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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경남지부, 무릎관절 질환 등 초음파 진단법 교육

경남지부, 무릎관절 질환 등 초음파 진단법 교육

이주관 원장, 무릎관절·경동맥·간 초음파 및 망진법 등 상세 소개
이병직 회장 “디지털 혁명에 기반, 치료 범주 다각화 모색”

경남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는 지난 11일 마산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초음파 진단 교육을 실시, 무릎관절에서 경동맥 및 간 등 진단 범위를 확장하여 환자들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병직 회장은 “지난해 경남지부 70년사 발간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 객관화, 현대화의 흐름에 발맞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다루는 한의약을 미래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현 시대를 살고 있는 한의사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면서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를 진단에 활용한 행위는 합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초음파 진단기기가 제2의 청진기로 인식될 만큼 병용성, 대중성, 기술적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초음파교육 (1).jpg

 

이 회장은 이어 “이제 한의학도 새로운 디지털 혁명에 기반한 기술 융합시대가 도래하는 상황에서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선택권이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며 “미래의약인 한의약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치료 범주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한의의료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주관 원장(마산 자연한방병원)은 “소화기 및 비뇨기계, 부인과를 포함한 복강 내 질환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 촬영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어느덧 약 30년이 지났으며, 한·양방의원까지 보급돼 임상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제 초음파내시경, 도플러초음파 등 계속적인 신의료기기 개발로 진단의 범위가 넓혀져 오장육부뿐만 아니라 전립선, 혈관, 갑상선, 부인과 가슴과 자궁, 난임, 근골격계 등의 부위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주관 원장은 이어 “초음파 진단은 비침습적인 진단법으로, 환자에 큰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많은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기에 ‘망진법’과 ‘초음파’를 응용해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풀어 나가야 한다”며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한의사의 한의초음파학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교육에서 △무릎관절 △경동맥 △간, 담낭의 초음파 진단법을 비롯해 이를 망진법과 병행하는 진단기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무릎관절과 관련한 초음파진단 개론에서 이주관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대퇴골 하중부 연골은 직접 관찰돼 두께와 질적 진단이 쉽지만 경골 하중부의 진단은 쉽지 않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관절염의 빈도가 높고, O자 다리가 많기 때문에 대측을 관찰할 경우 환자를 ‘앙와위(supine position)’로 눕게 해 검사할 것을 권고했다.

 

이 원장은 또 넓적다리의 단면을 뜸 치료 전후 장면을 초음파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푸른색 부분은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모습이며, 색이 붉을수록 근육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며 “뜸 치료 전에 비해 치료 후 붉은 부분이 증가한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한의학에서 뜸을 뜨면 근육이 풀린다는 사실을 초음파를 통해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경남초음파교육 (3).jpg

 

이 원장은 ‘기적의 穴자리’로 △양구(梁丘) △혈해(血海) △음릉천(陰陵泉) △슬내측점(膝內側点) △삼음교(三陰交) △족삼리(足三里) △양릉천(陽陵泉) △위중하(委中下)를 꼽았으며, 이에 대한 약침(사독), 테이핑 요법 등도 소개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이 원장은 간편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뇌졸중이나 심혈관질환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경동맥 초음파진단법’를 소개하며, 혈관은 50% 이상 막혀도 환자 스스로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없지만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목 주위에 있는 △경동맥의 모습 △추골동맥이 좁아진 정도 △동맥벽의 두께 △동맥의 위치 △혈액순환 원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내경동맥 초음파 검사법 실습 강의를 진행하며 “초음파진단을 통해 경동맥협착증(동맥경화) 여부를 알 수 있는데, 이는 경동맥 내부 혈관 벽에 동맥경화 증상이 발생해 점차 혈관이 좁아지는 것으로,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액 공급량이 떨어지고, 뇌혈관이 막혀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경동맥 혈관 벽 두께가 1mm 이상이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남성은 3.6배, 여성은 5.5배 증가하고, 경동맥이 70% 이상 막혀 있는 경우 1년 이내 발생 확률이 20% 높은 만큼 혈관병 의심 환자에 대한 초음파 진단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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