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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수)

대형 한방백화점 위기 증폭

대형 한방백화점 위기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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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한방 타운에 세워진 대규모 한방백화점‘동의보감타워’가 경영난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절차를 밟고 있다.



7층에 입점한 자향한의원(원장 박정민)은 이미 지난 1일 돈암점과 합병한 상태.



박 원장은 “백화점이 100억 이상의 적자에 허덕이다가 분양시행사와 분양권자들 사이에 소송싸움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본지는 지난달 28일(1510호 25면) ‘한방백화점 유토피아에 그치나’라는 제목으로 불경기에 허덕이는 대형 한방백화점의 실태를 고발한 바 있다.



본지 보도 후 불과 일주일 만에 이 같은 사태가 터진 셈이다. 동의보감타워는 경영난으로 점포가 빠진 2층 지역 특산물관을 의류매장으로 채워 넣는 등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였다.



메디컬 경영이 아닌 일반 백화점마냥 유통개념으로 접근한 것이 가장 큰 폐단으로 지적됐다.



임대료 또한 턱없이 비싼 것도 문제. 인근 약령시장 상인들은 “입점하고 싶어도 임대료가 너무 비싸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이 곳을 멀리하는 분위기였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오는 7월1일 오픈 예정인 불로장생(롯데기공)이 입점취소 등 거침없는 후폭풍을 당할까 우려된다.



한솔 동의보감도 예외는 아니다. 한약관련 상가들이 즐비했던 3·4층은 점포가 모두 빠지고 불이 꺼진 채로 방치돼 있는 것이 본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방산업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 뻔하다.



그러나 지하 2층에 위치한 동대문보건소 소유의 ‘한의약박물관’은 당분간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동의보감타워의 수요층이 박물관 관람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그만큼 별 도움이 못된 존재였다”고 밝혔다. 하루평균 박물관 방문객은 122명, (6월7일 현재) 27,171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고 아무런 불똥이 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없는 셈이다. 홍보전략 등에서 새로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편 동의보감타워는 오는 6월 30일까지 폐업 절차를 밟으며, 별다른 경매 얘기는 아직까지 나돌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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