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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2일 (목)

‘한의학 교육’의 바른 길에 희망을 건다

‘한의학 교육’의 바른 길에 희망을 건다

올 3월 ‘어떤 한의사를 배출할 것인가?’를 주제로 2018 제1회 전한련(전국 한의과대학 ·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 정책강연이 개최된 바 있다. 이날 강연의 핵심은 한의대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한의사를 배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한의사상이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료인이다. 이 같은 의료인을 배출하기 위한 한의대 교육 방향은 결국 임상에 응용 가능한 교과목 편제와 수업이 이뤄져야 함은 물론이다.



여기에 더해 학교에서 배운 것이 국가시험이란 검증 과정을 거쳐 평가받고, 이를 통해 배출된 임상 한의사들은 또 다른 보수교육과 학회 교육이라는 보충의 교육을 통해 평생교육을 이룸으로써 사회가 한의계에 요구하는 그런 한의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전국 11개 한의대와 1개의 한의학전문대학원, 그리고 한의학교육평가원은 상호 협력 아래 역량 중심과 성과기반 교육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는 한의사 국가고시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기존처럼 국시 1회로 한의사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기초 종합평가와 기존의 국가시험 등 2단계로 나눠 시험을 치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남은 관건은 기 배출된 한의사의 지속 발전 가능한 역량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있다. 현 상황에서는 의료인이면 누구나가 학회에 가입해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이어 나가는 것과 함께 한의사협회가 중심이 돼 실질 업무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보수교육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의사협회 보수교육위원회에서도 교육의 질을 끌어 올려 회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의료인의 전문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보수교육의 내실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의영상학회가 지난달 26일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교육센터를 개소해 한의사들이 진료를 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진단분야의 지식을 함양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여타 학회에도 평생교육의 모델로 큰 참고가 될 수 있다.



일반 한의사들이 신의료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길이 보수교육 내지 학술 세미나가 유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학회가 중심이 돼 의료현장에서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고,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많이 회자되는 말처럼 원래 길이란 없다. 걷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곧 길이 된다. 누군가 중심이 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고, 그 길을 따라 많은 사람이 함께한다면 그곳에 길은 나고, 희망은 싹튼다. ‘한의학 교육’의 바른 길에 희망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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