湯(熟地黃-혹은 生乾地黃 白芍藥 當歸 川芎), 治痰의 기본처방인 二陳湯(半夏 橘皮 白茯苓 甘草)과 桔梗枳殼湯(桔梗 枳殼), 解表를 통한 순환과 止痛 목적의 桂枝湯(桂枝 白芍藥 甘草)과 白芷를 추가한 複方이다. 즉 허약해진 慢性 견비통에 補血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직도 남아 있는 불순물을 제거(祛痰)하고 아울러 전체적인 순환을 활발하게 하였는 바, 이는 血虛로 인한 痰滯 및 순환장애의 견비통에 응용가능하다는 것으로 최종 정리된다. 

 

즉 견비통에서 血虛의 상태를 痰飮까지 확대한 것으로, 이는 노폐물인 痰이 근골격계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는 대부분 氣血虛衰하여 순환이 안되는 허약자 및 노쇠자의 견비통에 응용할 수 있는데, ‘수척허약하고 저체중으로 眩暈 사지무력하며 촉진시에 근육에 탄력과 힘이 없는 자에게 적용하라’는 晴崗醫鑑의 적응증 역시 이상의 분석에 합치된다고 본다.

 

2) 氣血虛로 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견비통의 응용처방으로 소개된 養化二四湯을 본초학적으로 분석하면, 血虛로 인한 痰滯 및 순환장애의 견비통에 유효한 처방으로 정리된다. 즉 견비통의 氣滯血滯→血虛痰滯→氣血虛痰滯의 단계에 부합하는 각각의 처방에서, 疏經順氣散과 舒經湯은 氣滯血滯의 처방이라면 養化二四湯은 血虛痰滯단계의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氣虛의 상태를 포함하는 氣血虛痰滯의 단계에서는 補氣약물이 추가된 다음 단계의 처방(예: 通順散)으로의 변환이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주영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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