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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0일 (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6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6

새로운 방향성 모색하는 새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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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남 상지대학교 한의예과 1학년


본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상황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 소속 한의대 학생에게 코로나19 이후 학업과 대외활동 과정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듣는 ‘한의대에 안부를 묻다’를 게재한다.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금세 종식될 거란 기대와는 달리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두 번의 계절을 겪었고 이제 3번째 봄을 맞이하려 한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거리두기, 화상회의, 백신패스 등 일상생활에는 수많은 변화가 생겼다. 이 기간은 한의대의 일상을 바꿔놓기에도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에 맞춰 변화한 한의대생의 생활과 그에 관한 생각을 조사해 보았다.


◇한의대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비대면 수업 

2021 한 해, 상지대학교 한의예과는 비대면과 대면 방식을 병행하며 수업을 진행하였다. 1학기에는 주 2회, 2학기에는 주 3회 대면 수업이 이뤄졌으며 대면이 불가능한 날에는 Webex를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졌다. 녹화 강의가 주를 이루었던 재작년과 달리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 올해 수업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구축된 온라인 체계도 수업에 안정감을 주었다. 

이는 상지대학교 한의예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25~26일 상지대 한의예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한의대 생활과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총 15명의 학생들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수업방식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33.3%가 ‘매우 만족’, 46.7%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며 응답자 중 80%의 학생들이 현 수업 방식에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업의 보완 방식을 묻는 질문에도 대다수의 학생이 현 수업 방식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으며 ‘온라인 수업 환경 개선’, ‘비대면 수업 환경에 맞는 교수-학생, 학생-학생 간 상호작용 방식 구축’, ‘대면 수업 일수 증가’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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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수업이 이루어지는 상지대학교 한의학관 내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업은 현재진행형 

수업뿐만 아니라 교내 행사, 동아리 활동 등 코로나를 처음 접했던 2020년에는 무기한 연기 또는 취소되던 다른 일정들도 나름의 방향성을 찾아가는 한 해였다. 입학식, 총회, 학술제, 의림제 등 참여 인원이 많은 행사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입학식, 개강 총회, 종강 총회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에게 전송되었다. 상지대학교의 축제인 의림제 또한 ‘인스타그램 방탈출’, ‘데일리 이모지 퀴즈’ 등 SNS를 활용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된 행사도 있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인원제한에 맞춰 조별 활동으로 변모했다. 선배와 신입생이 팀을 이뤄 학교생활에 대한 소개를 듣고 팀별 미션을 수행하였다. 한의사 선배님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세상지기 강연 또한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덕분에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의대 학생들이 진로에 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새로운 길을 찾아야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대면 병행 수업, 온라인 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방향성을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던 동아리, 의료봉사가 그러하다. 설문조사 결과 지난 2021년 동아리 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은 26.7%, 3회 미만 참여 학생은 60%에 달했으며 의료봉사 활동 경험이 없는 학생은 93.3%였다. 

이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자주 모이고 싶어요.’, ‘비대면 방식으로라도 활동이 활성화 되기를 바랍니다.’, ‘의료봉사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학과 내 행사 혹은 모임이 소규모로라도 확대되어 학과 구성원들 간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많은 걸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보람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코로나와 함께하는 세 번째 봄을 앞둔 지금, 수업 방식에서 해답을 찾아나간 것처럼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동아리, 의료봉사에서도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2022년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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