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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23일 (화)

“감염병이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하다고 느껴”

“감염병이 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하다고 느껴”

‘감염병’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삶의 질에 큰 영향 미친다고 응답
‘미세먼지’ 인지도 가장 높고, 건강 피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시민과 전문가 대상 보건환경 인식 조사

조사.jpg

 

서울시민은 ‘미세먼지’ 보다 ‘감염병’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감염병’을 꼽았다.

 

이에 대해 얼마나 잘 아는지에 대해 설문 결과에서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다음으로 ‘감염병’이라고 응답해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건강상의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감염병’, ‘도시 생활 문제’ 등 순으로 높게 응답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건환경 인식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을 통해 서울시민과 보건환경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11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시민 1000명을 포함한 총 1321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등 보건환경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문제로 떠오르면서, 보건과 환경 위험 요인에 대한 통합적인 인식을 조사하고자 실시됐다.

 

인식 조사 내용은 보건환경 위험 요인에 대한 통합적인 조사, 환경 위험 요인에 대한 조사, 보건 중에서도 식품 위험 요인에 대한 조사, 마지막으로 보건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와 정보, 삶의 만족도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보건환경 위험 요인 7가지 중 얼마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 ‘감염병’(4.21점, 5점 만점)을 가장 위험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미세먼지(4.02점), 기후변화(3.98점) 등의 순이었다.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 역시 ‘감염병(4.51점)’으로 나타났으며, 미세먼지(4.25점), 기후변화(4.09점)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인지도는 ‘미세먼지(3.82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후변화(3.64점)’, ‘감염병(3.63점)’ 등의 순이었으며, 건강상의 피해를 본 경험도 미세먼지(59.0%)가 가장 높았으다. 다음으로는 도시 생활 문제(소음, 빛공해, 악취, 45.3%), 감염병(42.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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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가장 위험하고, 다음은 ‘기후변화’

환경 위험 요인 중 8가지를 선정해 얼마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에서는 ‘미세먼지(4.13점)’를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기후변화(4.05점)’, ‘미세플라스틱(3.95점)’과 ‘방사선 물질(3.95)’ 등의 순이었다.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 역시 ‘미세먼지(4.33점)’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기후변화(4.21점)’, ‘소음‧진동‧빛공해(3.96점)’ 등의 순이었다. 인지도 역시 ‘미세먼지(3.99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기후변화(3.83점)’, ‘소음‧진동‧빛공해(3.65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건강상의 피해를 본 경험도 보건환경 통합 조사 결과와 동일하게 ‘미세먼지(45.5%)’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소음‧진동‧빛공해(37.2%)’, ‘악취(28.8%)’ , ‘기후변화(18.3%)등의 순이었다.

 

‘중금속’ 가장 위험, ‘대장균‧식중독균’이 인지도와 피해 경험 높아

보건 분야 중에서 식품 관련 위험 요인 8가지를 선정해 얼마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 결과에서는 ‘중금속(4.11점)’을 ‘방사능 물질(4.08점)’보다 더 위험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대장균‧식중독균(3.99점)’ 등의 순이었다. 또한 ‘대장균‧식중독균’이 인지도(3.67점)와 피해 경험(45.5%)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인지도는 ‘미세플라스틱(3.44점)’, ‘중금속(3.43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건강 피해 경험은 ‘첨가물(14.5%)’, ‘미세플라스틱(12.3%)’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평소 보건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는 편(3.90점, 5점 만점)’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으나, 보건환경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 점수가 3.18점으로 조사돼 관심도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환경 측면에 있어서 삶의 만족도는 ‘보통(3.15점)’으로 조사됐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까지 그 어느 때 보다 보건환경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높다”면서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연구과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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