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9 (수)

  • 흐림속초30.3℃
  • 비24.8℃
  • 구름조금철원24.4℃
  • 구름많음동두천23.7℃
  • 구름많음파주23.2℃
  • 흐림대관령21.7℃
  • 구름조금춘천25.4℃
  • 박무백령도21.0℃
  • 비북강릉28.8℃
  • 흐림강릉30.2℃
  • 흐림동해29.9℃
  • 흐림서울25.0℃
  • 흐림인천23.3℃
  • 구름많음원주24.6℃
  • 박무울릉도22.2℃
  • 흐림수원25.8℃
  • 흐림영월23.7℃
  • 흐림충주24.1℃
  • 구름조금서산24.4℃
  • 흐림울진20.8℃
  • 비청주24.6℃
  • 비대전24.6℃
  • 흐림추풍령26.2℃
  • 흐림안동27.2℃
  • 흐림상주27.0℃
  • 구름많음포항28.2℃
  • 흐림군산24.7℃
  • 구름많음대구29.8℃
  • 흐림전주25.9℃
  • 구름많음울산27.2℃
  • 비창원25.3℃
  • 비광주25.0℃
  • 흐림부산23.9℃
  • 흐림통영25.5℃
  • 흐림목포26.1℃
  • 비여수24.4℃
  • 비흑산도23.3℃
  • 구름많음완도27.9℃
  • 구름많음고창26.3℃
  • 구름많음순천24.7℃
  • 흐림홍성(예)26.2℃
  • 흐림24.2℃
  • 구름많음제주30.4℃
  • 구름많음고산25.3℃
  • 구름많음성산24.9℃
  • 흐림서귀포25.0℃
  • 흐림진주25.8℃
  • 구름조금강화23.0℃
  • 구름많음양평24.8℃
  • 구름조금이천25.5℃
  • 흐림인제24.9℃
  • 구름조금홍천25.1℃
  • 흐림태백23.7℃
  • 흐림정선군23.2℃
  • 흐림제천22.7℃
  • 흐림보은24.2℃
  • 흐림천안24.5℃
  • 구름조금보령24.7℃
  • 구름많음부여25.0℃
  • 흐림금산25.9℃
  • 흐림24.4℃
  • 흐림부안25.8℃
  • 흐림임실24.1℃
  • 흐림정읍25.8℃
  • 구름많음남원26.7℃
  • 구름많음장수25.1℃
  • 구름많음고창군25.7℃
  • 흐림영광군25.5℃
  • 구름많음김해시25.3℃
  • 흐림순창군24.9℃
  • 구름많음북창원26.6℃
  • 구름많음양산시25.1℃
  • 구름많음보성군25.4℃
  • 구름많음강진군26.2℃
  • 구름많음장흥25.2℃
  • 구름많음해남26.6℃
  • 흐림고흥24.6℃
  • 구름많음의령군27.8℃
  • 구름많음함양군26.5℃
  • 흐림광양시25.0℃
  • 구름많음진도군25.6℃
  • 흐림봉화24.6℃
  • 흐림영주25.3℃
  • 흐림문경24.8℃
  • 흐림청송군27.4℃
  • 흐림영덕29.0℃
  • 흐림의성27.9℃
  • 구름많음구미27.8℃
  • 흐림영천27.2℃
  • 구름많음경주시26.8℃
  • 흐림거창26.3℃
  • 흐림합천26.1℃
  • 구름많음밀양25.5℃
  • 구름많음산청26.0℃
  • 구름많음거제24.6℃
  • 구름많음남해25.6℃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29)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29)

洪淳用의 四象醫學的 中風原因論
“사상체질의학의 입장에서 본 중풍의 원인”

김남일 교수 .jpeg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洪淳用 先生(1909∼1992)은 號가 懷山으로, 충북 충주 출신의 한의학자다. 1970년 3월19일 대한사상의학회가 창립될 때 초대회장이 되었고, 1971년 4월19일에는 서울 관철동 약공회관 강당에서 ‘동무 이제마 선생 탄신 135주년 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해 洪以燮, 成壽慶, 李乙浩 등의 학자들을 초빙하여 사상의학 관련 연구논문회를 가졌다.

 

1982년 ‘제6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대한한의학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을 때 홍순용 선생은 「中風病因說에 對한 四象醫學的 考察」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에서 그는 기존 중풍원인설에 대해 정리하고, 여기에 사상의학적 입장에서 중풍병인설을 논하고 있다.

 

김남일0620.JPG
1982년 발표된 홍순용 선생의 사상의학적 중풍원인설.

 

홍순용 선생이 주장하는 사상의학적 입장에서의 중풍병인설을 아래에 그의 목소리로 정리한다.

 

諸家들의 중풍병인설을 살펴보면 단적으로 기후관계와 정서면에서 육체적·정신적 자극이 축적되어 중풍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인데, 증후로는 순환작용에 의한 급격한 의식장애가 오며 운동신경의 실추가 주가 된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체질적으로 중풍이 될 수 있는 인자가 내포해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체질에 환경인자가 겹치게 되면 반드시 중풍이 야기되는데, 옛사람들도 중풍은 肥滿體에 많다고 하였고, 肥滿體는 본래 濕이 많으므로 대개 40대 이후 中風에 걸리는 率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라 하겠다.

 

그러나 肥滿體라고 해서 中風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瘦瘠한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으니 이로써 유전인자가 내포한 체질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떠한 가계에서 부모 중에 중풍에 걸린 일이 있었는데 그 아들의 대에서도, 또 손자의 대에서 볼 수 있음은 확실히 혈통적으로 유전인자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이의 유전학설을 인정하고 있으며 유전적 소질에 환경인자가 중첩되었을 때에 혈압이 높아지고 졸도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임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의 유전인자의 소질은 다분히 체질적으로 陰人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본래 太陰人은 濕으로 병이 많이 생기고, 少陰人은 寒冷으로 병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 체질의학의 病理觀이다. 

 

그러므로 중풍의 증상은 같아도 원인이 같지 않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현저히 다르다. 少陰人의 성격은 내성적이어서 모든 면에 세심하고 민감하여 항상 不安靜之心이 있어 내적·외적 자극이 병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中風뿐 아니라 모든 질병의 확률도 가장 많은 이유도 이에 있다고 하겠다.

 

질병이란 본래 음양부조에서 온다고 생각함이 동양의학의 본질이니 여기에 劉河間의 熱이란 內因性 心火를 의미한 것이니 만치 水升火降의 치료원리가 성립되나 陰人은 항상 陰의 과잉이 문제되고 있으며 특히 風의 원인이 內傷에 外感을 겸한 것이라면 風, 寒, 濕이 外因이니 만치 陰이 虛할리 없고 비록 추상적이긴 하더라도 陰實陽虛로 虛火가 상충하여 上焦에 熱火가 있기 때문에 교감신경 긴장상태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陽證과 같은 증후가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풍, 한, 서, 습의 외인성과 희노애락의 내인성으로 병이 생긴다는 것으로 귀결하게 되며 특히 중풍이 陰人에게 많이 있게 됨은 陰實陽虛가 주로 원인으로 생각된다.


김남일 교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