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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보건의료미래위원회 무엇을 할 것인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무엇을 할 것인가

보건복지부 직속기구로 지난 8일 첫 가동된 ‘보건의료미래위원회’는 기존 의료의 틀을 변화시켜 백년대계의 보건의료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위원회 구성 자체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위원회 구성원은 복지부·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과 한의·의·약 등 보건의료단체와 시민단체, 공익기관(경제·사회·언론)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보건의료계는 그동안 각 분야별로 첨예한 이해관계 때문에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는지라 이번에도 보건의료계와 시민단체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과연 제대로 된 의료개혁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시각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러한 실정을 의식하듯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제도 개선에서 가장 크게 고려되어야 할 점은 항상 국민의 입장에서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 앞으로 국민 편의 위주의 의료체계 변화를 예고했다.



그럼에도 한의계가 이번 보건의료미래위원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한·양방 의료의 균형있는 발전책이 제시되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가령 전체 건강보험실적에서 양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한방의료 급여 비중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전통에 묶여 첨단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없을뿐더러 천연물의 전문가이면서도 천연물의약품을 처방할 수 없는 족쇄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퇴행성 만성질환 치료에 한의학이 가장 적합한 맞춤의학체계를 지니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국민건강 증진의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보건의료의 미래를 계획하는 큰 그림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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