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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8일 (수)

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 "한의약 R&D 투자 확대하겠다"

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 "한의약 R&D 투자 확대하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이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종합적으로 한의약 R&D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예산 규모 3356억원 중 한의약 R&D 사업예산은 121억6000만원으로 3.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한의약 치료의 표준화를 위해서는 한의임상진료지침 마련이 중요하고 개발된 근골격계질환 침구 임상진료지침의 경우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안다”며 “한의의료기관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왜 한의약 R&D 지원 규모는 이정도 밖에 않되는가? 한의약 R&D도 20% 정도는 돼야 하는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기택 원장은 “문제를 인식하고 노력을 기울여 한의약 R&D 비중이 2.2%에서 3.2%로 증가됐지만 여전히 절대금액이 적다”며 "한의약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의 수용성 문제가 중요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 하고 있고 한의학 해외진출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지만 다양한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해 늘려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이목희 의원이 한의약 R&D 규모를 늘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요구하자 정기택 원장은 "다양한 측면에서 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임상근거 확보하는 것이라든지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 한의학 안전성에 관한 것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목희 의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도 턱없이 부족한 한의약 R&D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이 의원은 "올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한의약 R&D 사업예산 증액이 상임위에서 확정됐지만, 실제 예산이 반영되지는 못했는데 이 같은 한의약 R&D 예산으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한의약 세계화는 불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의 한의약의 존립 자체까지도 위협받을 정도”라고 우려했다.



또한 한의약 R&D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상품화에만 치중하고 있어 한의약 기반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2012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한의약 R&D 과제를 살펴보면 기초연구 6건, 임상연구 10건, 개발연구 42건으로 한의약을 기반으로 제약-상품화하는데 편향돼 있어 한의약 치료의 과학적 근거 확립에 도움이 될 한의약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연구는 화병 임상진료지침(2013), 근골격계질환 침구 임상진료지침(2013) 등 단 2건에 그칠 정도로 열악하다.



이 의원은 "한양방 융합기반기술개발의 경우 매우 바람직하고 양방 중심의 우리나라 의료현장에서 한양방 융합기반기술 개발은 한의약 발전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는 만큼 한방의 임상적 경험과 과학적 기반을 합친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에 투자를 해야지, 절대 한양방으로 칸막이를 해서는 추진이 불가하다”며 "한양방 융합기반기술 개발이 한의약 R&D에 편입돼 실질적인 한의약 R&D를 축소시켜서는 안되며 한양방 융합기술 개발을 새로운 보건의료 R&D의 항목으로 추가하고 한의약 R&D와 함께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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