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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0일 (화)

장애인 한의 방문진료 효과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장애인 한의 방문진료 효과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원주시보건소 중증 장애인 대상 후향적 차트리뷰 연구
요통·무릎관절염·삶의 질·건강인식도 및 건강행태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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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한의 방문진료 서비스의 효과와 만족도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연구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Explore(Impact Factor 1.77)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은 강병수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와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 연구팀이 원주시 보건소에서 실시한 장애인 한의 방문진료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효과, 삶의 질, 치료 만족도, 환자들의 주관적 인식을 분석한 후향적 차트리뷰 연구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뇌병변장애 혹은 지체장애에 해당하는 2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24주간 총 12회, 원주시 공중보건한의사인 강병수 한의사가 방문해 표준화된 전침, 한약(보중익기탕 연조엑스)처방 및 방문교육 서비스를 수행하고, 통증과 삶의 질, 만족도 및 오장변증 설문 등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발한 매뉴얼을 참조했다. 


연구 결과, 통증 수치인 NRS가 6.03±2.69 에서 5.13±2.32로 약 15% 정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통을 호소한 환자의 경우 RMDQ가 MCID(Minimal Clinical Important Difference) 이상인 4.57±3.55의 개선, 무릎 관절염을 호소한 환자는 K-WOMAC이 MCID 이상인 11.86 ±12.57의 개선을 보였다. 


삶의 질의 경우 EQ-VAS가 8.00±8.94로 확인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됐고, EQ-5D-3L은 호전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진 않았다. 


건강인식도 변화, 건강행태 변화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보였다. 


만족도의 경우 기존 장애인주치의 사업 등에 해나 선행연구 보고서에서 제시한 수치(4.49±0.82)와 비슷했지만 비한의사 주치의 군(3.95±0.91)보다 높은 4.52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보중익기탕 연조엑스제를 6개월간 투약했고, 연조엑스제의 첨가제인 액상과당과 프록토올리고당이 혈당을 높일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혈당을 꾸준히 측정하고 관찰했지만, 오히려 혈당 수치가 143.53±43.27에서 138.65±28.22로 소폭 감소해, 연조엑스제의 장기 복용이 혈당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들의 주관적 인식(Patient Perspective) 조사 결과, 침/전침치료 이후 관련 부위 "통증 호전, 전신 불편감 감소, 기운이 난다, 복용 후 감기가 덜 걸린다"고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연구팀은 "보중익기탕 장기 복용의 효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강병수 한의사는 "사업에 참여한 대부분의 장애인 환자들이 더 자주 올 수는 없는지, 더 길게 사업에 참여할 수는 없는지 아쉬움을 표현했을 때의 안타까움 때문에 연구를 시작했다"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개발한 매뉴얼에는 근골격계 관리 외에 정신과적 관리, 소화기계 관리도 포함돼 있는 만큼 후속 사업에서는 다른 적응증에 대한 확대 적용도 요구된다"고 전했다. 


임정태 원광대 연구교수는 "본 연구는 대조군이 없는 20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차트 리뷰로 방법론상의 한계는 있다"면서도 "장애인 한의치료 임상 결과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후속 연구과 정책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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