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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9일 (월)

학생이 긍정적인 태도 보일수록 학업 성적도 좋아

학생이 긍정적인 태도 보일수록 학업 성적도 좋아

코로나19의 장기화는 학생의 술·마약 사용 증가 요인
미국 퍼듀대학 존 프로일랜드 교수팀, 고교생 1961명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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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 시간이 급감한 요즘, 학생이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도록 교사·학부모가 도와야 음주ㆍ문제 행동을 덜 하고 온라인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어린 시절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한 10대일수록 음주와 대마초 등 약물 사용 위험이 낮았다.

 

지난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퍼듀대학 교육학과 존 프로일랜드(John Froiland) 교수팀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소재 고등학생 1961명(여 53%)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전문 학술지인 ‘중독 연구 & 이론’(Addiction Research & Theory) 최근호에 실린 이 연구 결과를 미국 과학 전문 웹 미디어인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는 ‘음주ㆍ약물 위험은 행복한 기억을 가진 긍정적인 학생에게서 낮다’(Drink and drug risk is lower among optimistic pupils with ‘happy’ memories)는 제목의 1월 25일자 기사에서 소개했다.

 

연구팀은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학생의 행복과 기대 정도를 평가했다. 최근 30일간 폭음·평균 학업 성적을 포함한 대마초·음주 여부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학생이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일수록 알코올 사용·폭음· 약물 오남용 위험이 낮았다. 학업 성적은 더 높았다.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학생은 학습에 더 적극적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온라인 학습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10대의 온라인 학습 비중이 대폭 높아진데다, 정신적으로 고통받으면서 술ㆍ마약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학생과 더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교사가 노력하면 학생은 더 열심히 배우고 술·마약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비행 행동을 줄이기 위해선 학생이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교사ㆍ학부모가 적극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 기간에 온라인 학습을 빼 먹거나 참여 수준이 낮은 학생이 늘고 있다. 이는 학력을 낮추고 약물 오용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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