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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7일 (토)

“학문에 대한 열정, 한의계 지탱하는 큰 버팀목”

“학문에 대한 열정, 한의계 지탱하는 큰 버팀목”

젊은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서 신뢰 받는 전문가로 자리매김 ‘기대’
통합뇌질환학회,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2학기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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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는 지난 27일 강동경희대병원 인산홀에서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 2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는 젊은 한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력 있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통합뇌질환학회에서 2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이다.


2학기 프로그램에는 한의과대학 본과 3·4학년부터 수련의, 전공의, 공중보건한의사, 개원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총 19명이 수강했다. 지난 3월14일부터 4개월간 진행된 2학기 프로그램에서는 △황제내경과 한의학 원리론 △뇌신경계 증후의 분석과 감별진단 △뇌질환의 병태별 체질처방 운용 △뇌질환 관리를 위한 약침 활용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교육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일 뿐, 배우고자 하는 결심과 더불어 꾸준히 강의에 참여하는 행동으로 옮긴 것은 오로지 수강자 여러분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같은 여러분의 열정은 앞으로 한의계가 성장 발전하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강연을 들으면서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기보다는 ‘왜 내가 환자한테 이러한 치료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이해해 나간다면, 자신만의 임상관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뇌질환학회에서는 앞으로도 한의사들이 주도적으로 뇌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전문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러한 방향에 수강생들이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수료식에서는 수강자에 대한 수료증 전달에 이어 누베베한의원(대표원장 임영우)과 동방침구제작소(대표 김근식)에서 기부한 장학금도 함께 전달됐고, 남상천원외탕전실(대표 정철)에서는 약침 실습에 사용된 약침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수료식 이후에는 수강생들과 함께 2학기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소회와 남은 3, 4학기 아카데미에 대해 바라는 점을 들어보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본과 3학년인 A수강생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임상적인 부분들이 어떻게 통합돼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지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황제내경 등 원전을 소홀히 했던 경향도 있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고전과 현대 한의학 이론을 연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수련의인 B수강생은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봐왔던 환자들이 이런 이론적인 토대를 바탕으로 치료가 된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거리상에 제약이 있을 텐데도 매주 꾸준히 수업에 참여하는 동료 수강생들을 볼 때마다 다시 한번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어 서로에게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좋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원의인 C수강생은 “학부시절에 사상처방이 어려워 개원해서는 거의 활용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사상처방에 대한 원리부터 임상활용례까지 다양하게 접하면서 사상처방을 임상에서도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며 “더불어 환자들이 치료효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서 임상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학&뇌질환 아카데미’는 임상 현장에서 실력과 체계를 갖춘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젊은 한의사 양성을 목표로 통합뇌질환학회에서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9월부터 총 2년 과정으로 4학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3학기 과정은 오는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1·2학기 수강 여부와 상관없이 등록해 4학기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박성욱 회장은 “아카데미 개설을 기획했을 때부터 수강생들의 눈높이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아카데미 개설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학업이나 임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에 감사함과 뿌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3학기 프로그램도 남은 기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강생들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뇌질환에 대한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한의계에서도 이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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