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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4일 (수)

“감정은 고정된 실체 아닌 뇌의 구성물…임상 패러다임 변화 예고”

“감정은 고정된 실체 아닌 뇌의 구성물…임상 패러다임 변화 예고”

이혁재 원장, 리사 펠드먼 배럿의 ‘구성된 감정 이론’ 심층 강의
한의정보협동조합,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북스터디 성료
오는 23일, Part 2 심화 과정 진행 예정

뇌과학1.jpg

 

[한의신문] 한의정보협동조합은 지난달 25일 이혁재 원장(함소아한의원 압구정점 대표원장)을 초빙, 리사 펠드먼 배럿의 저서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How Emotions Are Made)’를 주제로 한 북스터디를 온라인(Zoom)을 통해 개최했다.

 

이번 북스터디는 현대 뇌과학의 혁신적 이론으로 꼽히는 구성된 감정 이론(Theory of Constructed Emotion)’을 한의학적 임상에 접목하고, 감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혁재 원장은 ‘Part 1. 감정의 과학을 다시 쓰다를 중심으로, 감정이 내재된 프로그램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감정은 외부 자극에 의해 자동으로 촉발되는 것이 아니라, 신체 내부 신호, 환경, 지식, 기억 등을 재료로 뇌가 구성해내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하며, 다윈과 에크먼 등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감정 이론과 차별화된 관점을 제시했다.

 

뇌과학2.jpg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신호와 의미의 결합 감정의 범주화(Categorization) 사회적 실재(Social Reality)로서의 감정 등 핵심 개념이 심도 있게 다뤄지는 한편 예측 처리(Predictive Processing), 알로스타시스(신체 에너지 예산 관리), 내수용감각(Interoception) 등 최신 뇌과학 이론을 통해 감정이 단순한 반응이 아닌 해석과 조절의 능동적 과정임을 규명했다.

 

이 원장은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 스트레스, 신체화 증상 등은 단순한 생리적 반응을 넘어 맥락과 기억, 언어가 결합된 복합적 산물이라며 감정의 구성 원리를 이해하면 환자의 증상을 바라보는 임상적 접근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의사들은 모호했던 감정의 실체를 과학적 언어로 이해하게 된 계기였다”, “한의학의 심신일원론적 관점을 현대 뇌과학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통찰을 얻었다등의 답변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편 한의정보협동조합은 온라인 스터디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나누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에는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Part 2를 다루는 후속 북스터디를 온라인(Zoom)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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