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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9일 (금)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40)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 (440)

1983년 『靑丘臨床處方集』의 간행
“뛰어난 치료 경험으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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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83년 4월 靑丘漢醫學硏究會에서는 『靑丘臨床處方集』을 간행한다. 당시 본 연구회의 회장이었던 朴寅商은 본 처방집의 서문에서 靑丘漢醫學硏究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1969년 5월5일 재경충남한의사친목회를 십여명이 한의학 발전과 상호친목을 돈독히 하고저 출발한 바 회원의 증가에 따라 문호를 개방하여 매주 화요일에 집회함으로 그 명칭을 1970년 5월5일 화요한의학연구회로 개칭하게 되었으며 그 후 청구한의학연구회로 개칭하게 되어 금일에 이르게 된 것이다.” 

 

본 연구회의 창립을 주도한 許燕 先生(1921∼1995)의 아들 허만회 박사(현재 제원한의원 원장. 경희대 한의대 70학번)에 따르면 청구한의학연구회는 이후 이름을 체형사상의학회라고 바꾸고 현재까지 허만회 선생이 중심이 되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靑丘臨床處方集』의 목차는 황도연(1808∼1884)의 『方藥合編』의 목차 순서와 같이 風, 寒, 暑, 濕, 燥, 火, 內傷, 虛勞 …… 諸瘡, 婦人, 小兒 등 순서로 구성돼 있다. 『方藥合編』의 순서가 끝난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의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補中益氣湯活用法, 許任의 鍼灸經驗方, 迎隨補瀉法, 運氣法, 白虎搖頭法, 提氣法, 子午搗臼法, 靑龍擺尾法, 蒼龜探穴法, 通關交經法, 龍虎交騰法, 燒山火法, 透天凉法, 補瀉法의 治驗例, 處方提供者名單. 

뒷 부분을 채우고 있는 각종 침법들은 침구의 운용 기술을 정리하여 침구학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항목별로 상당히 체계적이면서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본 연구회가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회원들의 학술적 능력의 향상과 이를 통한 학술교류가 아마도 지향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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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처방집은 각 문마다 가나다순으로 처방명별로 처방명, 주치, 처방내용, 제공자의 순으로 정리하고 있다. 風門의 제일 앞에 나오는 加減地黃湯의 경우 주치를 ‘治高血壓’이라고 써놓고 처방 내용은 “熟地黃 四錢, 山藥, 山茱萸 各二錢, 牧丹皮 三∼五錢, 白茯苓, 澤瀉 各一錢半, 肉桂, 附子, 五味子 各五分, 車前子, 牛膝 各二錢, 羌活, 防風 各一錢, 隨症加減用之, 女貞實五∼七錢” 그리고 처방제공자로 朴寅商을 적고 있다.

처방의 가감법을 같이 명기한 예도 있다. 孟華燮 先生이 제공한 潤腸湯의 경우 주치를 ‘治 大便이 閉結不通함을 治한다’라고 하고 처방은 當歸, 熟地黃, 生地黃, 麻子仁, 桃仁, 杏仁, 枳殼, 黃芩, 厚朴, 大黃 各等分, 甘草減半이라고 기록하고 가감법을 이어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加減法으로 ○實熱燥閉宜本方 ○發熱加柴胡 ○腹痛加木香 ○血虛枯燥加當歸 熟地黃 桃仁 紅花 ○風燥閉 加郁李仁 皂莢 羌活 ○氣虛而閉加人蔘 郁李仁 ○氣實而閉 加檳榔 木香 등으로 정리한 것이 그러한 예이다.    

 

본 처방집에 수록된 처방의 제공자들은 이 학회의 회원이기도 하며, 대체로 당시 한의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의사에 속하는 인물들이었다. 처방을 제공한 한의사들은 다음과 같다. 

 

朴寅商, 金長凡, 朴明在, 尹完重, 李文性, 李洙健, 姜錫春, 李相龍, 李弼雲, 金元鍾, 韓冕根, 黃承賛, 洪淳用, 洪淳鶴, 金榮植, 朴一洪, 安基範, 許燕, 孟華燮, 劉昌烈, 金仁求, 宋圭鴻, 洪雲熹, 韓相虎, 金完柱, 洪卨厚, 徐廷鎬, 高永淳, 吉浚賢, 權赫秀, 尹吉榮, 金雨植, 全炳舜, 全炳俊, 李海永, 李聖宿, 鄭東翰, 徐冠錫, 徐廷錫, 洪承昌, 許仁茂, 金慶植, 李重珪, 朴炳昆, 吳完根, 元益守, 蔡仁植, 李殷永, 睦殷相, 朴永夏, 權英植, 金四甲, 姜昊景, 洪思龍, 王熙弼, 盧尙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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