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 (토)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7일 (토)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원장 이현) 동서암센터 연구진(이남헌 교수, 김슬기 대전한방병원 전공의)은 최근 소화기암의 간전이 억제 효능을 가지는 20여 종의 복합한약처방, 단일 한약, 한약 유래 단일 화합물을 확인했으며, 본 연구 결과는 지난 6월 29일 국제학술지 'Cancers(IF=5.2)'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소화기암의 치료 실패의 주요한 요인인 원격전이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으로, 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소화기암의 원격전이에 종양을 둘러싸고 있는 미세환경이 중요한 조절인자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세 종류의 의학논문 데이터베이스(PubMed, Embase, Cochrane)를 통해 표준화된 검색 방식으로 소화기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한약이라는 주제를 가지는 동물 실험 연구를 탐색했으며, 선정된 논문을 바탕으로 한약의 종양 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전이 억제 효과를 분석했다.
종양미세환경 조절을 통한 간전이 억제 효능과 관련 21개의 연구 중 9개는 췌장암, 8개는 대장암, 4개는 위암의 간 전이 억제 효능과 관련된 연구였으며, 이 중 12개의 연구에서 한약의 경구 투여, 7개의 연구에서 한약의 복강 내 주사, 2개의 연구에서 정맥 주사가 수행됐다.
대조군과 비교해 전이된 림프절의 개수, 전이된 간 영역의 크기, luciferase 활성도로 간 전이 억제 효능을 평가했다.
대상 한약 및 한약으로는 십전대보탕, 강황, 대황, 섬수 등이 포함됐으며, 분석 결과 △혈관신생 조절 △matrix metalloproteinases 조절 △종양 면역 활성 △항염증 기전을 통해 간 전이 억제 효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슬기 전공의는 “본 연구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는 암의 전이 억제에 있어 한약의 활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으며, 암 치료율 향상에 꼭 필요한 전이 억제 기술 개발에 있어서도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였다”고 설명했다.
이남헌 교수는 “이번 결과를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 중점적으로 연구 중인 암 전이 억제 약물 개발에 중요한 기초 연구자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동서암센터는 암 전이 억제 약물개발을 목표로 특화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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