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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0일 (화)

국민 10명 중 4명 “코로나19 이후 체중 늘었다”

국민 10명 중 4명 “코로나19 이후 체중 늘었다”

비만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질병으로 인지하는 비율 19.1% 불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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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과 대한비만학회는 비만 및 건강생활에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 파악 및 효과적 비만 예방·관리 환경 조성을 위해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2020년 1월 기준)과 현재(2021년 10월 기준)의 △식생활 형태 △신체활동 △정서 상태 △비만 인식도 등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42.0%)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적으로 3.5kg 증가했다. 체중 증가의 주된 이유로는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 감소’가 5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운동 감소’(34.3%), ‘식이의 변화’(13.6%) 등이 뒤를 잇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생활에 나타난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도 ‘체중 증가’를 1순위로 응답한 비율이 22.6%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전후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활동량, 운동, 식이의 변화와 관련한 주요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전후 걷기·운동 등 일상생활 중 활동량 변화에 대한 질문에 ‘활동량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특히 코로나19 전후 체중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성인 420명 중 ‘활동량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67.6%로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은 활동량 감소뿐만 아니라 운동 빈도에도 영향을 미쳐 ‘주 3∼4회 운동한다’는 응답자가 코로나19 전후 24.5%에서 16.3%로 8.2%p 감소했으며, ‘거의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5.6%에서 19.0%로 3.4%p 증가해 코로나19 전후 국민의 운동 빈도가 감소했음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하루 중 영상시청 및 인터넷 사용 시간을 묻는 질문에 ‘3∼6 시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코로나19 전후 29.1%에서 42.0%로 12.9%p 증가했으며, ‘7∼9시간’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4.9%에서 12.4%로 7.5%p 늘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코로나19는 영상시청 및 인터넷 사용 시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활동량 감소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코로나19 전후 식이의 변화는 외식 형태와 빈도의 변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문 외식’ 비율은 62.6%에서 14.7%로 약 47.9%p 감소한 반면 ‘배달 외식’(26.9%→54.3%) 및 ‘포장 외식’(8.4%→26.8%) 비율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빈도 또한 ‘주 1∼2회’ 응답 비율은 코로나 전후 35.4%에서 28.8%로 6.6%p 감소했으며, ‘주 3∼4회’ 응답 비율은 14.3%에서 21.1%로 6.8%p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비만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에도 비만에 대한 질환 인식 및 치료법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관적 체형을 묻는 질문에 40.6%가 본인을 비만이라고 느끼면서도, 비만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질병으로 인지하는 비율은 19.1%로 나타나 여전히 비만에 대한 질환인식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중감량을 시도해본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59.3%가 ‘있다’고 응답했고, 체중감량의 방법(중복 응답)은 △운동요법(64.4%) △식사 조절(64.4%) △결식(14.7%)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섭취(12.3%) △단식(8.3%) 등의 순으로 나타나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의지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대한비만학회 이창범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42%의 국민이 체중 증가를 경험하고 실제 비만율 또한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비만을 질병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체중 감량을 위해 결식, 단식, 과도한 건강기능식품 등에 의존하는 현실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 피로도 증가 및 식생활,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가 변화하면서 비만 위험이 높아졌음을 이번 조사 결과로 재차 확인했다”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다양한 홍보·캠페인의 적극 추진으로 건강생활실천을 활성화, 비만 예방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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