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향후 10년 간 신규인력 부족 상황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인 가운데 급속한 고령화로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인력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대학은 청년인구가 즐어들어 졸업생은 감소하는 반면 구인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초과수요가 발생, 의약분야는 4만2000명의 초과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2018∼2028 중장기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15세 이상 인구는 증가(+191만 명)하는 반면 15~64세 인구는 260만 명 감소하며 60세 이상 인구 증가(+505만 명)가 전체 인구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은퇴 시기 연장,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증가 등으로 앞으로 10년간 124만 명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6년부터 감소하며 15~64세는 큰 폭의 인구 감소로 2022년부터 경제활동인구도 감소로 전환되고 감소폭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는 둔화되지만 고학력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경제 성장에 따른 인력수요 증가로 모든 연령층에서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15세 이상 취업자는 앞으로 10년간 128만 명 증가(고용률 +0.3%p)하나, 인구증가 둔화와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027년부터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145만명)가 지속되며 제조업 취업자는 소폭 증가(+6.5만명)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2만명)은 급속한 고령화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5만명)과 ‘정보통신업’(+12만명)은 디지털화 등 기술발전의 영향으로 증가가 전망된다.
공공서비스 수요 증대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역시 증가(+13만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조업은 경제규모의 확대와 소득향상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하나 무역분쟁, 세계성장률 둔화, 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증가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전자(+2.5만명)’ 업종은 빅데이터 처리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 증가로, ‘의료·정밀기기(+2.8만명)’, ‘의료용 물질·의약품(+1.3만명)’ 업종은 헬스 케어 등 보건 수요 확대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직업별로는 숙련 수준이 높은 전문가가 가장 크게 증가(+63만 명)하고 기능원(+0.5만 명), 장치 기계 조립 종사자(-4.2만 명) 등은 기술 발전, 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축소 또는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직업별로 돌봄·보건(+14.7만 명), 컴퓨터 시스템·소프트웨어(+5.8만 명)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섬유·가죽 기능 종사자(-2.1만 명), 교수 및 강사, 학교 교사(-2.8만 명) 등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령인구 감소로 앞으로 10년간 신규 인력이 부족(-38.5만 명)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 예상된다.
고졸자(-60만 명), 대졸자(-45만 명)는 초과 수요인 반면 전문대(+64만 명)는 기술 발전 등으로 중간 숙련 수요가 감소하면서 초과 공급될 전망이다.
대학은 청년인구가 줄어들어 졸업생은 감소하는 반면 구인 인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연계열을 제외한 대부분 계열에 초과수요가 발생하며 특히 인문·사회, 공학계열에서 초과수요가 가장 크고 의약계열은 4만2000명의 초과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혁신전략을 통한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술발전 속도가 추세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경우 2020년대 후반기부터 성장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전체 취업자는 2035년에 기준 전망보다 48만 명이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별로 전문과학기술, 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 중심으로 취업자 크게 증가하고 고숙련 직업군에서는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나 저숙련 직업군은 증가 폭이 크게 둔화 또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