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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4일 (토)

미군, 침술로 아편류 진통제 남용 줄여

미군, 침술로 아편류 진통제 남용 줄여

2016년부터 실전에서 침구 통증 치료 본격적으로 시작

Military Times, ‘야전침술’ 소개



전쟁침구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 2월10일 미국 Military Times가 미군에서 아편류 진통제 남용을 줄이기 위해 침구요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Battlefield acupuncture? Yes, it exists, and the military is using it to fight troops’ pain” 제하의 기사를 보도해 주목된다.



이 기사에서는 침술이 급만성 통증을 완화하고 의존성이 적으며 사용상 특별한 제한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 후 2001년 ‘야전침술(battlefield acupuncture)’을 개발한 리챠트 니엠트조우 박사에 따르면 관리가 쉽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 야전침술이 미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야전침술요법은 신경계통과 대상엽에 작용하는데 침을 시술하게 되면 대뇌의 통증감각 처리과정에 개입, 진통효과가 나타난다.

신체 검사로 확인된 환자는 ‘야전침술’요법을 받을 수 있으며 스스로 얼마나 치료받을지도 결정할 수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1회 치료로 며칠간 치료효과가 나타나며 다른 약물 복용과 달리 약물 의존성이 생기지 않아 수시로 치료를 받아도 된다.



최근 카타르에 배치돼 야전침술을 시술한 린다 부 미공군 대령은 야전침술은 약물 효과를 발휘할때까지 긴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고 무력감을 참지 않아도 되며 진통제로 인한 과민반응 등 부작용도 없어 아편류 진통제를 사용한 환자와 달리 야전침술요법을 받은 환자는 계속 비행을 할 수 있어 임무수행 능력의 저하 없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야전침술 요법을 배운 의사가 부족하다는 점을 아쉽게 생각했다.



니엠트조우 박사에 의하면 야전침술요법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기존의 서양의학 치료를 시도해 봤지만 반응이 좋지 못했지만 야전침술요법을 받은 후 많은 환자들이 즉시 안도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 시술로 통증이 성공적으로 치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80%의 임상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니엠트조우 박사는 야전침술요법으로 아편류 진통제를 대체하거나 최소한 그것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희망이다.



한편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야전침술요법은 만성통증을 완화시키고 아편류 약물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군의 통계에서는 만성질병관리에 야전침술을 보조치료로 사용해 74%에서 증상이 호전됐으며 72%의 환자는 건강회복이 촉진되는 등 임상유효성이 66%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2011년 미국 육군 군사기지에 과학통증치료센터를 건립하고 군인들에게 침구, 척추교정, 추나안마 및 물리치료 등을 활용한 종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침구를 육군의 과학통증 연구 범주에 포함시켰으며 2013년에는 걸프전 증후군(피로, 근육골격통증, 두통, 두훈, 기억이상, 소화불량, 피부트러블, 급박한 호흡, 정서장애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며 걸프전 퇴역군인 70만명 중 10만명이 걸프전 증후군 증상을 보임)에 대한 침구치료 유효성 연구를 실시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침구가 진통제의 사용을 줄인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2016년부터 전쟁 환경에서 침구를 사용한 통증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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