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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7월 10일 (금)

비만치료, 환자와 공감을 형성하라

비만치료, 환자와 공감을 형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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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다이어트 열풍에 개원가에서도 다이어트 환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8일 제주권역 전국한의학학술대회에서 ‘고방을 이용한 다이어트’를 발표한 이성준 복치의학회 부회장은 다이어트의 목적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살이 찌기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주는데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바람직한 다이어트란 육체적·정신적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안전성과 요요현상을 최소화하는 안정성, 단순한 생활원칙을 통한 편의성을 가져야 한다.



특히 약에 대한 인식과 인체에 대한 통찰을 연결시키면 부드러운 약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요요현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환자가 오면 약 1시간을 할애해 체중 증가가 삶과 정신,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살이 찌게된 원인을 확실히 분석하되 치료방법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고 이끌어가기보다 환자에게 선택권을 줘서 자신이 보다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을 반영해 주면 비록 시간이 더 걸린다 하더라도 환자의 만족도는 높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약물 투약 목적이 어떠한 인체계통 시스템의 개선을 위한 것인지 명확하게 말해줄 필요가 있다.



뼈대계통, 근육계통, 신경계통, 피부·털·손발톱, 림프계통과 면역계통, 내분비계통, 순환계통(심장혈관계통), 호흡계통, 소화계통, 비뇨계통, 생식계통으로 구분, 복용할 약이 어느 계통의 문제를 개선 또는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복용하면 어떠한 변화가 있게 될 것인지 설명해 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약을 사용하는 목표를 이해하고 약을 모아놓은 처방을 사용하는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



신경계통에는 마황·계지·복령·후박·맥문동·산조인, 근골격계통은 작약·대조·감초·갈근·부자·행인, 내분비계통은 갈근·황기·모려·목단피, 순환계통은 맹충·지황·세신, 호흡계통은 마황·길경·귤피·오미자, 림프면역계통은 시호·황련·반하·행인, 소화계통은 인삼·황금·생강·건강·망초·대황, 비뇨계통은 저령·택사·활성, 생식계통은 용골·모려·계지와 같이 각 약재의 함유 성분에 따라 분류해 어떠한 성분이 어디에 어떠한 효과를 주기 위해 사용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비만 형성과정에 대한 원인을 이해하고 비만치료계획에 대해 환자와 공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검진이나 과거력, 기왕력 등에서 나타난 모든 의학적 진단을 충분히 숙지하고 현재 환자의 상태에 맞춰 투약하고 현재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리 나타나게될 신체적 변화를 인식하도록 하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숭인 복치의학회 의안연구위원은 ‘유취방 분석을 통한 상한론의 탕전법 및 복용법에 관한 소고’에 대해 발표했고 신영섭 생생한의원장은 ‘피부질환에 관계된 약징용어에 관한 소고’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부일 제주도부지사와 제주도한의사회 한의학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태석·박주희 도의원, 의약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도청보건위생과 오종수 사무관과 제주보건소 백수진·송혜영 보건직 공무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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