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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04일 (토)

턱관절 장애 환자 중 1/3은 척추질환 '동반'

턱관절 장애 환자 중 1/3은 척추질환 '동반'

이승훈 교수, 턱관절 장애로 내원한 406명 환자 분석…125명 척추질환 병행 치료

경근이완침법·교정추나·봉독약침 등으로 통증 해소 및 턱관절 균형 맞춰

[caption id="attachment_386481" align="aligncenter" width="102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caption]



[한의신문=강환웅 기자]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환자가 2010년 24만8000명에서 2015년 34만8000명으로 5년 사이에 40.3% 급증한 가운데 턱관절 환자의 1/3이 척추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턱관절 장애란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을 느끼는 질환으로, △턱관절 주위 통증 △입을 벌릴 때 나는 관절음 소리 △턱벌림의 어려움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턱관절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관절이 아니라는 특성상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안면 비대칭이나 수면장애는 물론 척추가 틀어지는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이승훈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교수(턱관절클리닉)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턱관절 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406명을 분석한 결과 약 31%에 해당하는 125명이 척추질환을 동반해 같이 치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턱관절 장애 치료는 턱관절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반드시 경추(목) 관절을 치료하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등 전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턱관절 장애가 유독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사용이 잦은 연령대이다 보니 잘못된 자세로 턱관절과 목 주위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턱관절 움직임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태가 방치될 경우에는 턱관절 내 디스크까지 손상돼 통증이 악화되고,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턱관절 장애의 한의치료법으로는 경근이완요법 및 염증을 완화하는 봉독약침요법 등으로 1차적인 통증을 해소한 후 전신구조 교정치료를 통해 경추와 골반을 교정해 턱관절의 균형을 맞춰 위치를 정상화시키고 있으며, 한약 치료 병행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즉 '턱관절 경근이완침법'을 활용해 턱관절 근육의 단축을 풀어 진통제 없이 통증을 해결하며, '턱관절 교정추나'를 통해서는 턱관절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턱이 잘 벌려지지 않고 소리가 나는 증상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또한 봉독약침요법으로는 턱관절 자체의 염증을 완화시키며, 초기 턱관절 통증의 경우에는 1∼2회 치료만으로도 통증 완화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교수는 "턱관절 장애는 경추 관절 치료와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정신적 측면의 치료도 병행돼야 한다"며 "평소에 턱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손으로 턱을 괴지 말고 척추를 꼿꼿이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며, 편안한 호흡을 통해 긴장이 푸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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