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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4차 산업기술과 연계 가능성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4차 산업기술과 연계 가능성은?

국시원, 국가시험 실기시험 발전방향 학술세미나 개최
김현영 교수 “의료메타버스,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질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이하 국시원)에서는 올해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처음으로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CBT) 시행과 더불어 이혜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타당성 연구’를 진행해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시원은 지난 1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 현재 실기시험에서 당면하고 있는 변화 요구 및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 현장 및 교육 사례가 제시됐다.

국시원.jpg

문성용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는 ‘인공지능 표준화환자를 활용한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현재 실습 교육은 대부분 술기 교육에 많이 치우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실제 치료과정 중에서는 환자의 반응을 살피거나,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지만 지금의 실습 시스템 안에서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문 교수는 사용자의 제스처와 움직임, 표정 및 시선 등 비언어적 단서를 포착할 수 있는 외부 센서를 활용한 가상 환자(Virtual Patients)를 소개했다.

 

가상 환자는 표준화 환자(Standardized Patients)에 비해 한 번 개발해 놓으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다. 또한 AI는 가상환자와의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피드백을 제공, 진단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문 교수는 “가상환자는 VR이나 AR과 접목했을 때 훨씬 더 큰 몰입도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이 조금 더 이뤄진다면 실기시험에도 충분히 도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의료메타버스의 활용’ 발표를 통해 4차산업 기술과 접목해 의과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례들을 총망라해 소개했다. 

 

크게 임상과 교육 부분을 나눠 설명을 진행한 김 교수는 우선 임상 현장에서는 미리 찍어둔 CT나 MRI에서 이미지를 추출, AR(증강현실)을 통해 가려진 물체들을 검출해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트리트먼트의 개념으로 VR 이미지를 보며 진통제를 맞지 않아도 통증이 경감되는 ‘차세대 진통제’ 연구도 진행되고 있으며, VR을 통해 실제 상황을 미리 노출함으로써 탈감작치료를 진행키도 한다.

 

이와 함께 교육 부분에서는 해부학이 제일 선두에 서있다. VR을 활용해 카데바를 다이섹션하지 않아도 신체 내부 구조·혈관 등을 알 수 있는 단계로, 서울대학교 해부학교실에서는 이미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최근 메타버스를 의료에 접목하려는 노력들을 많이 진행되고 있다”며 “의료 메타버스는 이제 의료계에서 거스를 수 없는 새로운 질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학계 관계자는 “VR·AR·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한의학 실기시험에 적용한다면, 기존 표준화 환자를 통해 구현할 수 없었던 신체의 이상반응을 평가하는 문항들도 출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만 진료 과정을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관건인데, 표준화 환자와 가상 환자를 함께 출현시키는 하이브리드 형태도 예상한다”고 전했다.

 

실제 원광대 한의과대학에서는 VR을 통해 경혈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지대 한의과대학에서는 3차원 가상 해부실습 테이블을 도입했다. 또한 한의약진흥원에서도 ‘한의약 VR 미디어센터’를 오픈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등 한의계에서도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

 

한편 이날 학술세미나에 앞서 열린 국시원 창립기념식에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참석해 국시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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