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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3일 (화)

보험급여 중심 매출구조 정착시킨 둘리한의원

보험급여 중심 매출구조 정착시킨 둘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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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치료의학적 우수성 홍보 절실



“급여 진료 우선은 문턱이 낮은 병원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는 양·한방을 찾는 모든 소비자들이 공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아 호흡기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지난 2005년 인천에 둘리한의원을 개원한 노영호 원장.



그는 첩약위주의 진료가 수익 구조에서는 월등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의원 수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전체 한방시장을 위축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그래서 노 원장은 “보험급여 중심의 전략적 운영은 고객만족도 측면과 한의원 수익의 안정성, 한의학의 우수함을 환자에게 전할 수 있는 이상적인 한의원 경영”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둘리한의원은 첩약 위주의 구조에서 탈피, 보험급여 시말해의 매출구조를 갖춰 일 평균 50명 이상의 내원 환자를 유지하며 월 평균 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탕제의 경우 환자의 충성도 상승 및 급여치료 횟수 증가와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 보험수가 적용 대 비보험 비율은 35:65 정도다. 보험약재 및 치료 위주의 진료시스템으로 한의원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내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환자 수의 증가는 업무의 증가로 이어지게 하지만 둘리한의원은 전자차트 시스템을 개발,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 시스템에서는 전자차트 작성과 함께 실시간으로 보험 청구가 이뤄질 뿐 아니라 환자의 케이스 스터디를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한의원의 일일 장부와 지출관리, 통계 등 회계기능도 가능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노영호 원장은 “최근 의료계에 연말정산용 의료비 자료 제출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한의원의 자료 제출 비율이 낮은 것은 단지 매출의 노출이 걱정돼서가 아니라 그 작업의 양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그간 한의원에서 대부분 수기차트 및 수기장부 시스템을 사용했기 때문이며 향후 보다 발전되고 안정적인 전자차트 시스템을 연구, 정착시킨다면 한의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 뿐 아니라 실제 국세청에서 받게 되는 불이익도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유치에 있어서도 둘리나라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애니메이션 ‘둘리’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는 둘리한의원의 경우 ‘둘리’라는 기존 브랜드의 인지도 효과를 무시할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노 원장은 “이미 전 국민에게 친숙한 ‘둘리’라는 브랜드를 접목함으로써 쉽게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더라도 한의원을 계속 찾을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자라나는 소아들이 한의원을 친근하고 편안한 병원으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둘리한의원은 유치원생들이 한방치료를 직접 경험하고 인식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진료비의 문턱을 낮춰 많은 수의 환자가 부담 없이 한의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치료의학 중심, 보험약제 및 처치 위주의 한의원 진료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노영호 원장.



그는 “현재 20~30대는 한의원이 보약 먹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 한의원의 치료의학적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20~30대가 한의원을 많이 내원하도록 하는 것이 향후 장기적인 한의학 생존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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