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 (금)
대한한의사협회 제30·31회 임시이사회(11.29~30)
2025년 12월 26일 (금)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임상약침학회(회장 안덕근)는 17일 대한스포츠한의학회 강의실에서 80여 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 소염제통 약침에 대한 약리효능 및 임상 활용, 시연 등을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안덕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염제통 약침은 급·만성의 단축성 근육 긴장에 활용되거나 항강 및 근육의 경결에 주로 사용된다”면서 “더불어 담적, 위완부 통증 등 내과질환에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내용들이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치료할 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소염제통(작약감초탕 가 현호색) 약침의 약리효능(김홍준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소염제통 약침의 임상활용 및 시연(안덕근 회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홍준 교수는 발표를 통해 소염제통 약침의 기원, 구성약물의 본초학적 특징 및 네트워크 분석 등 본초방제학적 측면에서의 접근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작약감초탕은 장중경의 ‘상한론’에 처음으로 소개된 처방으로, 주로 근골격근 통증 및 염증 완화, 해열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운을 떼며, 후한(後漢)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개된 의서 및 작약·감초의 용량 변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지금까지 작약감초탕의 비임상 효능 연구와 관련 △혈액 및 조혈기관 질환과 면역 메커니즘을 침범하는 특정 장애: 염증 △내분비, 영양 및 대사 질환: 당뇨 △정신 및 행동 장애: 우울증모델에서 불안 억제 △신경계통 질환: 신경보호작용, 진통·진경 작용 △호흡계통의 질환: 기관지 평활근, 천식 △소화계통 질환: 위궤양·염증, 장운동 △피부 및 피하조직 질환: 피부염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 근육이완제, 근육통 △임신, 출산 및 산후기: 자궁근이완 등과 같은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그동안 발표된 연구논문들을 인용해 작약감초탕 구성약물의 본초학적인 특성과 더불어 향후 소염제통 약침의 활용 확산을 위해 보완돼야 할 연구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안덕근 회장은 “소염제통 약침은 현호색, 작약, 감초의 유효성분을 추출해 조제한 약침으로, 근육경련 및 혈관의 수축을 수반하는 통증을 개선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탁월한 진통효과를 가진 현호색은 어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위장질환 등으로 인한 위통증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만큼 소염제통 약침은 근긴장, 근육 경직·경련 등으로 인한 통증, 어혈 및 담으로 오는 통증, 위장 관련 통증 등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 회장은 각 증상에 맞는 소염제통 약침 용량 및 치료 포인트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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