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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강영건 원장

강영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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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첫걸음 떼는 것이 사업의 전부

분회에서 금연침 사업하기 (下)



우선 2012년도 광명시보건소와 협력하여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 광명시와 MOU 체결을 준비 중에 있다. 2012년 상반기 동안 광명시민(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금연침 사업을 벌인다. 보건소와 환자 데이터를 공유해서 금연 성공 여부를 판가름 할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보건소를 통해 금연교육이나 금연 안내를 해 나갈 것이다.



올해 금연침 사업을 시행했던 청소년 보호시설 마자렐로 센터와 시설에 들어오는 새내기 반 8주 과정 동안 금연침 강의와 시술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 관리를 받는 것과 장기적인 금연 치료사업에 대해 구두로 약속하고 MOU 체결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 만나게 된 많은 인맥들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이다. 한의계뿐 아니라 광명시와 여러 유관단체 관계자들은 한의학과 금연침의 효과에 대해서 호의적이었고, 한의사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반겨 주셨다.

보다 나은 금연침 사업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사실 이번 청소년 금연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사업 프로젝트에 한의사협회가 참여하면서 본격화 된 것이었다. 그렇기에 여성가족부가 프로젝트를 중단하면 한의사 협회는 금연침 사업을 이끌어 가는 동력을 잃게 된다. 한의사협회 내에서 공공의료사업에 대한 평가단도 만들고 그 중에 가장 강점이 있는 금연침과 청소년 생리통 사업 등에 집중 후원하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



특히 사업에 대한 로드맵 설정의 필요성과, 로드맵 계획을 세우고 한의과대학의 참여가 이어져 논문으로 자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각 지부에서 개별적으로 하고 있는 공공의료 과정들을 네트워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사업의 노하우들을 서로 공유하여 사업 진행의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많은 실패들을 교훈삼아 더 나은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각 지역별로 공공의료 참여를 위한 이사를 임명하거나 조직을 만들어서 이분들이 모이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훈련시키는 것 또한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우리 지역은 이러이러한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들을 체계적으로 알려야 다른 지역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이 시대에 전 세계가 알게 하는 것은 차지하고서라도 우선 한의계 스스로가 각 지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서로 아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 내에서는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몇 주간의 과정을 만들어서 공공사업에 참여하는 방법, 펀드 모금 방법, 공공정책의 방향성, 현재 의료체계의 동향 등에 대해서 교수님들이나 보건복지부 관계자들, 여러 친 한방 사람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의 현재 모습을 알아가며 새로운 정책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강좌와 네트워크는 한의사의 공공의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공공의료 사업들을 모두 협회비로 할 필요는 없다.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인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체제가 유지되기 위하여 소득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자선 단체들이 설립한 여러 착한 펀드들이 여기저기 있다. 정부에서 지원되는 금액도 있고, 아산재단, 호암재단 등 여러 대기업들이 세운 재단들과 외국의 유수한 재단들의 돈도 사용할 수 있다.



시작은 반이 아니라 어쩌면 전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어찌할 바 몰랐지만 한발 한발 발걸음을 딛는 순간, 누군가가 이 발걸음을 돕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다른 사람들이 ‘너는 금연침 사업을 하고 있으니까’라면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는 것을 보면서 쉬려고 해도 쉬지 못하게 밀어주는 여러 손길들을 느꼈다. 만약 첫걸음을 떼지 않았으면, 시작하지 않았으면, 광명시분회의 금연침 사업은 있을 수 없었다. 그러기에 시작은 반이 아니라 전부일 수도 있다.



여러 선생님들은 이 글을 읽는 순간, 어쩌면 ‘금연침 사업을 한번 해볼까? 동참해 볼까?’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여러분은 이제 한의학의 대중화와 공공화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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