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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9일 (목)

우리나라 건강수명 70.74세, 기대여명과 10년 차이

우리나라 건강수명 70.74세, 기대여명과 10년 차이

여성의 건강수명 남성보다 3.69년 길어



단순히 오래 사는 ‘수명의 양’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수명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건강수명이 평균 70.74세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본부 고숙자 부연구위원이 4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23개 질병의 장애가중치를 적용해 2010년의 건강수명을 산출한 결과 2010년의 장애보정수명(건강한 삶을 최대로 유지한 나이)은 70.44세, 2011년 건강수명은 70.74세였으며, 기대여명과 건강수명의 차이가 약 10년 정도인 것으로나타났다.



즉, 생애동안 살면서 평균 10년 가량은 질병을 앓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건강수명을 성별로 살펴보면, 2011년 남성의 건강수명은 68.79세, 여성의 건강수명은 72.48세로, 여성과 남성의 건강수명이 3.69년의 차이가 나타났다.



70.74세인 2011년 건강수명은 70.44세였던 2010년 건강수명보다 1년 사이 0.30년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의 경우 건강수명(0세기준)은 전년대비 0.33년 정도 증가하였고, 여성은 전년대비 0.27년 정도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0년도 남성과 여성의 건강수명 격차는 3.75세이었으나, 2011년도의 남성과 여성의 건강수명 격차는 3.69년으로 나타나 성별 건강수명 격차가 다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기대여명과 건강수명 차이가 발생하는 까닭은 주로 만성질환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어, 이러한 차이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연속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숙자 부연구위원은 “지속적인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및 포괄적이고 연속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의 마련이 요구되며, 환자들의 지속적인 자가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과 전략을 마련해 환자들이 스스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고 부연구위원은 “만성질환자의 자가관리를 통해 환자 자신의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증가시키고, 고위험 만성질환자 또는 복합만성질환자의 경우에 등록·관리를 보다 강화하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는 건강한 인구를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을 지원하도록 해야 하며, 건강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을 보유한 경우에는 자가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고위험 만성질환자 또는 복합만성질환자의 경우에 등록·관리를 보다 강화하며, 고령자의 경우 복합적 다제복용 의약품에 대한 주기적 관리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고 부연구위원은 이 보고서를 통해 고도 복합성 만성질환자의 경우 전반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질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돕고, 의료서비스와 사회적 돌봄 서비스와 연계되는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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