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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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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한약

“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 분석”

한의학정신건강센터 월례회, 정신건강장애군 임상정보 제공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 센터장 김종우)는 지난 28일 개원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를 주제로 월례회를 개최했다.

 

메디스트림(medstream)과 공동주최로 줌(Zoom) 방식의 온라인으로 개최한 이번 14차 월례회에서는 김종우 교수(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서효원 학술연구교수(강동경희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가 발표자로 나서 ‘한의학 임상현장에서 보는 정신적 고통과 장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월례회는 한의학정신건강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들의 임상 경험에 기반해 △질적 연구 임상사례 △불안장애의 한의학상담, 치료, 관리 예방 △ 치매·화병 환자에 대한 진료 등 올 상반기에 다뤄왔던 주제와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접하는 정신건강장애군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각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식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김종우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후유증인 롱 코비드는 브레인 포그(Brain Fog)등 한두 가지 형태가 아니겠지만,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의과학에서 흔들리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치료하는 정신건강 한의학의 역할은 점차 증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월례회를 통해 정신장애환자를 처음 접할 때부터 플로챠트, 알고리즘적 구조로 한의학적 진단, 평가, 치료, 예방의학적 관리 등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신센터.png

 

김종우 센터장은 또한 스트레스 사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정신의 스펙트럼적 관점의 불안과 한의학 증상인 ‘경계, 정충’과 관련하여 정신장애에 대한 ‘몸과 마음(심신일여)’의 한의학적 관점으로 정신장애를 설명한데 이어 환자의 특성과 변증을 통한 병인·병기의 파악으로 천인상응의 생기를 살리는 환자 중심의 개별맞춤식 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또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대해 변증론치, 사상체질의학, 상한론적 접근으로 분류하고 근거기반의 임상경로(CP)와 임상진료지침(CPG)의 활용법, 마음을 편안하게하는 침 시술, 한의학 상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예방의학적 양생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선용 교수는 화병을 전통적 문화증후군과 현대적 급성 분노 폭발로 사례를 들어 구분하였고, 환자가 호소하는 정신적 고통에 대한 원인과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실제적 검사들을 자살 위험 스크리닝도구를 중심으로 한의학 진단법과 동병이치·이병동치(同病異治·異病同治)의 개인맞춤식 변증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정 교수는 또한 병동에 입원했던 자살 위험도가 높은 조현병환자의 사례에서 자살을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치료적 질문과 접근에 대해 개원한의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한데 이어 한의학적 진단, 변증, 실제 한방병원에서의 치료 과정, 자살위험에 대한 관리와 보호자 교육, 주의점, 급성·완해기의 침구·한약·정신요법 등의 한의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서효원 교수는 불면증 환자에 대해 불면증의 인지행동치료와 만성 불면증의 관리와 치료 중심으로 설명했고, ‘임상경로(CP)와 임상진료지침(CPG)’에 근거하여 변증에 의한 침구·한약 치료를 소개했다. 

 

한편 김종우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임상적, 체계적, 근거 중심의 한의학 치료 방법으로 접근하여 ‘정신장애 CP와 CPG’를 실제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면서 “시대에 앞서가는 기술로 ‘팬데믹 스트레스’, ‘번아웃 증후군’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과 디지털 앱을 개발하여 현대의 흐름에 부합할 수 있도록 수많은 한의정신요법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기 월례회는 ‘정신적 고통에 대해 한의학의 강점’을 주제로 7월 26일(화) 오후 8~10시까지 온라인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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